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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가짜 수표로 여성 점원을 상대로 사기를 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편의점에서 가짜 수표를 보여주고 교통카드를 무료로 충전한 뒤 달아난 최모씨(50)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여성들만 일하는 편의점을 골라 들어가 100만 원짜리 가짜 수표를 은행 봉투에서 일부만 꺼내 보여주며 “돈을 바로 가져다주겠다”고 속여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49차례 걸쳐 총 675만 원을 가로챘다. 최씨는 충전금액 중 2~3만 원까지 환전이 가능하다는 점과 여성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피해금액이 소액이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8.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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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영국인 유명 DJ가 수억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 밀반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L씨는 미국 할리우드 클럽에서 활동하는 영국 국적의 유명 DJ다. 국내 유명 호텔 클럽이나 서울 강남 일대 클럽에서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DJ L(52)씨에 대해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L씨는 일명 '물뽕'이라 불리우는 마약 GHB(Gamma-Hydroxy Butrate)를 플라스틱 병에 담아 생수로 위장해 국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6월28일 물뽕을 1.5ℓ 플라스틱 병에 담은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공항세관 검색대를 통과했다. 그는 올해 4차례에 걸쳐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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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 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서면 행정복합타운 부실시공 관련 시공업체, 감리, 공무원 등 6명과 공사업체 2곳을 입건해 지난달 27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주 서면 행정복합타운 복지동 공사 관련 지하수 굴착공사를 부실하게해 지하혼탁수(흙탕물)를 유입케한 시공업체 현장대리인 A(38세)씨를 비롯해, 무등록업체에게 공사를 하게 한 시공업체, 부실공사가 있음에도 허위로 감리완료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 공사감리, 주요공정에 입회·지도 감독 없이 허위로 공사 감독준공조서를 작성한 공무원 등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하청업체 선정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약 500만 원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드러난 하청업체 등 2명도 입건했다. sy
지자체
경북 이성열 기자
2016.08.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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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의료계 종사자들이 의료용 마약류인 진통제와 마취제를 빼돌려 투약하는 등 마약류를 오·남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7시 55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한 병원 수술실 침대에서 간호조무사 A(33·여)씨가 왼팔 손목에 링거 주사가 꽂힌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조무사가 발견했다. A씨는 6일 주간근무를 마치고 홀로 병원을 찾아 수술실에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수면 유도용 마취제를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마취제를 투여해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전남 화순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에게 처방된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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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복영)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5주에 걸쳐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수질 오염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내 배출업소 19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16건(위반율 57.9%)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폐수 무단방류 등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4건(21.0%) △배출시설 설치 허가(신고) 미이행 2건(10.5%) △배출·방지시설 등 변경신고(허가) 미이행 5건(26.3%)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5.3%) △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2건(10.5%)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 사후조치로 폐수 무단방류 등 법규를 위반한 업소 8곳(위반사항 10건)에 대해 자체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나
지자체
대전 박재동 기자
2016.08.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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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지난 3월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이승만 시 공모전'에서 이 전 대통령을 풍자하고 비판했던 '우남찬가'로 입선했던 장모(24)씨가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자유경제원 측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업무방해·사기 혐의로 장모씨를 고소한 사건을 지난 1일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우남찬가는 이 전 대통령을 훌륭한 국부와 지도자로 칭송하는 문구가 담겼다. 하지만 각 행의 첫 글자만 세로로 읽으면 '한반도 분열 친일인사 고용 민족반역자 한강다리 폭파 국민버린 도망자 망명정부 건국 보도연맹 학살'이라는 문구가 나와 논란이 됐다. 경찰은 주최 측이 심사 단계에서 장씨 작품을 충분히 걸러낼 수 있었고, 예술작품에 각 행 첫 글자를 이어 의미를 연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6.08.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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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운전 기사를 실제 폭행한 것으로 고용노동부 조사에서 드러나면서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다.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행위를 조사한 결과, 2014∼2015년 자신의 개인 운전기사 2명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그를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이 법 제8조는 '사용자는 사고의 발생이나 그 밖의 어떠한 이유로도 근로자에게 폭행을 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앞서 이 부회장의 전직 운전기사들은 올해 3월 언론을 통해 이 부회장의 상습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운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설을 퍼붓거나 뒤통수를 때렸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이
재계
이범희 기자
2016.08.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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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과 재무담당 직원 이모(48)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정씨는 사회정상화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로부터 2005년부터 지난해 항공권 청구 내역 가운데 항공료 다수가 허위 청구된 의혹으로 고발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또 2009년 가족이 임의로 매니저 항공권을 이용, 2011년 취소된 항공권에 대한 요금 청구, 유럽보좌역 인건비 부당 청구,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자 출연료 이중 청구 등 의혹도 받았다. 경찰은 정씨 등의 출입국 자료와 요금 청구 내역 등을 확인했지만 이중·허위 청구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결과 실무자가 취소된 항공권 요금을 청구했다는 의혹은 실무자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08.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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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을 근로기준법을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을 이달 21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남지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급여명세서 등을 조사한 결과, 정 사장이 운전기사 61명을 갈아치웠으며 상당수 운전기사가 주당 80시간 이상 근무하는 등 주 56시간 이상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사장의 운전기사는 평균 18일가량만 일하고 교체됐다. 지난 4월 정 사장은 A4용지 140여장 분량의 매뉴얼을 만들어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내용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 사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된 뒤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으로 내려갔다. 이와
재계
이범희 기자
2016.07.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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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초등학교 여교사를 폭행한 학부모가 검찰에 송치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경기 화성의 A초교 학부모 B모(40·여)씨를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경 C보건교사(41·여)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딸은 이 학교 6학년 재학 중이다. 조사결과 B씨는 자신의 딸에게서 ‘요단백’ 증상이 있다는 병원소견을 들고 학교를 찾았는데, 학교 측 검사에서는 증상이 없었다고 한 데 대해 C교사에게 따지는 과정에서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학부모 B씨가 C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렸다는 것을 인정했다”면서
사회일반
신현호 기자
2016.07.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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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서울 신촌에서 새벽에 알몸 달리기를 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호주인 A(21)씨와 미국인 B(21·여)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알몸을 기념 촬영한 호주 국적 C(22)씨는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통고 처분했다. 이들은 신촌 소재 한 사립대 여름학기 교환학생들로 지난 7일 오전 1시 15분쯤 2분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를 알몸 상태로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외국인 전용 술집에서 진실게임을 한 뒤 벌칙으로 알몸 질주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kwoness7738@ilyoseoul.co.kr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7.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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