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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PL상품 두고 신경전 범 삼성가로 분류되는 신세계와 CJ그룹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들의 감정싸움은 신세계가 새로운 자체브랜드 PL전략을 발표한 지난달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0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PL상품을 대폭 출시해 상품가격을 20~40%가량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마트 브랜드를 부착한 PL상품을 전 분야에서 대거 출시해 전체 상품가격을 대폭 내리는 가격혁명을 이루겠다는 것. 이후 신세계는 약속대로 지난달 18일 국내식품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의 대표식품 ‘햇반’을 모델로 한 ‘왕후의 밥’을 시중에 내놨다. 이마트의 대표적 PL상품으로 떠오른 ‘왕후의 밥’은 그야말로 ‘대 히트’였다. 즉석밥 제품에서 늘 1위를 차지해 왔던 CJ제일제당의 ‘햇반’을
재계
박지영
2007.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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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 이후 두산가의 명암 지난 2005년 7월 두산가의 형제의 난 이후 박용오 전 회장과 그의 아들들에 대한 그룹내 왕따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반면 두산 일가는 올 2월 특별 사면된 박용성 전 회장이 두산중공업 회장으로 경영복귀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 선언 이후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그룹 부회장 등 4세들이 ㈜두산의 지분을 대거 매입하며 주식 대박을 거두었다. 심지어 5세들도 지분확대를 늘려가고 있는 과정에서 박용오 전 회장과 그의 아들들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 형제의 난 이후 끊임없는 두산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은 최근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사상 최대 규모인 51억달러에 미국 밥캣사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
재계
장익창
2007.1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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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이 현재의 고유가에서는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없고 현 정부가 고유가와 관련 별다른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유류세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1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가 상승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 조사대상 업체들의 82.5%가 현재의 유가 수준(두바이유 기준)인 배럴당 90달러 이상은 기업활동을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상적인 기업활동의 유가 한계치는 배럴당 81~90달러’가 33.5%로 가장 많았으며 71~80 달러가 24.8%, 70달러 이하’라고 응답한 기업은 24.2%로 나타났다. 고유가 대책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기업이 79.3%로 절대다
재계
장익창
2007.11.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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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취임 20주년 행사도 대폭 축소 삼성그룹은 창업주인 이병철 전 회장의 20주기 추모행사를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줄여 치른다. 삼성그룹이 이번 추모행사 규모를 줄인 것은 최근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와 삼성 특검 논란 와중에 대규모 행사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삼성은 다음달 5일로 계획중인 이건희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행사도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의 추모행사는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안에 있는 고인 묘역에서 치뤄진다. 추모위원장은 강영훈 전 국무총리가 맡고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현승종 전 총리 등 추모위원과 이건희 회장 가족, 한솔
재계
장익창
2007.11.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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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종합금융증권, 베트남 민영화 펀드 판매 개시 동양종합금융증권 포스트-차이나(Post-China)의 선두지역으로 각광받는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2호’를 30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2호’는 베트남의 국영기업 민영화 대상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펀드로 투자자산의 최대 95%까지 베트남 주식, 비상장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게 된다. 상장주식보다는 베트남의 민영화대상 국영기업주식과 상장대기 종목 등 비상장주식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서 민영화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수행한다.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2호’는 설정 후 1~2년차에는 상장 전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3~4년차에는 보유 비상장주식의 상장
산업
정혜영
2007.11.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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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회사 중 ‘실탄보유율’ 3위 ‘유통왕국’ 롯데그룹이 금융권 인수·합병(M&A)을 통해 ‘금융왕국’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대한화재 인수를 사실상 확정 짓고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은 S자산운용, S증권사 인수를 추진, 향후 커다란 금융권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그룹이 화학 사업에 이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금융업을 그룹차원의 신사업으로 낙점한 것이다. 이는 ‘식품 중심의 제조업 → 호텔·백화점 등 상품유통 → 테마파크 등 관광·서비스 → 석유화학 등 장치산업 → 금융 서비스’ 로의 변화를 꿈꾸는 그룹의 전략으로 금융업이 주력사업으로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현금성 자산 보유금액이 상장그룹사중 3번째로 많은 3조5000
금융/블록체인
한국증권신문 이상준
2007.11.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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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뺨치는 매출 우후죽순 창업 성매매특별법 시행 후 집창촌이 쇠퇴하고 있는 가운데 감시가 소홀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남녀 회원 간 성매매를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역할대행 사이트의 ‘사이버 포주’들이 성행하고 있다. 애인대행 사이트를 운영하는 A업체 관계자는 “잘나가는 업체들은 수백억대를 벌어들이고 있고 전통적 형태의 사창가 보다 관리비도 적게 들어 웬만한 중소기업을 능가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대부분 겉으로는 역할대행 사이트라는 합법을 내세우고 있고 현장을 검거해도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 망을 따돌리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역할대행’ ‘애인대행’ 등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수백 개에 이르는 사이트를 찾아볼 수 있다. 이들 역할대행 사이트는 여성들에게는
재계
김종훈
2007.11.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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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린벨트 해제 신호탄 고(高)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의 분양가격이 당초 가격에 비해 평균 10.24% 인하됐다. 이에 따라 3.3㎡(1평)당 최고 가격이 1523만원에서 1380만원으로 떨어졌다. SH공사는 12월 일반에 분양하는 은평뉴타운 1지구의 분양가격을 지난해 9월 발표했던 분양가에 비해 평균 10.24% 내린 3.3㎡당 945만∼1380만원으로 확정했다.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20∼30% 싸게 책정되고, 일반분양 물량도 예상보다 많이 나오면서 청약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건축비에 부과하던 이윤 5%를 부과하지 않고 추정 가격으로 정했던 공사대금도 후분양제 도입으로 더욱 정밀하게 검증해 실제 가격에 맞췄다”며 “그동안의 금융비용 증
정책/공공기관
부동산신문 문윤홍
2007.1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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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해외부동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부동산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는 부정적이다. 최근 보도된 기사들의 헤드라인을 보면 ‘해외부동산 매매사기 극성… 버블 우려’ ‘먹고 튀는 해외부동산 판친다… 한인끼리 폭탄 돌리기’ 등이다. 물론 일부 그러한 사례도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먼저 작금의 현상을 몇몇 미꾸라지가 흐려놓은 물을 전체가 오염됐다고 매도하는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결과로서 접근해 현상만 본다면 그 물은 당연히 썩은 물로 보일 것이고 버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소수는 소수일 뿐이다. 항상 부동산이란 국내외 또는 선진국, 후진국 그리고 시대를 막론하고 각종 부동산 사기나 버블(거품)은 내재해 왔다. 지금도 관계당국은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 최대한 관련
정책/공공기관
(주)사암 대표이사 고명석
2007.11.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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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재개발 아파트청약 높은 경쟁률 최근 서울지역 청약시장에서 재개발 아파트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재건축 일반분양 공급이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희소가치가 높아진데다 대부분 단지 규모가 크고 입지여건도 양호해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청약가점제 점수도 크게 높아 지난 10월 청약한 길음뉴타운 두산위브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가점이 최하 33점, 최고 67점, 래미안 용두는 최하 41, 최고 74점에 달했다. 이처럼 서울시내 재개발 아파트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일반분양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청약 가점제 점수가 높은 사람이라면 중소형 물량이 많은 재개발 아파트를 적극 노려볼 만하다. 중소형은 공급물량의 75%가 가점제 대상이기 때문이다. 부
정책/공공기관
부동산신문 문윤홍
2007.11.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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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4세 주식평가차익 8천억 지주사 전환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두산그룹 계열사들 주식이 1년 만에 7배 가까이 뛰어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 배경은 “지주사 전환 특수’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두산가 집안의 장손격인 박정원 두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박지원, 박태원씨 등 4촌 형제들이 올 들어 290% 이상의 높은 지분가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8000억 원대의 주식평가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지주사 전환 작업은 총수일가 일원들이 계열사 명의 ㈜두산 지분을 사들여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식으로 진행돼 왔는데, 이 과정에서 두산 총수일가는 결코 적지 않은 평가차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두산가 4세들 약진 주식매입금 1천억 넘어 특히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금융/블록체인
한국증권신문 이상준
2007.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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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100대 상권 탐험 서울 건대역 상권 건국대학교 앞 상권은 화양동과 모진동을 끼고 있다. 대부분의 상권 세력은 화양동에 위치하고 있다. 화양동은 조선시대 화양정이라는 정자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왕위를 내놓은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돼 영월로 귀양갈 때, 이곳에서 송씨부인과 이별하면서 회행하기를 기원했다는 유래에서 회행(回行)리로도 불렀다. 건대역은 대학 상권은 현재 한창 변화 중이다. 신축 건물이 대대적으로 들어서는 등 향후 최고의 대학 상권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대역 상권은 수요의 주요 배출 지역인 학교 내 변화가 뚜렷하다. 지하철역 인근을 중심으로 건물 신축 현장을 쉽게 목격할 수 있고 부속병원을 비롯해 대형 건물 3개동이 현재 들어서고
산업
현유섭
2007.11.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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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성공신화 피자핸드 김재순 대표 문뜩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이 있다. 추운 날에는 설렁탕, 특별한 음식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자장면 등이 그것들이다. 피자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생각나는 음식이다. 손으로 직접 만든 값싸고 맛있는 피자라면 금상첨화다. 수타 피자 전문점 ‘피자핸드’는 피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100% 만족시키고 있다. 피자핸드는 수도권지역에만 16개의 점포가 있다. 이들 점주들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김재순 대표(42). 김 대표의 피자 이야기를 들어 본다. 지난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멀지 않은 피자핸드 서강대점. 점주를 돕고 있는 김 대표의 얼굴이 보였다. 20평이 되지 않은 점포에는 피자를 주문하는 대학생과 직장인들로 북적거렸다. 작은 점
산업
현유섭
2007.11.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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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시장서 체면 구긴 ‘글로벌 초일류’ 삼성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룹 핵심 간부 출신인 김용철 변호사가 밝힌 비자금 조성과 떡값 제공, 에버랜드 전환사채 거짓 증언 등에 대한 여파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진실공방이 검찰로 넘어간 가운데 특검을 놓고 정치권에서 설전이 벌어질 양상이다. 삼성 내부에서도 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대외 관련 부서들이 매일 비상 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 제품이 유럽 지역 소비자 기관으로부터 잇따라 혹평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유럽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는 삼성전자에 위기가 찾아 온 것일까. 본지는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의 소비자 기관들이 내놓고 있는 삼성전자 제품 평가 보고서 등을 입수, 유럽 시장 내 삼성전자
재계
현유섭
2007.11.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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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국가정보원 공동기획 산업스파이 첩보전쟁 실태 국부유출의 원흉, 산업스파이가 최근 IT업계뿐만 아니라 철강·조선·자동차 등 국내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급속도로 침투하고 있다. 지난 4월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장을 마지막으로 퇴사한 구모(61)씨는 두 달 만에 STX중공업 사장으로 취임됐다. 구씨는 최근 핵심기술과 영업기밀 184건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두산 측은 이번 기술유출로 1조70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2일 포스코 퇴직직원 2명이 기술유출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이 중국 업체에 넘겨주려한 기술의 가치는 향후 5년간 최대 2조8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사회전반에 모럴헤저드 현상이 만연해 있다. 산업스파이는 국가경제를 뒤 흔들어 놓을 만큼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
재계
김종훈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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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넘어 GS 칼텍스로… 세계적인 기업 한국타이어에서 발생한 잇따른 의문사로 재계가 떠들썩하다. 이곳은 이제‘죽음의 공장’으로 불린다. 한국타이어에서는 이미 심장질환 7명, 폐암 2명, 식도암 1명, 간세포암 1명, 뇌수막종양 1명 등 지난해 5월 이후 직원 8명이 사망했다. 최근 1년 6개월 사이에 무려 15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또 한 달 동안 같은 장소에서 근로자가 잇따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죽음의 작업장’이 있다. 바로 GS 칼텍스 여수 공장이다. 14톤이나 나가는 냉각기에 맞거나 또는 철판과 함께 내동댕이쳐져 두개골 함몰 된 채 비참하게 숨진 근로자들. 이곳에서 공교롭게 숨지거나 다친 4명의 근로자들은 모두 GS 칼텍스 하청업체 근로자다. 그러나 위로금은커녕 산재
재계
백은영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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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상품에서 논란만나 급전추락 탤런트 김영애씨가 운영하는 황토 전문 화장품기업 ㈜참토원이 KBS 고발 프로그램에서 보도한 중금속 함유논란에 휩싸인 후 제2라운드를 맞고 있다. 방송 내용과 상반된 내용을 담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결과가 나온 후 인체 유해성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중재위원회는 황토팩 중금속 검출 내용을 방송한 KBS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에 대해 반론보도 직권결정을 내렸으나 KBS측은 지난 14일 반론보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방송내용에 문제가 없었다며 언론중재위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황토화장품 중금속 보도와 관련 참토원과 이영돈PD 측의 입장과 배경 그리고 전망 등에 대해 알아봤다. 참토원은 지난 6월22일 하루에 CJ홈쇼핑에서 9억원 매
재계
송효찬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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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한 지붕, 두 가족’ 한 지붕 두 가족이 집안 하나의 대들보를 놓고 심한 각축전이 벌이고 있다. 처음 동거를 시작했을 때는 경제적 부흥을 위해서지만 목표를 달성하자 하나 있는 대들보, 하나 있는 안방 차지하기부터 심지어 누가 밥을 더 먹느냐, 누가 화장실을 더 들락거리나까지 시시비비가 얼룩지고 있다. 처음 의기투합했던 공생관계는 적대관계로 바뀌었다. 폭행, 모함, 시비로 뒤범벅됐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불편한 동거관계를 하고 있는 두 기업이 있다. 바로 대림 산업과 한화석유화학의 나프타분해시설(NCC) 합작기업인 여천 NCC다. 대림은 명예회장까지 등기이사로 등재할 정도로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기업인 이 기업 운영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집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불편하고
재계
백은영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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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입만 바라보는 삼성 삼성이 발칵 뒤집혔다. 이 일로 삼성 전략기획실(옛 구조조정본부) 최고 권력자인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은 한밤중에 복에도 없는 ‘뻗치기’(어느 한 지점에서 중요 인물을 기다리는 행위를 가리키는 기자들의 은어)를 하기도 했다. 또 전략기획실은 중국으로 유학간 임원마저 불러들여 24시간 밤·낮 없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러한 진풍경을 연출하게 한 사람은 다름 아닌 김용철(49·사시 25회) 전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삼성의 관제탑이라 불리는 구조조정본부에서 7년간 재무와 법무를 일임한 그가 삼성의 내부비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삼성그룹 비자금 폭로 이후 두문불출했던 그가 지난 11월 5일 드디어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용철 전 삼성 법무팀장의 양심고백 현장으로
재계
박지영
2007.11.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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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세금 폭탄맞나 지난 2002년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이 합병을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법인세 편법 탈루 여부에 대한 잡음은 아직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이 당시 부실상태였던 서울은행을 인수하면서 인수 합병의 주체였던 하나은행이 오히려 피합병 회사가 되고 서울은행이 존속법인으로 처리돼 거액의 법인세 탈루가 발생했다는 논란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하나은행에 대한 과세 금액은 당초 내야할 법인세 약 1조원과 5년간 납세 지연에 따른 가산세 등을 합쳐 1조6000억원이라고 한다. 국세청은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재정경제부에 의뢰한 상태지만 재경부는 유권해석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하나은행에 대한 과세시효는 내년 3월까지다. 하나은행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재경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향후 대처
재계
장익창
2007.11.15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