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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은 50년 전 중국 마오쩌둥(毛澤東)이 문화혁명(文化革命)을 시작한 날로 꼽힌다. 마오가 1966년 5월16일 홍위병(紅衛兵)에게 내린 명령이 공산당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에 실렸다. ‘홍위병에게 명하노니 곳곳에 숨어있는 적들을 찾아내 처단하라’고 했다. 자본주의·봉건주의·관료주의를 벗어나지 못한 반혁명분자들을 ‘찾아내 처단하라’는 것이었다. 마오의 명령으로 시작된 문화혁명은 그가 사망한 1976년까지 계속되며 중국을 피범벅으로 뒤덮었다. 150만-200만 명이 타살되었거나 고통에 못이겨 자살했다. 관료·교사·지식인들은 지방 농촌으로 쫓겨나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중노동에 시달렸다. 초·중·고·대학은 폐쇄되었다. 마오는 문화혁명이 전근대적 문화와 자본주의 문화를 배척하고 새로운 공산주
정용석의 서울시평
정용석 교수
2016.05.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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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아랍연맹과 더불어 우리나라와 이란과의 경제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월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부터다. 특히 전기 및 석유시설 등 대형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중소기업들의 이란 진출 장벽이 낮아지는 추세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시 ‘비즈니스 파트너십’(1대1 상담회)에는 역대 최대인 123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이란 순방을 통해 “52조 원(456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재건 사업을 수주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17일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마수메 엡테카 이란 부통령 겸 환경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6년 만의 협력으로,
재계
박시은 기자
2016.05.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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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가운데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업종은 전기가스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8일까지 18개 업종 중 전기가스 업종이 18.42%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전력이 같은 기간 동안 20.40% 오른 영향이 컸다. 이어 의약품(12.51%), 철강금속(10.72%), 비금속(8.36%), 건설(7.12%), 의료정밀(4.21%) 등 9개 업종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섬유의복(-7.41%), 운수장비(-6.46%), 음식료(-6.38%), 운수창고(-5.30%), 유통업(-4.15%) 등 9개 업종지수는 하락세다. 한편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은 -0.23%를 기록했다. hwihols@ilyoseoul.co.
재계
강휘호 기자
2016.05.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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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KDB산업은행 노조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임원, 관리자급 180명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직원들에게 동의서를 요구하고 노사합의 없이 이사회를 개최해 취업규칙을 변경 한 행위가 근로기준법을 위반이이라는 설명이다. 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는 지난 19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부행장, 본부장, 부서장 , 지점장, 인사부팀장까지 총 180명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취업규칙 개정을 의결한 바 있다. hwihols@ilyoseoul.co.kr
재계
강휘호 기자
2016.05.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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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23일 “5월 31일까지 실시되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에 2015년 사업소득(기타소득)을 신고해야 하는 납세자는 놓치는 소득공제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학원강사, 프리랜서 등 사업소득자는 보수의 3.3%를 세금으로 떼고 받은 ‘인적용역사업자’는 자영업자와 마찬가지로 이달 31일까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소득이 적은 ‘인적용역사업자(프리랜서 등)’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확정신고를 하게 되면 미리 낸 세금 3.3%를 환급받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또한 사업소득자 중에서 비과세되는 주택임대소득만 있을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1 주택자의 경우 주택임대
재계
강휘호 기자
2016.05.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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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론직필’을 모토로 1994년에 창간된 일요서울이 스물두 돌을 맞았습니다. 저희 일요서울은 이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교민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한국의 정통 시사주간신문으로 우뚝 섰습니다. 주지하시다시피 언론 현실은 옛날과는 달리 너무 많이 변해 있습니다.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종이신문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종이신문의 가치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확신합니다. 활자매체의 장점을 살리면서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에 충실한다면 저희 일요서울은 여전히 중심언론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언론은 그 어떠한 불의에도 굴하지 않고 초지일관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논지로 진
고재구의 세상보기
고재구 회장
2016.05.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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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진석 원내대표 “상시 청문회법 반드시 무효화해야”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 “아는 바 없다” 청와대가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시 청문회법'(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거부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내부 회의에서 국회법 문제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갔지만 일단 거부권 행사 여부는 바로 결정하지 않고 여론 흐름이나 당의 움직임 등 다양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거부권을 행사해 야당과 충돌하거나 여론의 반발을 부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개정 국회법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있지만 당장 거부권 카드를 꺼내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5.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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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퇴근 시간 이후 업무 관련 연락이 84%로 가장 많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른바 ‘메신저 감옥’이라는 말이 직장인 대상 설문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스마트폰 사용 직장인 1245명을 대상으로 ‘업무 시간 외에 모바일 메신저로 업무 연락 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72.4%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68.5%) 보다 3.9%p 상승한 수치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과장급’이 84.1%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대리급’(79.5%), ‘부장급’(73.7%), ‘임원급’(68.1%), ‘사원급’(65.1%)의 순이었다. 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2.8일 가량 연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락을
재계
이범희 기자
2016.05.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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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비양심 고액체납자에 대해 실시해왔던 출국금지 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방세 5000만원 이상 체납자 가운데 해외 출국이 빈번한 비양심 고액체납자에 대해 실시해왔던 출국금지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기존에 자치구가 시에 연 2회 일괄적으로 하던 체납자 출국금지 요청을 올해부터 연 4회로 확대, 재산을 은닉하거나 도피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할 우려가 있는 체납자에 대한 신속한 사전 조치가 가능하도록 한다. 대상자를 추려내기 위해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지난 2월 지방세 5000만원 이상 체납자 총 3715명 가운데 출국 가능한 유효여권 소지자 298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
재계
이범희 기자
2016.05.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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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가습기 살균제 판매가 한창이던 2005~2010년까지 옥시코리아 대표를 맡았던 존 리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오후 2시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리 전 대표에게 23일 검찰에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지난 20일 통보했다. 하루 앞선 19일 옥시 외국계 임원으로 첫 검찰조사를 받은 울리히 호스터바흐 재무담당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이후 검찰의 두번째 외국인 임원 소환이다. 검찰은 리 전 대표를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계속해서 제품을 판매하게 된 경위와 피해자들의 민원을 무시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
재계
이범희 기자
2016.05.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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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음주운전 후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친 뒤 추격한 시민과 경찰관을 폭행한 40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특수상해 등 혐의로 회사원 박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13분쯤 자신이 몰던 쏘렌토 승용차로 광주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를 주행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후 박씨는 자신을 추격해온 다른 운전자 이모(39)씨와 김모(39)씨의 얼굴과 가슴을 때리고 승용차 앞 범퍼로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그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산경찰서 월곡지구대 정모(25) 순경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5.22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