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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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5일 노량진 구시장 이전 갈등과 관련해 수협이 사전고지 후 시장 전역에 단전 및 단수를 시행했다. 결국 이날 서울 노량진 구 수산시장 내에서 일부 상인이 촛불을 켜고 일을 할수 밖에 없었다.

수협 관계자는 "상인과 고객에 대한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전·단수를 오전 9시부터 실시했다"며 "지난 달 23일까지 4차례 명도집행을 실시했으나 불법시장 상인 및 노점상 연합회의 집단 폭력행위로 무산됐다. 명도집행으로 더 이상 정상화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단전과 단수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인들에 따르면 현재 물은 나오고 있지만 전기는 여전히 끊긴 상태다. 상인들은 수협의 이 같은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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