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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전 송년회 약속, 그 동안 무슨 일이…” - 동료경찰 “자존심 세기로 유명…한경위도 이해 안돼” 지난 12월13일 청와대 ‘정윤회 문건’관련 조사를 받던 최경락 경위(만 45)가 자신의 고향 근처인 경기도 이천시 근방에서 자살했다. 최 경위는 자신의 차 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손목에 자해까지 하면서 죽음에 이르렀다. 그의 무릎에는 A4용지 14장에 달하는 유서를 남겼다. 최 경위는 청와대 파견근무에서 올해초 해제된 박관천 경정이 가져온 청와대 문건을 무단 복사하고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자택 압수수색에 구속 영장을 청구당했지만 영장청구는 기각된 상황이었다. 그는 자살 직전까지 “자신은 유출과 무관하다”, “검찰에서 자신을 문건유출 혐의자로 몰아붙였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8장짜리 공개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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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18일 개각 등 '인적쇄신' 가능성에 대해 "여론을 잘 듣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이 "정치권에서 개각이나 인적쇄신 이야기가 나오는데 내부 분위기는 어떤가"라고 묻자 "쇄신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귀를 닫는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여러분들이 제시하는 여러 쇄신안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제시하는 방안들, 고귀한 의견들에 대해 눈여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민 대변인의 언급은 조만간 총리와 비서실장 교체를 포함한 인적쇄신 단행 가능성을 점친 전날 일부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런 움직임을 알고 있지 못하다"고 잘라 말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뉘앙스다. 이는 청와대가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유출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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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56) EG 회장이 15일 검찰에 출석했다. 정윤회(59)씨에 이어 전날 이재만(48)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부른 검찰은 이날 박 회장을 소환해 10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참고인 자격으로 박 회장을 소환해 16일 오전 1시 5분 귀가시켰다. 박 회장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검찰 조사에서 다 얘기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시사저널이 지난 3월 보도한 ‘정윤회씨의 박 회장 미행설’ 기사와 관련해 ▶지난해 11~12월 박 회장을 미행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있었는지 ▶해당 운전자로부터 박 회장이 자술서를 받았는지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이 조사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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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조속한 처리를 주문한 가운데 검찰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문건 유출 사건 관련자들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3일 해당 문건의 유출자가 누구인지, 내용은 사실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청와대 측 법률대리인인 손교명 변호사를 불러 고소인들의 고소취지, 사실관계 등을 조사했다. 이에 따라 고소인 측이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의 작성 및 유출자로 의심하고 있는 전 청와대 행정관 박모(48) 경정의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이를 위해 박 경정을 비롯해 당시 청와대 보고라인에 있던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 등에 대해 출금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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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현 정부의 숨은 실세로 불리는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시사하는 청와대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박모(48) 경정은 1일 문건 유출 의혹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박 경정은 이날 오전 6시 55분께 과장으로 근무하는 서울 시내 한 경찰서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나는 문건을 유출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 문건이 보도되기 하루 전인 27일부터 28일까지 휴가를 냈으며 관련 의혹 보도 다음 날인 지난 29일 경찰서에 나왔다가 얼마 있지 않아 돌아간 바 있다. 사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른 아침 시간대임에도 경찰서에는 취재진 수십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박 경정은 정장 차림에 다소 굳은 얼굴로 경찰서에 들어섰으며, '문건을 유출한 것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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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 문건유출 및 '비선실세' 논란과 관련, "이번에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것도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런 공직기강의 문란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적폐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최근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청와대에는 국정과 관련된 여러 사항들뿐 아니라 시중에 떠도는 수많은 루머들과 각종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며 "그러나 그것들이 다 현실에 맞는 것도 아니고 사실이 아닌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만약 그런 사항들을 기초적인 사실확인 조차 하지 않은 채 내부에서 그대로 외부로 유출시킨다면 나라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2.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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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현 정부 비선실세로 꼽히는 정윤회 씨가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권력'과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청와대 내부 문건이 보도돼 파장을 낳고 있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명의의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 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이 달린 문건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건에는 현정부 비선실세로 항간에 회자되어온 정윤회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3명의 비서가 외부에서 만나 국정정보를 교류하고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포함한 청와대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문제의 문건은 올해 1월6일 작성됐으며, 당시 증권가 찌라시(정보지)와 정치권에 떠돌던 `김기춘 비서실장 중병설 및 교체설' 등의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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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2일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의 제3차 회의를 주재한다. 2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통일준비위 회의에서 지난 두 차례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문화, 정치·법·제도, 외교·안보 등 위원회 산하 각 분과에서 논의돼온 분야별 통일준비 과제와 그 실천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통일준비위는 지난 10월 열린 2차 회의 이후 분과위별로 '통일 대박 가능하다', '통일 공감대 형성과 국민통합', '남북 농업협력으로 여는 북한농촌 발전의 길' 등을 주제로 한 공개 세미나를 열어 분야별 과제에 대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또 이번 회의에선 통일준비위의 내년 활동 방향에 대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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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류제성 언론인] 2004년 12월 7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특별기 편으로 마지막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를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특별기가 이륙한 지 25분 쯤 지났을 때 노 대통령은 기자들이 앉아 있는 좌석 쪽으로 왔다. 그리곤 ‘폭탄 선언’을 했다. “이 비행기는 서울로 바로 못 갑니다. 쿠웨이트를 들러 이라크 아르빌에 다녀와야겠습니다.” 극비리에 준비한 자이툰부대 방문 일정을 전격 공개하는 말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면 수시로 기자들 좌석으로 와서 간담회를 가졌다. 비좁은 기내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일부 기자들은 통로에 앉아 대통령의 말을 받아 적기도 했다. 이전 김대중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떠날 때와 귀국할 때면 꼭 기자들을 자신
대통령실
류제성 언론인
2014.11.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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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퇴임 후 바람에 대해 "근본적으로 나라가 안정 속에서 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부분에 대해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사는 게 유일한 희망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전날 밤 방송된 중국 베이징TV(BTV) '양란방담록(楊瀾訪談錄)'에 출연, "나중에 내 임무를 마치고 (대통령을) 그만뒀을 때의 바람은 딱 하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양란방담록'은 '중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는 양란(楊瀾) 양광미디어투자그룹 회장이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이번 박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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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24일 올해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거명돼온 정윤회씨에 벌였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배포한 설명 자료에서 "민정수석실에선 정씨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 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세계일보는 이날 '사정 당국'을 인용,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올 1월 정씨가 정부 고위직 인사에 개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정씨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또 '정씨 감찰 업무를 맡았던 경찰 출신 A행정관이 올 2월 경찰로 원대 복귀한 뒤 정씨에 대한 조사는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A행정관의 원복 과정에 대한 '외부 압력'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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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국가 대혁신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길에도 우리 소방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올림픽로 소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5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조만간 정부조직법(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가 될 국민안전처가 신설되면, 우리 소방관 여러분의 역할이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바탕으로 여야가 합의한 바에 따르면, 정부조직법 개정시 현재 소방공무원들이 소속돼 있는 소방방재청은 해체되고, 그 기능은 신설되는 국민안전처 산하 소방안전본부로 흡수, 통합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선 소방관들 사이에선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1.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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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화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작년에 약속드린 대로 올해 다시 여러분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와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4대 국정기조를 중심으로 국가 혁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경제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성장률은 작년 3.0%에서 올해는 3% 중반대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일자리도 꾸준히 늘어나서 고용률도 작년 64%대에서 올해는 65%대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경제는 여전히 위기입니다. 한은이 지난 주 발표한 3분기 GDP 성장을 보면 제조업 생산이 0.9%가 줄고 수출마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8월 설비투자는 11년 7개월만에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0.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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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가 24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 재연기를 둘러싸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파기'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공약의 철저한 이행보다는 국가안위라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사안"이라며 반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다만 현재와 같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안보상황을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 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한 대통령의 공약이 있었는데 어제 발표한 게 배치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다"며 "대한민국이 전작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전작권 전환은 그 어떤 경우에도 기획된 전환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0.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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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가 21일 최근 다시 불거진 개헌론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개헌론을 입에 담은 지 닷새 만이다. 청와대는 김 대표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 개헌론이 점차 공론화되자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개헌 발언에 대해 “저희는 당 대표 되시는 분이 실수로 언급했다고는 생각을 안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자가 노트북을 펴놓고 말하는 것을 받아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개헌 관련 언급을 한 것은 기사화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는게 정상이 아닌가”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앞서 김 대표는 중국 방문 중이었던 지난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0.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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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5시) "북한이 이중적인 면에서 벗어나 진정성을 갖고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셈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토론 세션'에서 "최근 북한은 남북고위급 대화 개최에 합의했다. 그러나 곧이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휴전선에서 총격전이 일어나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다시금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우리는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노력과 인내심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의 이런 노력에 아셈 회원국들이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0.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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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한국 검찰에 기소돼 형사 재판을 앞둔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해당 기사는 소문을 전한 것이며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토 전 서울지국장은 10일 자사 서울지국 사무실에서 일본 언론 매체 기자들과 만나 "잘 알려진 소문을 소문으로서 썼다. 대통령은 공인 중의 공인이고 기사에 충분한 공익성이 있다"고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교도통신, 요미우리(讀賣)신문, 도쿄신문 등 일본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그는 또 해당 기사를 쓸 당시 소문이 진실이라고 믿었으며 산케이신문이 엠바고(보도유예) 파기로 청와대에 출입할 수 없게 됐고 이 때문에 취재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이날 산케이신문에 수기가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0.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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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취임 이후 첫 아시아·유럽(아셈·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방문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회의 개최도시인 밀라노에 안착했다. 이날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한 박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밀라노 말펜사공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질 이탈리아 방문일정에 돌입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이날 밤 여장을 푼 뒤 이튿날부터 공식 일정에 나선다. 15일 현지에서 동포간담회 및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이탈리아 경제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한·이탈리아 경제협력포럼 등에 참석한다. 이어 오는 16∼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협력(Responsible Partn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0.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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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지금 핫이슈인 5ㆍ24 문제 등도 남북한 당국이 만나서 책임 있는 자세로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눠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전쟁 중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대화가 지속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5ㆍ24조치는 천안함 사건 이후 이명박 정부가 취한 대북 경제 제재 조치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북한이 대화공세와 무력도발 등 강온전략을 번갈아 구사하고 있는 데 대해 "그동안 남북관계는 늘 이렇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섣부른 판단으로 남북관계의 환경을 바꾸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기본적인 대북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도 분명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4.10.13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