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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 핵실험 정세가 남북 경협의 마지막 보루인 개성공단 존폐 위기로 치닫고 있다. 통일부가 지난 4일 정부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개성공단으로 흘러가는 대북 반출물품의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북한이 “개성공단 건드리면 다시 군사지역으로 만들겠다”며 맞대응하고 나섰다. 북한 내각기관인 민족경제협력위원회은 7일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는 6·15정신의 견지에서 개성공업지구의 존속을 바라지만 만일 그 누가 어떤 형태라도 개성공단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에 대한 극악한 제재로 간주하고 개성공단에 대한 모든 특혜를 철회하고 그 지역을 우리의 군사지역으로 다시 만드는 등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민경협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7월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2.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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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 핵실험으로 안보위기 상황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본인을 포함한 여야 대표 긴급회동이 7일 오후 3자 회동 형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은 6일 새누리당과 민주당 대표 및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여야 간사, 대통령직인수위원들이 만나 북한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긴급회의를 제안했다. 이에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내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박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북핵 관련 3자 회동을 열기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해 연평도를 방문해 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당장 이 대통령, 박 당선인, 여야 대표가 함께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3.02.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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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은 6일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형법상 직권남용, 경찰공무원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민주당 국정원댓글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이 자신의 직권을 남용해 수서경찰서에 진실과 다른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하도록 한 점에 대해 형법상 직권남용, 그리고 여당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브리핑 자료를 수서경찰서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것은 경찰공무원법 위반”이라며 고발 사유를 설명했다. 진상조사위는 또 “당시 중간수사결과발표는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이 주도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바 있다. 수서경찰서는 중간수사결과발표 당일 이미 김모씨의 아이디와 닉네임 40여개를 확보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3.02.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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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새 정부의 공식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인수위 윤창중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확정한 새 정부 명칭을 박 당선인에게 보고, 동의를 받아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별도의 정부 명칭을 사용할 경우 헌법정신과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전 정권과) 동일한 헌법 아래서 정부가 스스로 명칭을 정하는 것은 어색할 뿐만 아니라 해외사례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의견에 따라 박근혜 정부로 명칭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컨대 미국의 예를 들면 '오바마 행정부'나 '부시 행정부' 등으로 부르고 있고, 이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굳이 별칭을 사용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3.02.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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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조 합참의장은 지난 31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과 관련 "(핵실험 장소인)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서 분주한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이날 미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인 '샌프란시스코함'이 진해항에 입항한 것에 환영하는 자리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러한 행동이 기만전술인지 실제 핵실험을 위한 것인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북한은 지도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상에서 진행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때도 북한은 기만전술을 폈는데 이번에는 지하에서 이뤄지고 있어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군은 현재 언제라도 핵실험이 진행될 수 있는 24시간 대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2.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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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시리아 영토 내 군사연구소를 공습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관영 SANA통신은 30일(현지시간) 군 성명을 인용 "이스라엘 전투기가 30일 새벽 시리아 영공을 침범해 군사연구소에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군당국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군의 자체 방어를 위한 연구소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됐으며 부근의 한 빌딩도 파괴돼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SANA통신은 "이스라엘군이 헤르몬산을 통해 시리아 영공으로 침범했으며 시설에 폭격을 퍼부어 엄청난 물질적 손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이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에 무기를 공급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뤄졌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1.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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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이자 최측근 중 한 사람이었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고려대 동문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수형자의 신분에서 풀려났다. 지난 29일 정치권의 반발과 국민적 반대여론에도 이 대통령이 설 특별사면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두 사람은 이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는 지인과 취재진 등 수십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최 전 위원장은 구치소 안에서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정문으로 나온 뒤 차에서 내린 뒤 "인간적인 성찰과 고민을 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에 둘러싸여 '사전에 사면될 것이라고 들었냐'고 물음에 "제가 언급할 성질이 아니다"고 짧게 답했다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3.01.31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