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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의 인생을 펼치는 사람들 인구의 고령화가 빨라지고 사오정과 오륙도(‘45세 정년’과 ‘56세에 직장에 남아있으면 도둑’을 뜻하는 신조어)가 일반화되고 있는 요즘, 미리미리 미래를 준비하는 4050세대가 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40대 명퇴자를 대상으로 아웃플레이스먼트를 실시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창업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사업경력이 전무한 직장인, 전직 CEO, 남편의 퇴직으로 생계에 부담을 느끼게 된 가정주부 등 그 종류는 다양하나 목표는 한 가지. 본인과 배우자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서다. 창업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전문가들은 “20대처럼 열정적으로 사업에 임하라”고 충고한다. 억대연봉자서 오리구이집 사장으로… ‘쿵덕스’
산업
이상헌 창업경영 연구소장
2007.11.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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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노동조합 간부 폭로 지하철 5~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가 전기료와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전동차 운행 간격을 일방적으로 늘리고 역사 내 형광등을 절반만 켜는 등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현재 900원인 기본요금(교통카드 기준)을 오는 2011년까지 1300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 전망이다. 이러한 공사의 내부 기밀은 양심의 가책을 느낀 노동조합에 의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간에 쌓였던 마음의 짐을 털어내기 위해 공사 내부비리가 담긴 포스터를 직접 제작·유포한 것. 그들은 또 더 많은 시민들이 이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실제로 공사 내부비리가 담긴 자료를 요청하자
재계
박지영
2007.11.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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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소기업 사회책임경영 포럼 핵심 포인트 지난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제1회 중소기업 사회책임경영 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중소기업들의 사회책임경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연 첫 번째 행사다. 이번 포럼에서 조희재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은 ‘지속성장기업의 조건’ 주제발표를 통해 “기업은 주주의 경제적 요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사회적 요구를 조화시켜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향후 기업의 지속성장여부는 매출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능력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익성 중소기업연구원 경영연구팀장도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중소기업이 의존적 허약기업이라는 인식과 글로벌
재계
현유섭
2007.1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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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주 위주로 실적 상승 국내 건설시장이 대형개발사업 및 민간제안형 사업 위주로 재편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2008년부터 실적 성장세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형건설주는 제 가격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용산 국제업무지구 수주 호재로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5일 현재 전거래일 대비 4.38%(3800원) 상승한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역사상 최대 규모인 28조원의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자에 삼성-국민연금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현대·삼성·GS건설 최선호주 꼽혀 대형사 실적향상 ‘순풍에 돛 단 듯’ 이번 컨소시엄은 개발 컨셉트를 ‘Dream Hub’로 정하고 IT, 금융, 관광 등 3
금융/블록체인
한국증권신문 강세훈
2007.11.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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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최대수혜, 제익기획·휘닉스컴 등수혜예상 방송위원회가 지상파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광고를 삽입하는 중간광고 범위를 확대키로 결정됨에 따라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SBS는 5일 11시 30분 현재 7.31% (3900원) 상승한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제익기획도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허용 기대로 5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3.47%(8500원)원 상승한 2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휘닉스컴 4.63%, 오리콤 2.72%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방송위의 중간광고 도입 결정은 간접적 광고단가인상 효과에 의한 실적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번 방송위의 중간광고 허용 결정을 통해 그동안 SBS의 주가 가치의 상승을 제한했던 규제
금융/블록체인
한국증권신문 강세훈
2007.11.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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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판매사만 배 불린다 최근 펀드열풍을 넘어 펀드광풍에 휩싸이고 있다. 주변에서 고수익을 얻었다는 이야기에 너도나도 증권사에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한 후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유행처럼 돼 있다. 심지어 전세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묻지마 투자 등 사회문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적립식펀드 계좌수가 1000만개를 돌파한지 오래다. 한 가정에 한 개 꼴이다. 적립식펀드 중 주식형펀드의 비중이 급증해 8월말 기준으로 전체의 80%에 육박했다. 이런 펀드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펀드보수·수수료 체계에 대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매년 투자금의 2.5%가량의 보수를 왜 받는지, 어디에 쓰는지 등은 상세히 공개되지 않기 때문이다. 펀드수수료의 문제점과 진실에 대해 들
재계
김종훈
2007.11.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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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터·일터·쉼터 3박자 갖춘다는 경기도 수원의 광교신도시는 명실상부한 ‘명품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일 첫 삽을 뜬 광교신도시는 삶터·쉼터·일터를 갖춘 명품 신도시로 건설된다. 경기도는 광교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체 면적 1128만2000㎡의 32%(360만1000㎡)를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키로 했다. 특별계획구역의 설계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맡게 된다.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된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서다. 신도시 내 특별계획구역은 모두 11곳이다. 글로벌 기업단지가 들어서는 비즈니스 파크를 비롯해 ▲파워센터(도심형 주거·쇼핑단지) ▲에듀타운(주거와 교육 기능이 결합한 단지) ▲웰빙 카운티(휴양형 친환경 주거단지)다. 저수지를 배경으
정책/공공기관
부동산신문 문윤홍
2007.1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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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재계발 박차, 삼성 땅값 8조원 제시 총사업비가 28조원에 달하는 용산 역세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자로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코레일(옛 한국철도공사)은 지난 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국민연금 컨소시엄은 건설사로는 삼성물산. GS건설 등 16개사, 국내 투자자는 삼성생명, 국민연금공단 등 6개사, 국외 투자자는 나킬 등 10개사 총 32개사가 참여했다. 관심을 끌었던 땅값에 대해선 삼성-국민연금은 3.3㎡당 7405만원인 8조원의 땅값을 제시했다. 김동건 평가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땅값도 삼성이 프라임-현대 컨소시엄보다 높게 써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레일이 당초 공개하기로 했던 평가 총점을
정책/공공기관
부동산신문 문윤홍
2007.1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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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우리가 부동산을 매매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래 유형으로 부동산의 매수인이 매매대금 중 일부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매매대금은 부동산의 매도인이 위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매매목적물에 관한 채무를 인수하는 한편 그 채무액을 매매대금에서 공제하기로 약정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 과연 누가 채무자가 되는지와 부동산의 매수인이 이를 변제하지 않는 경우에 부동산의 매도인은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논의될 수 있는데 이에 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위의 경우에 우선 그 법률적 성격에 대해서 살펴보면, 대법원은 위 거래형태의 성격에 관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도인을 면책시키는 채무인수가 아니라 이행인수로 봐야 하고’라고 설시하여 그 성격을 이행
정책/공공기관
나도연 변호사
2007.11.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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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상권 탐험 서울 천호역 상권 천호동은 천호대로와 선사로가 교차되면서 1980년대 들어 신 사거리가 형성돼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천호동은 조선시대 경기도 광주목에 속했다가 1963년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지금의 명칭을 갖게 됐다. 이후 강남구에서 강동구로 행정구역이 변경됐다. 지역 명칭은 예부터 수천호의 인가가 살 수 있는 지역이 될 것이라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지어진 것이라는 설이 있다. 광나루로 인해 형성되기 시작한 촌락으로 한강 상류지역 암사동 일대에 수혈주거지를 구축한 신석기 인류가 지금의 천호동 지역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천호동은 강동지역의 관문이며, 하남 광주, 성남으로 통한다. 지하철 7·8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천호
산업
현유섭
2007.11.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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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상가 다이제스트 대표적인 유망 투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는 내년 상가시장에서도 대규모 배후세대를 두고 있는 상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주식시장의 활황 등으로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상가시장이지만 주요택지지구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김포장기지구 주공 단지 상가는 내정가의 306%에 낙찰됐고, 남양주가운지구 주공 단지 상가도 222%에 낙찰되는 등 고가 낙찰 상가들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단지 내 상가의 고가 낙찰이나 고가 분양가로 인한 수익률 악화는 아무리 인기 많은 단지 상가라고 해도 투자자들을 돌아서게 하는 악재가 될 수 있다. 또 상가와 인접한 지역에 들어서는 대규모 마트는 기존 상가의 큰 위협이
산업
정미현 상가뉴스레이다 선임 연구원
2007.11.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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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성공신화 액세서리 전문점 이은영 대표 이대 앞과 신촌역 상권 중심에는 특별한 액세서리점이 자리 잡고 있다. 이은영 대표가 운영하는 액세서리 전문점 ‘인다’ 다. 이 대표는 첫 사업에 손을 댄 뒤 지난 9년 간 쉽지 않은 흥망성쇠를 남겼다. 외환위기와 함께 찾아온 실직, 그리고 창업 실패 등 ‘구구절절’이라는 단어까지 떠올릴 정도다. 하지만 현재의 이 대표는 창업 성공 신화의 모범사례로 뽑힌다. 지난 9년간 이 대표의 액세서리 사업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머리핀 사용법을 전혀 모르는 매장 사장에게 찾아 올 여성 손님은 한 명도 없다는 걸 몰랐다.” 이 대표는 지난 1998년 이대 앞에서 차린 액세서리점 창업을 떠올렸다. 당시 그녀의 매장은 큰길에서도 떨어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매장
산업
2007.11.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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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대대적 세일파티의 비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11월 들어 창립기념일을 내세워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갔다. ‘생일잔치’를 명목으로 내세운 만큼 어느 세일 기간보다 할인율이 높고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 3개 백화점은 지난 11일까지 나란히 ‘창립기념행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기세일이 무색할 정도의 고강도 세일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창립을 내세워 80% 세일 하는가하면 일정금액에 해당하는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권을 제공하고 명품핸드백을 내거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들의 실제 창립기념일은 따로 있다. 롯데백화점은 11월15일, 신세계백화점은 10월24일, 현대백화점은 6월15일이다. 이처럼 창립일이 제각각 다른데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한 시기에 행사를
재계
김종훈
2007.11.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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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수상’의 가벼움 SK텔레콤이 지난 2일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선정한 ‘2007년도 하반기 기업윤리대상’에서 대기업부문 ‘기업윤리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기업윤리대상’은 각 대학의 경영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윤리경영 추진으로 높은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별해 시상하는 자리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의 선정배경을 놓고 중소기업의 기술표절 의혹과 고객정보유출, 자사의 망 불량으로 고객들의 불만을 받아온 회사에 상을 주는 게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수상자격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SK텔레콤에 의해 빚어진 그동안의 의혹과 사건들을 재조명해 보고 중소기업들의 주장과 항변을 담아 봤다. 한국윤리경영학회는 금년도 수상 기업으로 SK텔레콤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재계
송효찬
2007.11.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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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000억원대 부동산 은닉 비밀투자” 등하불명(燈下不明)인가? 극비 잠적 후 행방이 묘연했던 샐러리맨 출신 억만장자 차용규 전 카작무스 대표가 이미 1년 전부터 국내생활을 한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차 씨는 올 4월, 1조원 상당의 카자흐스탄 구리 생산업체 카작무스 지분을 처분한 후 사라졌다. 이후 차씨의 행방은 미스터리로 남으면서 국내 언론의 집중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경제계에서는 그가 영국에 머물다 귀국 후 새로운 사업을 시도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이미 카자무스 지분 매각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 비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차씨는 왜 국내 활동을 숨겨야 했을까. 수많은 언론보도에도 얼굴을 비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과의
재계
현유섭
2007.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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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뿌리라도 곁가지는 흔들린다 오리온이 메가박스를 호주의 최대 투자은행인 멕쿼리 펀드에 매각하자 영화계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CJ와 함께 우리나라 영화의 양대 축이자 롯데시네마, CJ CGV, 메가박스로 대변하는 우리나라 3대 극장 중 하나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쇼박스라는 대형 투자, 제작사도 보유하고 있어 투자, 제작, 배급의 완벽한 수직라인으로 우리나라 영화계를 쥐락펴락하는 절대적인 영향력 때문이다. 그러나 오리온의 진짜 속내는 다른 곳에 있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차원의 사업 재편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미 지난해 8월, 50억원 규모의 메가마크를 설립, 계열사로 편입해 건설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는 최근 영업이익이 점차 하향세를 접어들고 있는 제과와 엔터사업을
재계
백은영
2007.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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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직 대통령 맞아? 노태우(75) 전 대통령이 동생 노재우(72)씨와 꼴사나운 재산 분쟁을 벌이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쟁의 시작은 노 전 대통령이 1988년과 1991년 두 차례에 걸쳐 동생 재우씨에게 120억원을 건네면서 시작된다. 재우씨는 이 돈으로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땅 5만2800㎡(15971평)을 매입, 냉동·냉장회사와 유통회사를 설립했다. 이 지역 부동산업자에 따르면 이 땅과 회사의 가치는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단은 노 전 대통령이 1997년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으로 2629억여원의 추징금을 선고받기 전 동생에게 120억원을 건넨 데서 부터다. 은닉재산 추적에 나선 검찰은 2001년 “문제의 120억원은 노 전 대통령의 위탁 재산으로
재계
김종훈
2007.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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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비만 내면 동영상도 만들어드려요” 최근 tvN이 방송위원회로부터 건전한 생활기풍 조항을 위반해 지난해 11월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에 이어 1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징계대상이 됐던 프로는 ‘독고영재의 현장르포 스캔들’ ‘리얼스토리 묘’ ‘위험한 동영상 sign’ 등으로 시청자가 재연상황을 실제상황처럼 오인하도록 하는 제작이 문제가 됐다. 이처럼 케이블 TV가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저급한 프로그램이라는 비난여론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소기업이나 조그마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업적 방송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호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텔레마케터를 이용, 전화로 접근해 방송에 출연시켜준다는 명목으로 5분짜리 방송분에 편집료 명목으로
재계
백은영
2007.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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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빅4’, 회의스타일도 4인 4색 과거 체형 바꾸기에 ‘올인’했던 기업들이 이제는 체질 바꾸기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도와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던 모습이 점점 줄어들고 창조와 상상력, 기업문화 같은 단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양에서 질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이런 과정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회의문화의 변화다. CEO의 회의 스타일은 기업 내 의사결정 방식의 거울이다. 임원회의는 각 부서회의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4대그룹 CEO들은 어떤 회의스타일을 가지고 있을까? 그들만의 독특한 회의 주재 스타일에 대해 알아봤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대표적인 ‘듣기형’ 리더다. 회의 때면 모든 참석자들에게 이야기를 시키고 그는 미동도
재계
박지영
2007.1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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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재개발지역 교회 강제철거 놓고 시끌 서울 중구 삼성그룹 본관 앞에서 샘솟는교회(담임목사 양희철,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인들이 지난달 12일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서울 강북구 미아 12지구 재개발지역인 미아 6동 철거와 관련, 시위를 하고 있다. 사전 예고도 없이 지난달 11일 철거용역들과 포크레인 등 중장비에 의해 순식간에 교회가 철거됐다. 교회 관계자들은 강제철거의 배후로 삼성물산을 지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역 재개발은 해당 재개발조합이 모든 일을 관할하고 있어 시공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다. 샘솟는교회 철거는 지난달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벌어졌다. 샘솟는교회에 따르면 교회는 재개발조합과 서울북부지방법원의 10월
재계
장익창
2007.11.09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