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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주식보유 등 행위 일벌백계할 것”LG전자 구자홍 회장이 기업들의 윤리경영 노력에 동승했다. 구 회장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게시판에 윤리의식을 강조했다.‘정도경영의 실천을 위한 당부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이 글에는 “정도경영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를 어기는 경우 회사에 해를 입힌 것으로 간주, 일벌백계의 심정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구 회장이 윤리규범에 어긋나는 대표적 행위로 ‘임직원의 협력회사 주식 보유’와 ‘범위를 벗어난 선물 취득’을 꼽았다. 협력회사란 협력회사로 등록된 업체 및 미등록이라 해도 거래관계의 특성상 LG전자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업체다. 구 회장은 정해진 기간 내에 주식을 모두 처분하라고 지시했다. 선물의 경우 3만원을 초과하면 안된
인터뷰/인물탐구
2003.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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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전 신동아그룹회장이 매달리던 대한생명 매각 저지 작업이 끝내 완전 무산됐다. 최순영 전회장이 한화그룹을 상대로 대한생명 주식에 관한 주주권 행사금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로써 최순영 전회장은 대한생명 경영권 회복의 꿈이 완전 좌절됐다.그동안 최 전회장은 한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하기까지 매번 법적 문제제기를 해왔으나 번번이 기각되는 수모를 겪어왔다. 지난해 10월 한화의 대생 인수 중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된 것을 시작으로 가처분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 최근의 주주권 행사금지 가처분신청 기각까지 그의 줄기찬 노력은 번번이 허사로 끝이 났다.이번 가처분신청 기간은 최 전회장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의 마지막판이었다는 의미를 지닌다. 한화의 대생 주식 인수를 저지하기 위해 인수자격 시비를 불러일으
인터뷰/인물탐구
2003.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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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노후보 지지율 낮아 한나라당 대선자금과 비교하면 조족지혈100대기업 리스트 놓고 과거 후원한기업 상대로 부탁 140억 모금관련법 개정되면 구체적공개 용의 … 청와대와 이상기류 사실무근굿모닝게이트 종결후 검찰총장 국회출석 의무화 추진 방침“새로운 정치문화 정착과 정치발전을 이루는 역사적 과정이 되길 기대한다.” 지난 23일 민주당 대선자금 내역을 전격 공개한 이상수 사무총장의 일성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짜맞추기’ ‘대국민 기만’ 등의 표현으로 평가절하하고 있고, 시민단체도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법과 제도상의 한계 때문에 완벽한 검증을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향후 야당과의 조율과 법 개정을 통한 완벽한 공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총장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3.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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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보 판공비 성격 전도금 한차례 1억원 지급23일 민주당이 공개한 대선자금 내역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선대위가 출범한 9월 30일부터 대선 전날인 12월18일까지 2개월 20일 동안 모두 402억5,300여만원의 대선자금을 모아 361억4,6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수입 내역은 국고보조금 123억9,900여만원, 선거보전금(선거후 돌려받은 비용) 133억4,100여만원, 후원금 145억1,200여만원이고, 지출 내역은 선거비용 280억800여만원, 정당활동비 81억3,700여만원이며, 잔액은 41억700여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출 내역중 2/3인 259억800여만원이 미디어·홍보비용으로 사용된 것이 이채롭다. 과거 대선이 대규모 군중동원에 의한 유세 중심의 조직선거였다면
인터뷰/인물탐구
2003.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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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탤런트라는 인식이 강한 장동건. 한달간의 미국휴가를 마친 장동건은 최근 서울 강남의 시네시티 극장에서 열린 영화 (진인사필름, 곽경택 감독)의 VIP 시사회에 참석해 동료 스타 정우성에 대한 부러움을 공식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장동건은 “정우성의 연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라며 “똥개에서 마음껏 망가진 정우성씨의 모습이 무척이나 부러웠다”고 밝혔다. 장동건과 정우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꽃미남 스타. 장동건은 이미 정우성보다 먼저 곽경택 감독의 영화 를 통해 경상도 사투리 연기변신에 성공한 선배인 셈. 정우성 역시 를 통해 연기변신을 시도해 장동건과는 ‘이심전심’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게 됐다. 현재 장동건은 를 촬영 중이다. 여기에는 같은 꽃미남으로 분류되는 원빈이 출연하고
인터뷰/인물탐구
2003.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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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 앨범서 막춤 선뵈며 인기몰이‘엽기’ 가수의 원조, 신신애가 컴백한다.93년 탤런트에서 ‘세상은 요지경’으로 가수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 반향을 일으켰던 신신애가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신신애는 흉내내기 힘든 막춤으로 신세대 가수인 싸이나 자두의 엽기코드를 처음 선보인 장본인.신씨는 최근 발매한 4집 앨범에서 ‘세상은 요지경’을 능가하는 엽기막춤으로 다시 한 번 바람몰이에 나섰다. ‘세상은 요지경’에서는 무표정한 얼굴에 괴이한 춤으로 배꼽을 잡게 했는데 이번에는 컨셉이 더 ‘기괴’하다.처음에는 공주 복장을 한 신신애가 애완견을 끌고 무대로 올라와 공주처럼 점잖을 떤다. 그러다가 갑자기 막춤을 춘다. 신신애의 엽기 무대 매너는 여기에서 그치치 않는다. 애완견에서 시작해 닭, 돼지 등도 끌고 나올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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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서 태어나 경기고·서울법대 졸업 등 엘리트 코스 밟으며 성장선친후광 업고 33세 나이에 정계 진출 … 주로 DJ계 비주류로 활동지난 대선때 선대위원장 맡은것이 현정권 실세 부상 계기경성비리 이어굿모닝 연루로 정치생명 ‘풍전등화’검찰이 민주당 정대철 대표에게 사전구속영장 청구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집권 여당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는 정 대표가 처음이다. ‘굿모닝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18일 3차 소환에 불응한 정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로써 정 대표는 98년 경성비리 사건에 이어 두 번째로 사법처리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정 대표는 33세의 젊은 나이에 선친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를 물려받아 국회에 입성한 이후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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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서경원 밀북사건의 DJ불구속기소 유일민주당 정대철 대표에 대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는 우리 헌정사에 또다른 오점으로 기록될 것 같다. 집권 여당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는 헌정이래 초유의 조치이기 때문이다.18일 검찰이 집권당 대표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자 법조계와 정치권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정치권은 검찰의 이번 조치는 향후 정치권 수사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관측하면서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로 ‘정당 수장 불처벌’이란 정치권의 오랜 불문율도 깨지게 됐다.우리 정당사에서 여야 정당 대표가 사법처리된 경우는 정 대표가 처음이다. 지난 89년 평민당 수장이었던 김대중 총재가 불구속으로 기소된 사례가 유일하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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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씨와 유홍준씨가 2003년 만해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해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심사위원회가 만해의 문학정신, 예술적 성취도, 문단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심에 올라온 심사대상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박범신 장편 (문학동네 2003)과 유홍준 저서 (학고재 2002)를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고 14일 밝혔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창작과 비평사가 제정한 만해문학상은 등단 15년 이상인 작가의 최근 3년간의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심사위원은 고은(시인), 구중서(문학평론가), 김우창(문학평론가), 백낙청(문학평론가)씨로 구성됐다. 심사위원회는 “박범신의 장편 은 늘 깨어 있는 의식으로 문제를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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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출신의 미녀스타 송선미가 영화 (연출 김지훈/제작 기획시대/투자·배급 코리아픽쳐스)의 여주인공, 임자경 역에 최종 낙점됐다. 는 대규모 마약거래를 수사하기 위해 서울토박이 형사 이수철(조재현 분)이 백성기(차인표 분)가 이끄는 목포 조직에 조폭으로 위장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목포라는 특유의 지방색과 걸쭉한 사투리에 담아낸 코미디영화.송선미가 맡은 엘리트 검사 임자경은 여성스럽고 섹시한 외모와는 달리 사건해결을 위해서는 물불가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는 인물. 이수철 형사와 짝을 이뤄 목포 조직에 잠입한 자경은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해 주변을 당황케 하는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목포 잠입 후 검사라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특이한 변장술을 선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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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폐연료봉 재처리 완료 사실을 최초 전한 장성민 전 민주당 의원은 북한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 미국과의 담판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장 전의원은 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중국과 한국까지 다자회담을 주장하는 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핵재처리 완료 주장과 관련 “북한 입장에서 보면 핵을 포기할 경우 확실한 대가가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확신을 못하고 있다”며 “북한은 다자회담을협상용이라기보다는 핵을 포기시키기 위한 압박용 모델로 보고 있다. 따라서 더이상 다자회담의 틀이 공고해지기 전에 판을 흔들어 미국과의 담판을 시도하려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다자회담 완전 배제 여부에 대해서는 “핵포기의 대가만 확실히 보장하면 대화의 형식에 상관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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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전총재가 15일 장모상을 당해 미국에서 급거 귀국했다. 이 전총재는 지난주 미국에 간 이병기·이종구 전특보와 함께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곧바로 빈소로 향했다. 공항에는 양정규·하순봉·이상득·김무성·권철현·윤여준·박진 의원 등 30여명의 측근들이 나와 이 전총재를 맞았다. 이 전총재는 아무 말 없이 이들과 간단한 인사만 나누고 빈소로 가 문상객을 맞았다. 빈소엔 노무현 대통령, 고건 국무총리 등 3부 요인과 전직 대통령들, 여야 정당 대표들이 모두 조화를 보냈다. 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유인태 정무수석 등이 찾아와 문상했다. 최 대표는 ‘이회창 복귀설’에 대해 “나는 그분이 DJ식으로 정치에 다시 복귀할 그런 분이 아니라고 본다. 사람들이 전국구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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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강성구(58) 회장이 국제당뇨연맹(IDF) 아시아 지역 정기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일본 나고야에서 13일 열린 국제당뇨연맹(IDF) 아시아·태평양지역 정기총회에서 강 회장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출신 후보들을 누르고 과반수의 표를 얻어 IDF 아·태기구(WPR) 회장에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당뇨병관련 국제기구에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 강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국제당뇨연맹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관하는 모든 활동에 대한 예산을 배정하고 당뇨병관련 교육, 원조지원, 홍보 프로그램들을 총괄하게 되며 2006년 서울에서 열릴 19회 세계당뇨대회 관련 IDF 지원도 책임지게 된다. 1950년 설립된 IDF는 전세계 1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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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여름 ‘이용호 게이트’로 정치계 및 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G&G그룹 이용호 전회장이 수감자 신분으로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이씨는 진도 근해에서 해저 보물선을 탐사하고 있는 삼애인더스 경영권 탈환을 진행 중이다.삼애인더스는 대주주였던 이용호씨가 회사돈 횡령 및 정계 로비 혐의로 2001년 9월 구속된 뒤 지난해 10월 상장폐지됐다. 현재 이씨에게 횡령 및 상장폐지에 따른 투자 손해 보상을 요구하는 1,000여명의 주주들이 대표로 뽑은 경영진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이용호씨는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측근들로 하여금 소액주주들에게 지분을 사들여왔다. 지분 매수 방법은 다른 회사 지분과 교환해주는 주식 스왑 방식. 이렇게 모은 지분이 약 37%에 이르자 최근 경영진 교체를 위한 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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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균 대한투자증권(이하 대투) 사장이 대투의 독자적 경영정상화를 자신하고 나섰다. 김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회계연도 1/4분기(4∼6월)에 728억원의 흑자를 올렸다”며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1,5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공적자금 투입 이후 경상적 손익은 3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고 차입금도 4,200억원을 축소하는 등 경영 수지가 대폭 개선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맺은 경영개선약속(MOU) 이행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영업 방식도 기존 수탁고 중심에서 수익 중심 영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영업점 지원을 위해 파격적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투신사 구조조정과 관련, “회사를 매각해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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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전총재가 15일 장모상을 당해 미국에서 급거 귀국했다. 이 전총재는 지난주 미국에 간 이병기·이종구 전특보와 함께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곧바로 빈소로 향했다. 공항에는 양정규·하순봉·이상득·김무성·권철현·윤여준·박진 의원 등 30여명의 측근들이 나와 이 전총재를 맞았다. 이 전총재는 아무 말 없이 이들과 간단한 인사만 나누고 빈소로 가 문상객을 맞았다. 빈소엔 노무현 대통령, 고건 국무총리 등 3부 요인과 전직 대통령들, 여야 정당 대표들이 모두 조화를 보냈다. 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유인태 정무수석 등이 찾아와 문상했다. 최 대표는 ‘이회창 복귀설’에 대해 “나는 그분이 DJ식으로 정치에 다시 복귀할 그런 분이 아니라고 본다. 사람들이 전국구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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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강성구(58) 회장이 국제당뇨연맹(IDF) 아시아 지역 정기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일본 나고야에서 13일 열린 국제당뇨연맹(IDF) 아시아·태평양지역 정기총회에서 강 회장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출신 후보들을 누르고 과반수의 표를 얻어 IDF 아·태기구(WPR) 회장에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당뇨병관련 국제기구에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 강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국제당뇨연맹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관하는 모든 활동에 대한 예산을 배정하고 당뇨병관련 교육, 원조지원, 홍보 프로그램들을 총괄하게 되며 2006년 서울에서 열릴 19회 세계당뇨대회 관련 IDF 지원도 책임지게 된다. 1950년 설립된 IDF는 전세계 1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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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여름 ‘이용호 게이트’로 정치계 및 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G&G그룹 이용호 전회장이 수감자 신분으로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이씨는 진도 근해에서 해저 보물선을 탐사하고 있는 삼애인더스 경영권 탈환을 진행 중이다.삼애인더스는 대주주였던 이용호씨가 회사돈 횡령 및 정계 로비 혐의로 2001년 9월 구속된 뒤 지난해 10월 상장폐지됐다. 현재 이씨에게 횡령 및 상장폐지에 따른 투자 손해 보상을 요구하는 1,000여명의 주주들이 대표로 뽑은 경영진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이용호씨는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측근들로 하여금 소액주주들에게 지분을 사들여왔다. 지분 매수 방법은 다른 회사 지분과 교환해주는 주식 스왑 방식. 이렇게 모은 지분이 약 37%에 이르자 최근 경영진 교체를 위한 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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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균 대한투자증권(이하 대투) 사장이 대투의 독자적 경영정상화를 자신하고 나섰다. 김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회계연도 1/4분기(4∼6월)에 728억원의 흑자를 올렸다”며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1,5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공적자금 투입 이후 경상적 손익은 3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고 차입금도 4,200억원을 축소하는 등 경영 수지가 대폭 개선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맺은 경영개선약속(MOU) 이행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영업 방식도 기존 수탁고 중심에서 수익 중심 영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영업점 지원을 위해 파격적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투신사 구조조정과 관련, “회사를 매각해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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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폐연료봉 재처리 완료 사실을 최초 전한 장성민 전 민주당 의원은 북한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 미국과의 담판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장 전의원은 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중국과 한국까지 다자회담을 주장하는 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핵재처리 완료 주장과 관련 “북한 입장에서 보면 핵을 포기할 경우 확실한 대가가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확신을 못하고 있다”며 “북한은 다자회담을협상용이라기보다는 핵을 포기시키기 위한 압박용 모델로 보고 있다. 따라서 더이상 다자회담의 틀이 공고해지기 전에 판을 흔들어 미국과의 담판을 시도하려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다자회담 완전 배제 여부에 대해서는 “핵포기의 대가만 확실히 보장하면 대화의 형식에 상관
인터뷰/인물탐구
2003.07.2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