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5주차 주간집계(10월28일~11월1일)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1.0%p 하락한 39.6%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0.6%p 내린 31.6%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0.3%p 상승한 5.1%를 기록해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바른미래당은 0.9%p 하락한 4.5%를 나타내 4위로 밀려났다. 민주평화당은 0.3% 상승한 2.0%을, 우리공화당은 0.6%p 오른 1.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p 상승한 13.6%를 나타냈다. [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5주차 주간집계(10월28일~11월1일)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1.0%p 하락한 39.6%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0.6%p 내린 31.6%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0.3%p 상승한 5.1%를 기록해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바른미래당은 0.9%p 하락한 4.5%를 나타내 4위로 밀려났다. 민주평화당은 0.3% 상승한 2.0%을, 우리공화당은 0.6%p 오른 1.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p 상승한 13.6%를 나타냈다. [뉴시스]

 

[일요서울]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모두 감소했다. 민주당은 당 내부에서 거론된 쇄신론 등이, 한국당은 ‘박찬주 영입’ 등 각종 당내 논란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치른 10월 5주차 주간집계(10월28일~11월1일)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1.0%p 내려간 39.6%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조국 전(前) 법무부장관 사퇴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띠면서 40%를 넘어섰다가 내림세를 타게 됐다.

리얼미터는 ‘조국 사태’ 이후 도마에 오른 당내 책임론, 검찰개혁법 처리 지연, 북한의 방사포 발사 등이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0.6%p 하락한 31.6%로 드러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8.4%p에서 8.0%p로 좁혀졌다.
 
한국당은 10월 2주차 34.4%, 3주차 34.3%, 4주차 32.2%, 5주차 31.6% 등 3주 연속 지지율이 내려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리얼미터는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조국 태스크포스(TF) 의원 표창장 공개 수여’와 ‘패스트트랙 의원 가산점 부여’, ‘문재인 대통령 비하 동영상’ 등 당내외에서 불거진 논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진보층(64.9%→67.2%)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4.9%→66.3%)에서 각각 지지율이 올랐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7.9%→37.7%)이 3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당(31.6%→28.2%)은 20%대 후반으로 내려갔다. 중도층 지지율 격차는 6.3%p에서 9.5%p로 확대됐다.

한편 정의당은 0.3%p 오른 5.1%로 나타나 다시 3위에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0.9%p 내려간 4.5%로 드러나 4위가 됐다. 민주평화당은 0.3% 오른 2.0%을, 우리공화당은 0.6%p 증가한 1.9%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0.9%p 증가한 13.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54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이 가운데 2507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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