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인공지능(AI) 로봇팔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물류산업 트렌드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16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물류설비 개발 업체,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등 164개 기업이 572개 전시관을 열어, 첨단 물류장비와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판토스,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동원산업 등이 참가한다. 

이번 산업대전에는 ▲화물을 스스로 인식해 들어 올리는 AI 기반 로봇팔 ▲바닥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화물을 들어 운반하는 적재자율운송 로봇 ▲유인·무인 전환이 가능하며, 한 명이 여러 대를 조작할 수 있는 지게차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 물류기업들의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개막일인 16일에는 동남아투자전략·통관절차 세미나가 열린다.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말레이시아(투자조정청), 태국(무역진흥국) 정부관계자와 시장전문가가 참석한다.

또 오는 17일에는 첨단물류기술 활용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블록체인, 스마트 물류시스템 솔루션, 물류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물류분야 활용전략을 공유한다. 스마트 물류는 주문량·배송지역·시간 등 데이터를 활용해 재고·배차관리 작업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