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국 VS 조지아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가 2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고, 40분 역전골을 넣었다.

지난 6월 호주, 이란과의 A매치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골이다. 호주와 이란을 상대로 각각 1골을 기록,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황의조는 '벤투호의 황태자'라는 별명과 대표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이후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 체제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호주,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중국 등과 치른 평가전, 아시안컵에서 골맛을 봤다.

공격의 핵심 손흥민(토트넘)과 최상의 호흡을 보일 수 있는 파트너로도 낙점 받은 셈이다.

특히 이날 황의조의 첫 번째 골을 도운 이가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황의조가 방향만 바꿔 골로 연결했다.

동갑내기 황의조와 손흥민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일궜다.

황의조는 7월 일본 J리그를 떠나 프랑스 리그앙에 진출했다.

 이번 한국조지아의 평가전에서 황의조가 멀티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