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홈페이지]
[삼표시멘트 홈페이지]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삼표그룹 계열사 삼표시멘트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여기에 해당 노동자가 60세 이상의 고령 노동자인 것으로 밝혀져 여론의 비판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15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에서 지난 13일 오전 9시쯤 계량기 내 컨베이어 청소작업을 하던 노동자 A씨(62)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삼표시멘트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의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측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상황이다. 경찰도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사가 이뤄진 후 안전규칙 위반 등에 따른 관리소홀 문제가 확인되면 사업장에 대한 제재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해당 기업에 대한 비판으로 브랜드 이미지 타격도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표그룹 관계자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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