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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장악해 다음 대권 노린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의 당권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최근 ‘박근혜파(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가 당권장악을 위한 세 규합에 돌입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정치권의 한 소식통은 “내년 총선에서 볼모지인 호남과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박근혜파가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때문에 최근 박근혜파는 내년 18대 총선을 겨냥, 당권확보를 위해 인재수혈에 열을 올리는 한편 세력규합에도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계룡산에서 모였다.”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을 기자가 돌다보면 다양한 얘기들이 들린다. 그 가운데 ‘박근혜파’가 최근 충남 계룡산에서 모여 결의대회를 가졌다는 내용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정치
김현
2007.11.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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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서울대 총장 대선승리 로드맵 총력추적 범여권이 결국 외부수혈로 돌파구를 찾았다. 정운찬 전서울대 총장이 대선 출마를 사실상 확정지은 것이다. 통합신당 추진파 좌장인 김한길 의원이 정 전총장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뒤 벌어진 상황이라, 짐짓 한나라당도 긴장하는 눈치다. 범여권은 공주출신인 정 전총장을 정점으로 호남과 영남 일부를 공략하는 구도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이를 위해 ‘신DJP연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호남 또는 영남권 대표주자를 묶어 한나라당 대 비한나라당 구도를 재연하겠다는 것. 정동영, 천정배 전장관이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군에 포함된다면, 영남권은 김혁규, 김부겸 의원, 김두관 전장관 등이 있다. 일각에선 여전히 한나라당 손학규 전지사를 통
정치
김대현
2007.03.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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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서울대 총장 대선승리 로드맵 총력추적 범여권이 결국 외부수혈로 돌파구를 찾았다. 정운찬 전서울대 총장이 대선 출마를 사실상 확정지은 것이다. 통합신당 추진파 좌장인 김한길 의원이 정 전총장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뒤 벌어진 상황이라, 짐짓 한나라당도 긴장하는 눈치다. 범여권은 공주출신인 정 전총장을 정점으로 호남과 영남 일부를 공략하는 구도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이를 위해 ‘신DJP연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호남 또는 영남권 대표주자를 묶어 한나라당 대 비한나라당 구도를 재연하겠다는 것. 정동영, 천정배 전장관이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군에 포함된다면, 영남권은 김혁규, 김부겸 의원, 김두관 전장관 등이 있다. 일각에선 여전히 한나라당 손학규 전지사를 통
정치
김대현
2007.03.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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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권 지형 대예측 2007년 대권지형이 복잡하다. 과연 2007년 대선 양상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정치권에서 내로라하는 정치꾼들조차 ‘알 수 없다’가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여야 유력한 대선 주자들이 캠프를 차리고도 인력이 없다고 한탄할 정도다. ‘꾼’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보이는 구도는 박근혜, 이명박, 고건 3자구도다. 여당내 정동영, 김근태 후보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여당을 좌시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후 안전판 확보차원이라도 차기 대선 구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2007년 대선 유력 주자들이 그리는 필승구도를 알아봤다. 이렇다 할 대국민 지지도를 확
정치
이금미
2006.10.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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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권 지형 대예측 2007년 대권지형이 복잡하다. 과연 2007년 대선 양상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정치권에서 내로라하는 정치꾼들조차 ‘알 수 없다’가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여야 유력한 대선 주자들이 캠프를 차리고도 인력이 없다고 한탄할 정도다. ‘꾼’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보이는 구도는 박근혜, 이명박, 고건 3자구도다. 여당내 정동영, 김근태 후보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여당을 좌시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후 안전판 확보차원이라도 차기 대선 구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2007년 대선 유력 주자들이 그리는 필승구도를 알아봤다. 이렇다 할 대국민 지지도를 확
정치
이금미
2006.10.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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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그룹 정권 재창출 秘 시나리오 친노(親盧)그룹이 집결하고 있다. 대표적 친노 그룹인 참여정치실천연대(약칭 참정연), 의정연구센터(약칭 의정연), 국민참여 1219(약칭 국참연) 등 ‘노(盧)의 사람들’이 다시 뭉치고 있다는 얘기다. 노무현 대통령의 ‘외부 선장론’ 발언이후 친노그룹이 집결하자 정가의 관심이 이들의 움직임에 쏠리고 있다. 정동영 전의장과 김근태 현의장은 낮은 지지율로 이미 운신의 폭조차 좁아진 때여서, 그 대안으로 개혁적 인물이 제3후보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급격히 나타나는 상황에서 제3후보를 내세워 어느 정도의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친노그룹이 집결하는 이유와 향후 행보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았다. 친노
정치
김현
2006.09.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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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그룹 정권 재창출 秘 시나리오 친노(親盧)그룹이 집결하고 있다. 대표적 친노 그룹인 참여정치실천연대(약칭 참정연), 의정연구센터(약칭 의정연), 국민참여 1219(약칭 국참연) 등 ‘노(盧)의 사람들’이 다시 뭉치고 있다는 얘기다. 노무현 대통령의 ‘외부 선장론’ 발언이후 친노그룹이 집결하자 정가의 관심이 이들의 움직임에 쏠리고 있다. 정동영 전의장과 김근태 현의장은 낮은 지지율로 이미 운신의 폭조차 좁아진 때여서, 그 대안으로 개혁적 인물이 제3후보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급격히 나타나는 상황에서 제3후보를 내세워 어느 정도의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친노그룹이 집결하는 이유와 향후 행보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았다. 친노
정치
김현
2006.09.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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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 그리고 한나라당 일부 의원 등 친고건 인사들의 행보가 수상하다. 고건발 정계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여야 모임이 결성됐다. 명분은 5·31 지방선거 결과 기초의원까지 특정정당이 ‘싹쓸이’하자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정치권 주변의 시각은 모임의 배경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핵심 인사들이 고건 연대론 내지 합당에 찬성하는 인사들로 꾸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년 뜨거운 논란 속에 정치관계법이 통과돼 올해 첫 도입된 제도를 재차 개정한다는 명분도 약하다. 무엇보다 정치관계법 특성상 여야가 합의해 이뤄지는 만큼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실현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다. 지방의회 ‘지역 일
정치
홍준철
2006.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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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 그리고 한나라당 일부 의원 등 친고건 인사들의 행보가 수상하다. 고건발 정계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여야 모임이 결성됐다. 명분은 5·31 지방선거 결과 기초의원까지 특정정당이 ‘싹쓸이’하자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정치권 주변의 시각은 모임의 배경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핵심 인사들이 고건 연대론 내지 합당에 찬성하는 인사들로 꾸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년 뜨거운 논란 속에 정치관계법이 통과돼 올해 첫 도입된 제도를 재차 개정한다는 명분도 약하다. 무엇보다 정치관계법 특성상 여야가 합의해 이뤄지는 만큼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실현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다. 지방의회 ‘지역 일
정치
홍준철
2006.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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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급속히 이명박 서울시장쪽으로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 시장도 당내 최대계파인 국가발전전략연구회(이하 발전연, 박계동 대표)를 기반으로 해 원희룡·남경필·정병국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수요모임(이하 수요모임, 박형준 대표)과 비밀회동을 가지는 등 당내 세력 규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 시장의 친형인 이상득(경북 포항) 의원도 그동안 잠행을 해오다가 박근혜 대 이명박 대리전 양상을 띤 지난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재오 원내대표 당선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 세규합에 나섰다.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박 대표는 이런 급속한 당내 세력분화에 곤혹스런 처지다. 평소에 계보정치는 안한다는 박 대표의 지론이 원내대표 선거로 현실화되면서 오히려 이명박 시장의 당내 입
정치
홍준철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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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급속히 이명박 서울시장쪽으로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 시장도 당내 최대계파인 국가발전전략연구회(이하 발전연, 박계동 대표)를 기반으로 해 원희룡·남경필·정병국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수요모임(이하 수요모임, 박형준 대표)과 비밀회동을 가지는 등 당내 세력 규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 시장의 친형인 이상득(경북 포항) 의원도 그동안 잠행을 해오다가 박근혜 대 이명박 대리전 양상을 띤 지난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재오 원내대표 당선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 세규합에 나섰다.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박 대표는 이런 급속한 당내 세력분화에 곤혹스런 처지다. 평소에 계보정치는 안한다는 박 대표의 지론이 원내대표 선거로 현실화되면서 오히려 이명박 시장의 당내 입
정치
홍준철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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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위험하다.’여권 내부가 뒤숭숭하다.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율이 하향곡선을 긋고 있고, 유전개발-행담도사건과 전방 군부대 소총난사사건 등 정치적인 악재들이 겹치면서 여권 내부에서조차 레임덕 기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우리당은 염동연 상임중앙위원 사퇴 이후 호남의원 탈당설이 나도는 등 계파간 노선투쟁도 표면화되고 있다. 당 일각에선 문희상 의장 체제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 분당설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여권의 이런 분위기는 향후 권력 역학구도 및 차기 대권주자 경쟁과 맞물려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4·30 재보선에서 참패한 여권이 오는 10월 재보선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경우 분당문제는 수면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여의도 정가의 관측이다
정치
홍성철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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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위험하다.’여권 내부가 뒤숭숭하다.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율이 하향곡선을 긋고 있고, 유전개발-행담도사건과 전방 군부대 소총난사사건 등 정치적인 악재들이 겹치면서 여권 내부에서조차 레임덕 기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우리당은 염동연 상임중앙위원 사퇴 이후 호남의원 탈당설이 나도는 등 계파간 노선투쟁도 표면화되고 있다. 당 일각에선 문희상 의장 체제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 분당설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여권의 이런 분위기는 향후 권력 역학구도 및 차기 대권주자 경쟁과 맞물려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4·30 재보선에서 참패한 여권이 오는 10월 재보선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경우 분당문제는 수면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여의도 정가의 관측이다
정치
홍성철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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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민주당 전고문이 또 한번 화났다. 진승현게이트와 관련 5천만원 수수혐의로 재판중인 권전고문은 최근 월드컵휘장사업 로비 의혹에 자신의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고 발끈했다.권전고문측은 오는 7월3일로 예정된 진승현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무죄가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권전고문의 변호인측은 지난 달 30일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 그에 대한 근거로 옛 자택 현장검증과 진승현씨와 김은성 전국정원 2차장의 엇갈린 진술을 제시했다. 재판이 끝난 후 권전고문측은 “5천만원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진씨 등의 진술에만 의존해 기소됐다”며 “재판부가 현장검증 등을 실시했기 때문에 권전고문의 무죄주장이 사실이라는
정치
김은숙
200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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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민주당 전고문이 또 한번 화났다. 진승현게이트와 관련 5천만원 수수혐의로 재판중인 권전고문은 최근 월드컵휘장사업 로비 의혹에 자신의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고 발끈했다.권전고문측은 오는 7월3일로 예정된 진승현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무죄가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권전고문의 변호인측은 지난 달 30일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 그에 대한 근거로 옛 자택 현장검증과 진승현씨와 김은성 전국정원 2차장의 엇갈린 진술을 제시했다. 재판이 끝난 후 권전고문측은 “5천만원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진씨 등의 진술에만 의존해 기소됐다”며 “재판부가 현장검증 등을 실시했기 때문에 권전고문의 무죄주장이 사실이라는
정치
김은숙
2003.06.1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