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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역외탈세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선박왕` 권혁 시도그룹 회장(63)이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구속만기가 지나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문용선 부장판사)는 14일 권 회장이 최장 구속기간 8개월을 모두 채움에 따라 보석신청을 받아들였다. 권 회장은 1심에서 시도그룹을 통한 역외탈세 등으로 종합소득세 약 1672억원, 법인세 약 612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 벌금 2340억원을 선고 받았다. 당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법정구속 됐다. 또 법원은 일부 횡령·조세포탈 혐의 등에 대해 일부 무죄, 면소, 기각 판결했다. 아울러 법인세 포탈 혐의로 함께 기소된 시도상선의 홍콩 자회사 CCCS(CIDO Car Carrier Service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0.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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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종편 본부장의 불참으로 파행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심각하다. 지난 15일 열린 방통위 국감에서 미래위는 종편의 편파보도와 관련해 TV조선 김민배 본부장과 채널A 김차수 보도본부장을 증인으로 출석토록 했다. 그러나 TV조선 김 본부장은 “민간 방송사의 보도책임자에게 보도 공정성을 따지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편파방송 여부에 대한 판단권자는 시청자들’이라는 내용이 담긴 사유서를 위원회에 보내고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여야는 두 차례 정회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회의를 종료했다. 민주당 간사인 유승희(서울 성북구갑) 의원은 “(TV조선의)김 본부장이 ‘보도 공정성을 따지는 것은 전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3.10.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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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시가 지난 12일 택시요금 조정 이후 시민들의 택시 이용의 가장 큰 불편을 주고 있는 ‘승차거부 근절’을 비롯해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미터기 조정 계획 등을 포함한 후속대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12일 새벽 4시부터 중형택시는 기본요금 2,400→3,000원, 거리요금 현행 144m→142m당 100원으로 조정했고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만 4,500→5,000원으로 인상하고 시계 외 요금을 부과하는 등 4년 4개월 만의 택시 요금조정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선 운수종사자 처우 및 서비스 개선, 후 요금 조정’이라는 기본원칙 하에 조정을 단행했으나 요금 조정 이후 택시 서비스에 대한 시민 기대치에 부응하고,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바라보는 일각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후속대책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0.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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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여성 접대부를 고용하는 보도방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김모(37)씨 등 7명의 보도방 업주들이 15일 울산 남부경찰서 생활질서계에 자진 출석했다. 지난 2일 유흥업소 대표로 구성된 한국유흥음식중앙회 울산지회 회원들이 '접대부 공급업체를 단속해 달라'며 집회를 연지 보름만이다. 이들은 5~10명 정도의 여성 접대부를 두고 유흥업소에 공급했으며 스스로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 모두 시인했다. 경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자진 출석 배경에 대해 "집회 이후 경찰의 대대적 보도방 단속이 예상된다는 언론보도에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보도방 업주들 사이에는 "자진신고가 참작사항이 될 것"이라는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3.10.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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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의 소재가 불분명해 영구미제로 남은 형사사건이 4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영구미제는 피고인이 1심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2차례 이상 발부되고 공소제기 후 1년이 경과됐으나 소재가 불분명해 집행이 불가능해진 사건이다. 13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3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누적된 형사 영구미제 사건은 441건으로 처음으로 400건을 돌파했다. 2008년 220건의 배수, 전년도(2011년) 368건보다 73건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전국 지방법원별로 영구미제 사건이 가장 많은 곳은 수원지법(성남·여주·평택·안산·안양지원 포함)으로 70건에 달했다. 다음으로 서울중앙지법(53건), 인천지법(부천지원 포함, 49건), 대전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0.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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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불법 사설 경마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박모(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모(40)씨 등 사이트 운영을 도운 2명과 구모(40)씨 등 손님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월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인터넷 경마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매주 금토일 운영된 이 사이트에서 오간 판돈이 하루 평균 5억원, 총 1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나 전화로 마권 주문을 받았다. 베팅 금액과 배당금은 계좌를 통해 오갔으며 박씨 일당은 수시로 계좌를 바꿔 경찰 추적을 피했다. 구씨 등 입건된 손님 2명은 박씨와 친한 사이로 현장에 직접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3.10.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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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고질적인 과장성 가격할인 행사를 적발했다. 공정위는 15일 거짓이나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 한 4개 소셜커머스 사업자에 과태료 4000만원 및 과징금 5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그루폰 등 4개 업체다. 이들은 여행·레저 코너 첫 화면에 결합상품의 일부가 포함되지 않은 상품의 가격을 결합상품 전체 가격인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를 유인했다. 이같이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는 업체별로 2013년 1월부터 6월까지 쿠팡 44건, 티켓몬스터 26건, 위메프 40건, 그루폰 13건 등 총 12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아 등 소인의 이용가격을 표시하면서 소인이라는 표시를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3.10.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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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된 여성노무자의 평균 연령이 10대 초·중반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위원회)가 14일 강제동원된 여성노무자 1039명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당신 동원된 노무자들의 평균 연령이 16.46세로 밝혀졌다. 이 중 공장으로 동원된 여성 노무자의 평균 연령은 13.2세에 불과했고 국내로 동원된 여성의 평균 연령(13.32세)이 전체 동원 지역 평균 연령(16.46세)보다 낮았다. 당시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비교해봐도 강제동원에 관한 법적 규정(14세 이상)에도 위배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망자 27명의 동원 당시 연령을 분석한 결과 14세 이하가 11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3.10.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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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회의록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광수)는 14일 이창우 전 청와대 제1부속실 수석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께 출석한 이 전 행정관을 상대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관리 실태와 대통령기록물 지정 여부 및 결정 과정, 대통령기록관에 회의록을 정식으로 이관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 추궁했다. 회의록 생산, 수정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지시나 개입 여부 등이 있었는지도 확인했다. 검찰은 이 전 행정관의 진술 내용과 기존에 조사를 마친 다른 참고인들과 비교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번 주 내로 김만복 전 국정원장과 김경수 전 청와대 연설기획관 등 남은 참여정부 인사들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3.10.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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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14일 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 주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원을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 수사와 관련된 내용을 참고 자료 형식으로 검찰에 통보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동양그룹 대주주들의 위법행위뿐 아니라 회사채, 기업어음(CP) 발행 등과 관련된 계열사간 부정거래혐의 등에 대해 무기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해 8월에도 동양증권에 대한 부문(현장)검사에서 2011년 11월~2012년 8월 기간동안 동양증권이 동양그룹 계열회사 CP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1045건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3.10.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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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밀양 송전탑 공사 현장이 5곳에서 8곳으로 확대됐다. 한국전력은 14일 오전부터 단장면 고례리 85번과 구천리 86번, 상동면 옥산리 125번 송전탑 공사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공사를 재개한지 13일 만이다. 따라서 송전탑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이 단장면 84번과 89번, 95번, 상동면 109번, 부북면 126번 등 5곳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늘어났다. 한전은 "이날 오전 125번 현장에는 경계 펜스를 설치한 후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헬기로 운반하고 85번과 86번 현장은 진입로를 개설하는 작업을 벌이고 부지 내 벌목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직원 180여 명과 시공사 직원 8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지난 2일부터 공사가 진행 중인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3.10.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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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제복 입은 여성’들이다. 실제 일부 변태 업소에서는 여성들에게 제복을 입혀서 남성들의 성적 흥분을 자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제복녀들이 바로 간호사, 스튜어디스, 커리어 우먼이다. 남성들은 도대체 어느 정도 이런 제복녀들을 좋아하는 것일까. 스스로 ‘변태적 성향’을 지녔다고 말하는 직장인 조모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나는 제복녀가 아니면 흥분이 되지 않는다. 청바지나 치마 등을 입은 여성들에게서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정숙하고 각이 잡혀진 듯한 제복녀들이 더 좋다고나 할까. 어쨌든 제복녀들은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남성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 업소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이는 수익에
세태/르포
서준 프리랜서
2013.10.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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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의 한 경찰서 형사팀이 근무태만으로 암행감찰에 적발돼 해체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특별팀을 꾸려 일선 경찰서를 감찰한 결과 동대문서 형사 3팀의 당직 근무 태도가 직무 규정에 어긋나 이 팀을 해체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대문서는 팀장과 반장을 산하 지구대로, 다른 팀원 4명을 한직(閑職)으로 전보 발령했다. 또 수사과 팀장급 간부를 형사 3팀장으로 보내고 강력팀과 마약수사팀 등의 형사들로 형사 3팀을 다시 꾸렸다. 이는 서울경찰청의 ‘암행감찰’ 결과로 서울경찰청 감찰팀원들은 지난 9월말부터 경찰서를 찾은 일반인을 가장해 밤마다 경찰서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암행감찰’에 나선 이유는 최근 현직 경찰관들의 비리·비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0.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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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62)가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는 10일 이씨에 대한 보석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때에 해당한다”며 “죄증을 인멸할 염려가 있어 필요적 보석의 예외사유가 있고 임의적 보석을 허용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방어권 행사를 위해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26일 비공개로 심문이 이뤄진 바 있다. 앞서 이씨는 2006년 12월 자신 소유의 오산땅 32필지를 매도하며 세금을 낮추기 위해 실제 매매대금이 585억원임에도 불구하고 325억원에 매도했다는 허위 계약서를 작성, 양도세 65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0.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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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진실공방과 관련해 검찰이 아이의 어머니인 임모(54)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곽규택)는 최근 “채 총장의 이름을 임의로 사용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임씨를 고발한 시민단체 법조계바로정돈국민연대(법정련) 대표 강모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명예훼손 사건은 반의사불벌죄인 만큼 채 전 총장이 임씨에 대한 형사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이상 검찰은 원칙적으로 수사를 계속해야 해 임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강씨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채 전 총장의 의사가 없는 이상 수사는 계속된다”면서도 “아직 임씨에 대한 소환조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0.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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