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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제재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한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며 북한의 고도로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동에 대해 대북 제제를 포함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구체적 행동으로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노력을 즉각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비공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오전 5시27분쯤 평안북도 구성 인근에서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700㎞가량 비행한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5.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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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9년여 만에 여당 지위를 넘겨준 한국당이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본격적으로 각을 세우기 시작한 모양새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을 향해 “여당 2중대 비슷하게 끌려간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만은 제1 야당답게 정부·여당을 강력히 견제하고 비판해야 한다”면서 “새 정부가 독재 환상에 빠지고 독선 정치를 한다면 자유한국당은 견제와 비판을 넘어 강력한 저항도 불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사흘 전 원내 대책회의에서 “새 정부가 정상궤도를 이탈해 독주하거나 특정 이념과 세력에 집착해 헌정의 핵심가치를 훼손하는 일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보다 한층 공세 강도를 높인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5.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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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바른정당은 15일 대선 후 처음으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찬회를 열고 당 진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연대 가능성을 두고 격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자강론’으로 당의 정체성을 부각시키자는 데 무게가 쏠렸다. 국회 고성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지도부는 창당 100여 일 만에 치른 대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지만, 향후 당의 생존방식을 두고는 '연대론'과 '자강론' 등으로 목소리가 엇갈리며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발언을 한 대부분의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일단은 연대를 하지 않고 힘을 키워 나가자고 말했고, 참석자들은 이 같은 발언이 나올 때마다 박수를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5.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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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의 길을 가겠다며 사실상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이 어제(14일) '화성-12'형의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한 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고도로 정밀화, 다종화된 핵무기들과 핵타격 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어나가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과 중국의 고강도 압박 속에 핵실험 등 북한의 전략적 도발 없이 '위기의 4월'을 넘기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감이 잦아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미사일 발사로 북한이 아직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5.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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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바른정당이 11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패배 이후 구심점이 없이 표류하고 있다. 그동안 당을 이끌던 유승민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해산됐고, 지도부도 정병국 전 대표의 사퇴 이후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는 비상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내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의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우선 바른정당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연찬회를 열고 새 지도부 구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김 의원과 유 의원은 모두 당 대표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유 의원은 전날 "당분간 평당원으로서 당이 더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5.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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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 이병호 전 국정원장 등의 실명을 언급하며 연일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한국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자신들의 최고수뇌부에 대한 테러를 기도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12일 이병호 전 국정원장 및 가담자들을 체포해 공화국으로 인도하라고 요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검찰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최고 존엄을 노린 특대형 국가테러범죄의 조직자, 가담자, 추종자들에 대한 형사소추를 이 시각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자신들의 형법 제8조를 언급하며 “특대형 국가테러범죄의 조직자, 가담자, 추종자들을 즉시 체포해 우리 공화국으로 인도할 것을 해당 당국에 요구한다”며 “미중앙정보국 조직자, 남조선 전 국정원 원장 리병호, 국정원 팀장 한가놈, 국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7.05.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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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노영민 전 의원이 주중 한국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그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 등으로 빚어진 중국과의 꼬인 관계를 정권 초에 풀어야 한다고 보고 중량감 있는 인사를 주중 대사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에 포함 됐던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다. 노영민 전 의원은 중국에 관심이 많았던 의원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국정감사에서 노 전 의원은 특허청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지적재산권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7.05.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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