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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군 검찰이 지난 10월 서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경계근무를 나가던 중 수류탄 폭발로 숨진 박모(29)일병의 선임병 3명을 구속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9일 오전 5시30분께 박 일명은 서부전선 최전방인 경기 파주지역 육군 모 부대 GOP초소에서 경계근무 중, 후방 100m 지점에서 수류탄을 던져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4일 군 관계자는 "박 일병의 선임병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일명의 유품에서 유서형식의 메모지가 발견된 가운데, 군 관계자는 "가혹행위나 병영 부조리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지만 뭔가 암시를 하는 듯 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지만 이는 유족들이 원치 않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1.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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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무연고 분묘를 발굴 이전한 뒤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수억 원의 분묘이전 보상금을 받은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4일 수원지검 평택청은 사기 및 공익사업토지보상법 위반 혐의로 마을 이장 A(61)씨와 장묘업자, 마을주민 등 8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이들에게 허위 위임장을 작성해준 마을 주민 J(72)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마을이장 A씨 등은 경기 평택시 고덕면 택지개발지구 내 무연고 분묘 102기를 조상 분묘처럼 속여 발굴 이전했다. 이 과정에서 LH로부터 3억2000여만 원(1기당 32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뒤 받은 보상금을 1인당 1500만 원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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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어제(3일) 확정고시되면서 정부가 본격적인 국정교과서 편찬 작업에 들어갔다. 4일 오늘 교과서 집필 기준과 집필진 구성안이 발표된다. 원로학자 예닐곱명이 대표 집필을 맡고, 전체 집필진의 규모는 마흔명 정도가 될 걸로 알려졌다. 국사편찬위원회 김정배 위원장은 오늘 오전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과 집필진 구성 방안을 발표한다. 대한민국 수립을 언제로 볼 것인지, 산업화 과정에서 정권의 역할을 어떻게 서술할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제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역사교과서 집필진의 명단 공개 여부도 발표될 예정이다. 집필은 이달 말부터 1년간 진행되며 2017년 1학기부터 새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배포된다. mariocap@ilyoseoul.co.kr
사회일반
일요서울
2015.1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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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농협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NH개발과 농협중앙회의 협력업체 실소유주가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하며 "공사대금을 부풀리지 않았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동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등 혐의로 기소된 정모(54)씨 측 변호인이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정씨는 하도급 공사 대금을 부풀리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3일 밝혔다. 변호인은 "정씨는 NH개발의 요청에 따라 견적서를 작성해준 것뿐"이라며 "NH개발 측에서도 정씨가 작성한 견적서를 검토한 후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정씨는 NH개발의 자금을 보관하는 지위에 있지도 않아 차액을 챙길 수도 없었다"며 "관리업무를 대행한 것에 대해 정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1.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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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50대 남성이 공연음란 혐의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이틀 뒤 같은 법원의 같은 재판부에서 아동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영학)에 따르면 이모(56)씨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10대 여학생 A(15)양을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돼 징역 1년8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씨는 지난해 10월 이웃에 사는 A양에게 접근해 용돈을 주고 약 2주 동안 자신의 화물차량을 이용해 학교까지 데려다주면서 호감을 샀다”며 “이씨는 이미 A양이 또래에 비해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파악하고 A양을 추행하기로 마음먹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1.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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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드디어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확정됐다. 각 시민단체 및 학계 등에서 반발과 환영의 목소리들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강경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전교조 등에서는 '국정화 불복종 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보수단체 등을 중심으로는 '더 이상 국론분열은 무의미하다'는 반응이다. 국정화 확정고시가 된 3일 상당수 시민들은 '정부가 국정화를 밀어부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앞으로 정부가 제대로 된 국정교과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집필진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공통적으로 모아지고 있다. 회사원 김모(57)씨는 "교과서 국정화는 정부가 쉽게 헤게모니를 장악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는 곧 국사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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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포털 사이트 네이버 계정이 1개당 2000원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일 “네이버 계정을 구입해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A군(17)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네이버 중고거래 카페에 “유아용 도서·장난감 싸게 팝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물품은 보내지 않는 방법으로 212명으로부터 209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A군은 고교 1학년을 마치고 자퇴했으며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네이버 계정 판매자에게 접촉했다. 그는 판매자로부터 계정 1개당 2000원씩 10여 개를 구입한 후 중고거래 사이트에 가입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군은 친구들로부터
사회일반
최새봄 기자
2015.11.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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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연구 실적을 부풀리고자 남이 쓴 책을 자신이 낸 것처럼 표지만 바꾼 이른바 ‘표지갈이’ 또는 ‘판갈이’를 한 대학교수들이 대거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표지갈이를 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서울·충청지역 대학교수와 출판사 관계자들이 수사 선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8월 파주지역의 한 출판사를 비롯, 출판사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표지만 바꾼 이공계 전공서적 10여 권을 확보했다. 대학 교수들과 출판사가 짜고 기존에 다른 교수들이 출간한 전공서적을 표지만 새로 바꿔 출간· 판매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순수 자연과학 분야의 대학 전공책으로, 내용과 제목은 그대로 두고 저자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1.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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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목사 김모(58)씨가 서울 소재의 한 사립여대의 총장과 친분이 두터운 척하며 경기도의 한 대학 교수에게 이 대학 교수로 채용시켜 주겠다고 속이고 오피스텔 등 2억5000만원 상당을 뜯어내 실형선고를 확정받았다. 3일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목사 김모(58)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2012년 5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만난 대학 교수 A씨에게 김씨는 “내가 운영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재단을 통해 서울 사립 여대의 총장을 잘 알고 있으니 잘 얘기해서 교수로 채용되게 해 주겠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씨는 A씨에게 총장의 선물을 사야 한다며 현금 1000만원을 요구해 받았다. 또 "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1.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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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60)이 2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시장은 불법 정치 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청주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 시장은 취재진이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검찰에서 모든 걸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짤막한 답변만을 남긴 그는 다른 질문은 거절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지난해 6·4지방선거 전 이 시장의 선거홍보 기획사 대표 P(37)씨가 선거캠프에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수사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검찰은 기획사 사무실과 대표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통장 계좌 거래내역 등을 확보하고 이 시장과 주고받은 수억 원의 자금에 대해 불법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1.02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