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통시장 상인대표자 6명과 함께 서문시장 화재현장 방문, 피해상인 위로

[일요서울ㅣ경북 김대우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화재사고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상인의 아픔을 위로했다.

이번 화재는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내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4지구에서 발생하여 679곳의 점포가 전소되고 건물 절반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어, 복구 시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상인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포항시 전통시장 상인대표자들은 준비한 과메기를 전달하고 실의에 빠져 있는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아픔을 함께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화재사고로 큰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져있는 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현장이 조속히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위로하고, 함께 한 상인회장들에게는 “순식간에 모든 것을 앗아간 이번 화재를 계기로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화재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6일 유관기관 및 상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안전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해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및 화재안전개보수 예산 55억3000만 원을 편성해 노후한 화재안전개보수 등을 실시하고 2017년에도 62억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요구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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