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장펑자오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04. [뉴시스]
4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장펑자오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04.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암호화페 거래사이트 바이낸스의 장펑자오 대표가 4일 그랜드엠베서더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가상통화(암호화폐) 국가별 진출의 핵심은 기존 제도권 은행과의 연동성인데 한국은 규제가 심해 진출이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상통화 거래를 위한 거래계좌 발급을 제한하고 있는 중이다. 빗썸, 업비트 등 일부 거래사이트 외에는 원화로 코인을 구매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바이낸스는 한국에서 벌어들인 거래수익에 대해 소득세를 내고 있지 않다.

바이낸스의 지난해 수익은 최대 10억 달러(1조11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한국 사용자 거래량은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수준이다.

한편, 바이낸스는 조만간 ‘바이낸스 싱가포르’ 법인을 정식 론칭하고 탈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 덱스(DEX)’를 이달 중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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