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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15일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일부 보도와 관련, "일부 언론, 특히 온라인 기사를 보면 기가 막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유감스러운 기사가 많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팩트는 뒤로 밀려 한 줄이 되고, 사실이 아닌 거짓된 내용이 제목과 주제가 되는 기사가 넘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 발언이 최 씨의 아이디어였다는 13일 SBS 보도를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하면서 이 발언이 중앙대 신창민 명예교수의 책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음에도 일부 매체가 여전히 인용하는 상황을 가리킨 것이다. 따라서 정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청와대가 앞으로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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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이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쪼개졌다. 즉각 퇴진을 거부하고 있는 이정현 대표는 14일 친박계만 남은 최고위원회의를, 독자행보를 걷고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당 해체를 결의한 비박계는 임시정부 성격인 비상시국위원회 첫 준비모임을 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비박계 주도의 비상시국회의에서 결의한 당 해체 추진과 관련해 “해체한다, 탈당한다, 당을 없앤다는 말은 자제해달라”며 전날에 이어 거듭 되받아쳤다. 당 안팎에서 그간 쏟아진 즉각 사퇴 주장에 대해서도 “조기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가 당을 대혁신 해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다시 받도록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때까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날 이 대표는 내년 1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1.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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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4일 국방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과 관련해 “안보에 관련된 사항은 중단 없이 가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졸속추진 논란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 대변인은 협정 추진 이유에 대해 “우리는 지금 현재 안보적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며 “날로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 ‘우리 군이 일본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조금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라는 판단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변인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미 2012년 합의가 됐기 때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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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4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은 민주당에 수습권한을 위임한 적이 없다”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심 대표는 “이번 주 초 야3당 대표가 만나 수습안을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다른 야당에 한 마디 설명도 없이 단독회담을 추진한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추 대표의 행동에 대해 실망을 나타냈다. 이어 심 대표는 민주당의 오락가락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심 대표는 “토요일 집회 이전까지 민주당의 공식수습방안은 2선후퇴-거국내각이었다”며 “(민주당은) 하야를 하야라고 부르지도 못하며 정국혼란을 부추겼다”고 평가했다. 또 “민주당의 수습책이 국민들의 뜻에 부합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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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4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양자 영수회담 성사와 관련해 양측 모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 위원장은 추 대표에 대해 “진의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과연 촛불 민심을, 국민의 염원을 알고 있는지 의아했다”며 “(양자 영수회담 제안은) 추 대표가 해명할 일이고 취소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양자 영수회담 제안을 수용한 청와대에 대해서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호도해서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해보려고 하는 술책”이라며 “일련의 흐름을 볼 때 역시 ‘야권은 균열된다. 그러면 대통령의 임기는 살려갈 수 있다’는 덫에 우리가 빠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촛불 민심대로 박 대통령의 질서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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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14일 이른바 '최순실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추가 후속 조치에 관해 "조금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13일)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입장이 대통령직 유지에 무게를 뒀다고 해석이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앞으로 나올 사항들에 대해서는 제가 미리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이렇게 답했다. 정 대변인은 또한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두고는 "그것은 추측성 기사 같다"며 "그 사안사안 하나하나 대해서 제가 다 말씀드릴 순 없다"고 언급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는 헌법 제7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1.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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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내각 안정 조건과 별개로 12월 20일에는 사퇴한다고 밝혔다. 염동열 새누리당 대변인은 14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사 내각이 안정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12월 20일까지 사퇴하겠다고 이정현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조기 전당대회에 대한 반대 여론은 "재선·초선 의원 등과의 면담을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 비주류(비박근혜계)는 14일 이정현 당 지도부의 조기 전당대회 계획안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안이다.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준비위원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마치고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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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은 추 대표가 제안한 회담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내일 열기로 하고 시간 등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 총리추천 방안을 수용했고, 청와대는 이후 계속해서 최순실 사태 정국수습을 위한 여야 대표와의 회담 개최를 희망해왔다.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 이후 6일 만에 회동의 첫 단추가 풀린 셈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과 추 대표는 양자 회담에서 난마처럼 얽힌 최순실 사태 정국수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당초 청와대가 구상했던 여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1.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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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3당, ‘박근혜 퇴진’ 압박 수위 고조...장외로? - 보수단체 ‘맞불 시위’ 60~70대 주축...기세는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11월12 광화문 촛불집회는 당일 집회로 역대 최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명박 정권 당시 열렸던 ‘광우병 촛불집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야3당 정치인들로부터 보수단체 반대집회까지 개최되면서 광화문일대는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꽉찼다. 야3당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고 반면 보수단체 시위는 ‘동원집회’, ‘종북 집회’로 규정하며 맞불 집회를 열었지만 기세는 약했다. 국내.외신들은 일제히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떨어진 국격이 대규모 숫자가 모였음에도 ‘큰 사고’가 없아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시민들 스스로 추락한 국격을
정치
홍준철 기자
2016.11.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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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한일 양국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위한 3차 협의를 갖고 최종 체결에 앞서 가서명을 한다. 그러나 이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전 국민의 분노가 비등한 가운데 GSOMIA를 속전속결로 마무리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협의에서는 앞선 1,2차 협의에 이어 협정문안을 중심으로 관련사항 전반에 대한 협의가 이어진다. 국방부는 지난 9일 2차실무협의시 협정 주요내용에 대해서 양측 의견이 일치된 만큼 현재까지 합의된 문안에 대해 법제처에 사전심사를 의뢰하도록 외교부에 요청한 상태다. 협정문안에 대한 한일 양측의 가서명이 이뤄지면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군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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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이 타올랐지만, 박 대통령은 내내 침묵했다. 그간 야권은 박 대통령에게 외치(外治)권한을 포함한 2선 후퇴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젠 여권에서조차 2선 후퇴 이상의 고강도 요구가 나오는 실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운명의 한 주'를 맞게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100만 촛불 집회'(주최 측 추산)가 열림에 따라 이른바 '최순실 파문'으로 위기에 처한 박 대통령의 입지는 더욱 코너에 몰리게 됐다. 2주 연속 5%대 지지율(한국갤럽)과 전국적인 촛불 집회에서 분노한 민심이 여실히 드러났다. 야당을 중심으로 하야·탄핵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검찰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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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국 해법 마련을 위한 담판 성격의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추 대표로부터 영수회담 제안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최순실 게이트' 정국 해법 마련을 위한 담편 형식의 긴급회담을 제안했다. 추 대표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민심의 정확한 전달, 해법을 열어놓고 얘기를 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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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정치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여야 합의로 거국중립내각이 출범하면 당 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조기 전대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가 우리당의 쇄신과 단합과 그리고 재건의 막중한 임무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와 뒷받침을 하겠다”며 “내년 1월 21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전당대회를 개최해서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여야 협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임명되고 중립내각이 출범하는 즉시 일정 상관없이 당대표직 내려놓겠다”고 했다.
정치일반
이범희 기자
2016.11.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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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정치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간 주고받은 문자가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트윗글이 주목 받고 있다. 김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정현 대표 문자 소동은 고도로 기획된 박지원의 작품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이 대표에게) 망신줘서 대표직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술수다. 그러나 제 꾀에 걸린 거다. 이런 약은 수를 쓰는 사람이 공당 대표로 있어선 안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논평을 통해서도 "문자는 9월에 보낸 것인데, 두 달 지난 문자를 지금 들여다 볼 이유가 없다. 그동안 수백, 수천개의 문자가 쌓여있을텐데 일부러 찾으려 해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정현 대표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문
정치일반
이범희 기자
2016.11.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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