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진입 등 깜짝 팬서비스 선사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해피버스데이 위크’음악회 마지막 공연으로  ‘재즈 아티스트 나윤선’과 ‘기타리스트 올프 바케니우스’가 관객의 환호 속에 함께 호흡하고 있다.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해피버스데이 위크’음악회 마지막 공연으로  ‘재즈 아티스트 나윤선’과 ‘기타리스트 올프 바케니우스’가 관객의 환호 속에 함께 호흡하고 있다.

[일요서울ㅣ대전 이재희 기자] 지난 1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 ‘재즈 아티스트 나윤선’과 ‘기타리스트 올프 바케니우스’의 무대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콘서트는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해피버스데이 위크’음악회 마지막 공연으로 대전예당이 준비했다.

이날 공연에서 나윤선은 Calypso blues, Sans toi, Uncertain weather, Lament, 아리랑 외 여러 곡을 불렀다.

나윤선은 아리랑에 대해 “이 곡은 스웨덴 출신인 올프 바케니우스의 제안으로 재탄생 되었다”며 “대전에서 처음 부르기 시작해 지금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나윤선은 한가지 발성이 아닌 오페라, 샹송, 락(rock), 재즈 등 많은 장르의 발성 기술로 관객에게 독특한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였다.

객석으로 내려와 환호하는 관객에게 앙코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나윤선’과 ‘올프 바케니우스’
객석으로 내려와 환호하는 관객에게 앙코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나윤선’과 ‘올프 바케니우스’

특히, 앙코르 시점에선 객석으로 내려오는 등 깜짝 팬서비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찾은 한 관객은 “그녀의 곱고 맑음부터 거칠고 탁한 다양한 표현으로 곡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을 찾은 한 학생은 “오늘 공연에서 유리잔으로 기타 현을 문지르며 독특한 소리를 들려준 기타리스트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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