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방송인 에이미(32·여·본명 이윤지)가 또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서울의 어느 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36·여)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수십 정을 받아 이 가운에 일부를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에이미를 지난 2월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에이미는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보호관찰소를 찾았으며, 그곳에서 만난 권씨에게 졸피뎀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쓰이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환각증세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4.08 09:36
-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시간당 8만 원을 주고 성행위 묘사하는 사진 등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청소년, 주부 등 일반 여성들에게 돈을 주고 음란사진을 촬영한 뒤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음란물유포)로 김모(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또 김씨에게 돈을 받고 음란 사진을 촬영한 모델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경기도 한 오피스텔에서 음란사이트를 개설하고 구인광고를 통해 모델을 구한 뒤 시간당 8만원을 주고 음란 사진을 찍어 자신의 음란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인터넷 구인사이트와 모델 캐스팅 사이트,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피팅 모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4.08 09:30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4월 7일부터 서울시내 24시간 편의점 394개소와 112 간 ‘무선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점 점주나 종업원이 위급상황 발생 시, 호주머니 속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신고가 접수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은 영업 특성상 현금을 많이 취급하며 특히, 심야시간까지 혼자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 쉽게 강력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점 때문에 ‘무다이얼링 시스템’ ‘NFC칩을 활용한 신고시스템’등 다양한 방범시스템이 개발되어 왔다. 무다이얼링시스템은 수화기를 7초 이상 들고 있으면 112에 신고되는 시스템이다. NFC칩을 활용한 신고시스템은 근거리 통신망 칩이 내장된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112에 신고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기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4.07 22:11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국가정보원 트위터팀 팀장이 일부 인터넷 언론사 간부들에게 '청탁성 칼럼'을 부탁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리트윗했다는 정황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열린 이른바 '국정원 정치·선거 개입 사건'에 대한 27차 공판에서 검찰은 증인으로 출석한 국정원 심리전단 안보5팀장 장모씨가 "꼭 부탁드린다"며 특정 언론사 간부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검찰이 밝힌 장씨의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장씨는 2009년 4월 복수의 인터넷 언론사 간부에게 "개성공단 남북 당국자 접촉과 관련해 '사전에 날짜와 참석자 등을 통보하지 않고 자신들의 주장만 나열하는 등 북한의 몰상식적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남북관계 파행원인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하는 칼럼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4.07 22:04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검찰이 청와대 관계자를 상대로 서면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개인정보 등을 무단 수집한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소속 김모 경정으로부터 지난주에 진술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김 경정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에서 경찰 내부전산망을 통해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과 채군의 어머니인 임모(55·여)씨의 인적사항 등 개인정보를 조회했다. 김 경정은 당시 경찰 내부 전산망에서 채군의 개인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특정 시기에 태어난 '채'씨 성을 가진 사람을 모두 찾는 '구간 조회' 방식으로 정보를 검색했던 것으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4.07 22:00
-
[일요서울 | 서준 프리랜서] 여성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남자들이 가진 또 하나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다름 아닌 ‘섹스 능력’이다. 아무리 여성에게 희망과 비전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당장 잠자리에서 만족감을 주지 못하면 여성에게 큰 호응을 얻어내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들에게는 돈도 중요하지만 또 한편으로 중요한 것은 ‘나에게 섹스의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기본적인 섹스 능력이 전제되어야만 그 이후에 돈에 대한 이야기도 시작될 수 있다. 그렇다고 이들 남성들에게 아주 ‘기상천외한 섹스 기술’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가진 가장 큰 섹스 능력은 바로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기 보다는 우선 여성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다. 대개의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만족
세태/르포
서준 프리랜서
2014.04.07 17:57
-
-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강원랜드에서 사채업자들이 도박자금으로 빌려 준 돈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단독 심창섭 판사는 사채업자 황모(59·여)씨가 채무자 신모(56·여)씨를 상대로 낸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도박이 허용된 강원랜드에서 사용할 도박자금을 빌려줬다고 해도 이는 자기통제능력을 상실한 도박중독자를 상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재산탕진을 탕진하고 가정이 파괴된 채 노숙인으로 전락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채업자들은 도박중독 현상에 편승해 비정상적인 고리 이자를 받고 있어 해악이 크다"며 "우리나라의 윤리적 기준이나 도덕에 어긋나는 행위여서 법적인 보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4.07 11:16
-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잠자던 친척형의 애인을 흉기에 찌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강릉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잠을 자던 사촌형의 여자친구 이모(20·여)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박모(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 6일 오전 5시께 강릉시 입암동 모 아파트 주거지 거실에서 잠을 자던 사촌형의 여자친구 이씨의 목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군은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군은 범행 후 직접 소방서에 신고 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씨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군이 특별한 이유 없이 흉기로 찔렀다”라며 “흉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4.07 11:09
-
-
-
-
-
전남 담양 다이너스티 골프장 팔아 벌금 납부 할 듯 심리적 압박으로 지난 3일 한강 자살소동 벌이기도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황제노역’으로 논란을 빚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사실혼 부인 황모씨(57)가 주목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황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황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여러 사업체와 관련해 허 전 회장의 재산 은닉 여부와 황씨의 벌급 대납 여부 등을 조사했다. 황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벌금납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대주그룹 자회사인 ‘HH레저’와 ‘HH개발’의 등기이사다. 회사 지분도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다. ‘HH레저’는 전남 담양 다이너스티 골프장을 운영하는 회사며, ‘HH개발’은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이 살던 아파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4.07 10:30
-
-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이 아닌 자신의 자가용으로 출근하다 사고가 났다면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울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김경대)는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불승인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7월 출근을 위해 자가용을 몰고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온양 IC로 나가기 위해 차선변경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 부위에 17㎝ 정도의 반흔과 함께 안면신경마비로 입주위에 변형이 남는 중상해를 입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집에서부터 공장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없어 불가피하게 자가용을 이용하다 사고가 난 만큼,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하며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4.06 02:11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시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신정동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청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양천구 신정로 13길에 위치한 신정동 공공주택은 지하 2층, 지상 8층 건물로 젊은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2012년 4월에 착공했으며 2014년 5월에 준공하게 된다.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오픈한 견본주택에 양천, 강서, 성북구 시민들을 포함한 3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둘러봤다. 대부분 전용면적 39㎡규모이지만 실 평수 보다 넓어 보이고 채광이 좋아 집이 밝아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3월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4일간 인터넷을 통한 청약접수 결과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이하로 결혼한 지 5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4.06 0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