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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육군 특수전사령부 전·현직 부대원들이 보험사기에 무더기로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 선상에 오른 인원만 800명을 훌쩍 넘는다. 해군과 공군, 해병대, 해양경찰 소속 전현직 부대원 800여명도 범죄에 연루됐다는 첩보 또한 경찰이 확보한 상태다. 군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작년 하반기부터 전·현직 특전사 대원들이 브로커와 짜고 보험사기를 저지른 정황을 확보해 수사를 벌여왔다. 보험 브로커가 특수부대원에게 접근해서 장해진단비를 받는 보험상품에 가입하도록 한 뒤 특정 병·의원에서 가짜 영구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사에서 돈을 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런 수법으로 지금까지 부산경찰청에 입건된 인원만 105명이다. 보험 및 병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4.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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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민원을 하러 온 30대 여성이 경찰관들에게 염산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8시 5분경 서울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팀 복도 앞에서 전모(37·여)씨가 관악서 소속 박모 경사 등 4명에게 염산을 뿌렸다. 이 사고로 박 경사는 얼굴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나머지 3명은 격리 조치됐다. 전씨는 4~5년 전 관악서에서 수사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jy-0211@ilyoseoul.co.kr
사회일반
변지영 기자
2016.04.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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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송승환 기자] 감사 대상 회사의 주식(株式)을 불법 거래한 공인회계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행정 제재를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 3월 29일 임시 회의를 열고 12개 회계법인과 소속 회계사 5명에 대한 제재안을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삼정, 삼일, 안진, 한영 등 12개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22명이 자신이 직접 감사하거나 자기 회사가 감사하는 회사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인회계사법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파트너급 이상 공인회계사는 자기 법인이 감사하는 모든 기업의 주식을, 일반 회계사는 소속 팀이 감사하는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독립성 규정을 두고 있다. 금융당국은 공인회계사 30여 명이 미공개 정보를
사회일반
송승환 기자
2016.04.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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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송승환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이은경)가 아동학대 처벌 조항으로 ‘아동학대살해죄’를 신설하고 형량을 높이는 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 여성변회는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위한 초안 작성을 끝내고 11일 심포지엄을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고 1일 밝혔다. 현행 아동학대처벌법은 아동학대로 사망에 이르게 한 자를 아동학대치사죄로 처벌하게 돼 있다. 이는 일반 살인죄에 비해 불법성이 무거운데도 별도의 가중처벌 규정이 마련돼 있지않아 문제라고 여성변회는 지적했다. 아동보호 의무자가 책임을 저버리고 방어능력이 없는 아동에게 저지른 범죄임을 고려해 아동학대살해죄를 일반 살인죄보다 무거운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사회일반
송승환 기자
2016.04.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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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수천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해 이동통신사로부터 판매장려금 및 중고폰 판매 등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백화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부당이득을 취한 휴대전화 대리점주 이모(42)씨를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직원 박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같은 내용을 “언론사에 알리겠다”면서 이통사를 협박한 휴대전화 판매업주 박모(39)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약 5년간 백화점 명의를 위조해 휴대전화 4000여대를 개통, 이통사로부터 판매 장려금 10억원과 휴대폰 단말기 대금 15억 원 등 2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백화점에서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
사회일반
신현호 기자
2016.04.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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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 비리 의혹이 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제36대 향군회장 선거 후보자 3명에 대한 사건을 지난 1일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향군 관계자는 36대 향군회장 선거 후보자 3명에 대해 ‘금권선거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3명은 지난해 3~4월 35대 향군 회장 선거에서 조남풍(78·구속 기소) 전 재향군인회 회장과 함께 경선을 치렀던 후보자들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사건을 파악하는 단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향군은 오는 15일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향
사회일반
신현호 기자
2016.04.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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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폭행이 이뤄진다는 뉴스를 보고, 이와는 전혀 무관한 어린이집 버스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자동차방화 등)로 기소된 송모(43)씨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성보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해 8월 2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중학교 앞에 주차된 어린이집 버스의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 안에 있던 50만 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훔친 뒤 버스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송 씨는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을 때린다는 뉴스 보도내용이 떠올라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같은 해 4월 1일에도 평소 자신에게 욕을 하던 직장 동료에게 불만은 품고 이 동료의 오토바이 기름통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사회일반
신현호 기자
2016.04.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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