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양호연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한국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을 탄소 중립 정책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지난달 27일 주요 선진국 원자력 정책 자료 등을 발표하며 국내 탄소중립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안 제시에 나섰다.

전경련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처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한계 등으로 인해 산업계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증가하면서 산업경쟁력이 약화될 수가 있다”고 우려하며 “2030 감축목표 설정시 급격한 탄소감축을 지양하고, 탄소저감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소형모듈원전(SMR) 등 원자력 발전을 적극 활용하는 등 합리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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