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마리의 거친 용이 무섭게 꿈틀거리고 있다. 샤오캉(小康,의식주가 해결되고 생활수준이 중산층에 이르는 사회)이라는 목표를 향해 시뻘건 불덩어리를 거칠게 내뿜으며 승천하려는 것이다. 그 움직임이 너무 드세다. 그 용틀임의 속도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릴 정도로 말이다(실제로 세계은행(IBRD)은 2004년 중국 경제는 7.7%로, 2005년에는 7.2%로 성장률을 조절할 움직임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용의 주된 원동력이 되고 있는 곳이 바로 상하이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이곳에는 18층 이상되는 고층건물이 4천동 정도 존재한다고 하는데 이는 일본열도에 있는 18층 이상 고층건물 수보다 많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해주듯 상하이를 비롯한 대도시 거리는 이미 최고급 외제차의 전시장과 같이 되
사건/사고
2004.07.06 09:00
-
클린턴 다시 부활하고 있다.’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회고록 ‘마이 라이프(My Life Bill Clinton)’ 열풍이 뜨겁기 때문이다. 지난 6월 22일 책이 전세계 동시 출판되기 전 예약주문만 무려 200만부를 넘어섰을 정도다. 클린턴은 회고록에 어린시절의 삶부터 2000년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날 때까지의 일을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재임기간 일어났던 북핵문제와 중동문제 등 외교 비화들과 함께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섹스스캔들에 대한 클린턴의 고백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클린턴 회고록의 주요 내용을 담았다. 94년 북한 핵 위기 지난 94년 6월 국내에서 ‘사재기’열풍까지 불며 전쟁이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실제 클린턴 행정부는 평안북도 영
사건/사고
정리 이인철
2004.07.06 09:00
-
‘링의 여전사가 다시 돌아왔다.’세계챔피언이 된 뒤 프로모터와 갈등을 빚으며 우여곡절 끝에 1차 방어전에 성공했던 이인영(33). 그러나 ‘술에 취해 산다’‘훈련을 불성실하게 했다’‘돈을 밝힌다’는 악성루머까지 퍼졌다. 결국 괴로워하던 이인영은 지난해 11월 경 돌연 링을 떠나 잠적했다. 잠적이 길어지면서 이 달 초 그녀의 세계챔피언 타이틀이 박탈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이인영의 컴백은 오리무중이었다. 심지어 그녀를 가르쳤던 김주병 관장까지도 ‘이인영이 복싱을 그만 둔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인영이 150일이 넘는 오랜 방황을 마치고 다시 사각의 링으로 돌아왔다. 지난 6월 22일 챔피언이 되기까지 구슬땀을 흘리던 산본체육관에서 만난 이인영은 예전의 투지 넘치던 모습
사건/사고
이인철
2004.07.06 09:00
-
“쭝꿔여자!, 쭝꿔여자”, “로시아 여자, 로시아 여자!”중국 상하이의 한 특급호텔 부근. 밤 11시가 다 된 시간이지만 잘 나가는 중국경제를 대변하듯 도시는 뜨겁다, 불야성 그 자체다. 화려한 네온사인은 20년 이래 최대의 전력난이 닥칠 수 있다는 중국중앙정부의 경고가 느껴지질 않는다. 그곳에서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며 쭈볏쭈볏 다가선 한 여자가 코팅된 사진을 내보이며 던진 일본어와 한국어이다. “You,fuck me?”미끈하게 잘 빠진 오토바이위에 살짝 얹힌 매끈한 엉덩이와 풍만한 가슴을 자랑하듯 다소곳한 어투로 접근하는 이 여자, 짙은 화장과 눈웃음은 그녀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인근 또 다른 한 호텔로 향하는 길목에서 마주친 기자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던진 영어 한마디였다. 사회주의국가 중국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4.07.06 09:00
-
만두파동의 후폭풍이 전혀 새로운 방향에서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식약청이 발표한 18개 업체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몰린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만두 혐오현상으로 말미암아 불량만두를 제조하지 않은 회사의 만두 생산량이 급감했다. 이 가운데 경찰과 식약청의 성급한 발표로 이번 파동에 연루된 금흥식품과 취영루 그리고 동원F&B 등은 추가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고 밝혀졌지만, 이미 실추된 회사 이미지와 매출의 막대한 피해는 돌이킬 방법이 없어 이들 업체는 한숨만 쉬고 있는 상황이다. 또 불량 만두소인 것을 모르고 으뜸식품으로부터 분쇄단무지를 납품받은 만두제조업체 비전푸드의 신영문 사장이 한강에서 투신자살하기도 했다. 그런데 신 사장의 자살과 함께 발견된 한 통의 유서는 이번 파동을 새로운 국면으
사건/사고
윤지환
2004.07.01 09:00
-
만두파동의 후폭풍이 전혀 새로운 방향에서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식약청이 발표한 18개 업체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몰린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만두 혐오현상으로 말미암아 불량만두를 제조하지 않은 회사의 만두 생산량이 급감했다. 이 가운데 경찰과 식약청의 성급한 발표로 이번 파동에 연루된 금흥식품과 취영루 그리고 동원F&B 등은 추가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고 밝혀졌지만, 이미 실추된 회사 이미지와 매출의 막대한 피해는 돌이킬 방법이 없어 이들 업체는 한숨만 쉬고 있는 상황이다. 또 불량 만두소인 것을 모르고 으뜸식품으로부터 분쇄단무지를 납품받은 만두제조업체 비전푸드의 신영문 사장이 한강에서 투신자살하기도 했다. 그런데 신 사장의 자살과 함께 발견된 한 통의 유서는 이번 파동을 새로운 국면으
사건/사고
윤지환
2004.07.01 09:00
-
최근 전두환씨 부부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통장잔고가 29만원 밖에 없다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으려 발뺌했던 전씨 부부가 도대체 무슨 돈으로 성형수술을 받았느냐며 비난이 거센 것.이 보도를 전했던 KBS 시사프로그램 게시판은 전씨부부를 비난하는 글로 도배되어 있는 실정이다. ‘시청자’라는 네티즌은 “감추어둔 수천억원은 안 내고, 다 빼돌려 배째라 하면서 다 늙어서 무슨 성형 수술이냐”며 “요즘은 있는 사람이 세금 더 안내고, 법 더 잘 어기면서도 큰소리 뻥뻥친다”고 꼬집었다. ‘No.3’은 “전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어 추징금을 못낸다던 사람이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의료장비를 자택으로 가져와 시술을 받았다”면서 “정말 착하게 사는사람만 바보가 되는 세상인
사건/사고
2004.06.23 09:00
-
지난 12일 열린 국회개원 기념 “함께뛴다, 희망한국”2.5㎞ 마라톤에서 1위를 차지한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이 마라톤 후일담을 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열린 마라톤에서 “이라크 파병반대”를 외치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그리고 1등 인터뷰에서 “거대 양당에 의해 공전되고 있는 현재의 국회 상황에 분노와 항의를 가슴에 담고 뛰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민노당 홈페이지를 통해 “2.5km달리기를 마라톤이라 하기에는 이상하지만 당내 의원 중에서 아무도 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뛰기로 당론(?)으로 결정되었다”고 참가 배경을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초반 오버 페이스로 1.5km를 지나면서 몸이 힘들었는데 그때 W의원이 나를 추월해 나갔다”면서 “이 순간 10여초 동안 고
사건/사고
2004.06.23 09:00
-
서울의 동작·관악·구로·양천구등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끔찍한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잇따른 살인사건들과 관련한 흉흉한 괴담까지 나돌고 있어 사건 발생지역들의 부동산 가격마저 하락하는 등 살인공포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신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는 이 사건의 전모를 취재했다. 최초 사건의 발생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지난 1월 30일 새벽 3시경 서울 구로동에 사는 42살 송 모 여인이 온몸을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를 목격한 피해자의 이웃주민은 “비명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송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범인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까지만 해
사건/사고
윤지환
2004.06.23 09:00
-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지난 97년 대선부터 불기 시작한 미디어 선거열풍은 정치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소위 달변가가 선거에서 큰 우위를 점하던 시대에서 ‘누가 더 친숙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느냐’가 중요한 선거전략으로 등장한 것. 이에 정치인들도 피부관리와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연예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성형수술. 최근엔 대한민국이 성형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전반에 확산됐다. 고 정주영 회장 수술 뒤 ‘붐’일어 이같은 추세는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미디어가 선거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면서 정치인들도 이미지 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후보가 대중에게 어떤 이미지를 보여주느냐가 후보캠프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
사건/사고
이인철
2004.06.23 09:00
-
‘쓰레기 만두’에 대해 네티즌은 각종 패러디물로 분노의 표현을 대신했다.네티즌들은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화(올드보이), 광고, 드라마 등을 이용한 패러디를 인터넷상에 올리면서 ‘쓰레기 만두’ 사태에 대한 분노를 터트렸다.이번에 적발된 식품업체들은 이러한 네티즌의 비난을 의식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산한 모습이다.특히 식약청에서 공개한 ‘쓰레기 만두소’ 사용 업체 명단에 포함됐던 ‘취영루(www.cyr.co.kr)는 일부 일간지에 ‘취영루에서 만든 만두에서 단무지나 무 성분이 나오면 만두값의 만 배를 보상하고 즉시 회사 문을 닫겠다”는 광고까지 내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 ‘고객들께 올리는 취영루의 입장’ ‘불량만두소 사용한 식품 제조업소 확인사항 보고
사건/사고
2004.06.23 09:00
-
검찰이 이번 ‘쓰레기 만두’를 계기로 불량식품 등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밝히면서 법원과 구속영장 발부를 두고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법원이 이번 ‘쓰레기 만두’ 파동의 피의자들에 대해 대부분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냉정한 판단을 내리고 있기 때문.서울지법은 경찰이 적발한 ‘쓰레기 만두’ 제조업자에 대해 주범인 이모씨를 제외하고 모두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불구속 상황에서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기회를 줬다.서울지법은 이모씨가 이미 여러 차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는 점에서 영장을 발부한 반면 나머지 업주에 대해서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법원이 이들에 대해 재판의 기회를 준 것은 정작 ‘쓰레기’라고 표현되는 만두소에 대한 유해성 여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건/사고
2004.06.23 09:00
-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10만명당 19명꼴로 자살, 이는 OECD회원국 중 4위에 해당될 정도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세계적으로는 한 해에 45만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베트남 전쟁 7년 동안 베트남에서 죽은 미군병사 수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수치다. 이것은 매년 소도시 하나가 파괴되는 것과 같고 우리나라에서 1년에 태어나는 인구와 같은 수치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층들이 자살사이트를 통해 집단 자살하는 등 청소년과 20대 젊은층의 자살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자살 신드롬에 의한 도미노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자살의 원인 프랑스의 사회학자 뒤르겜은 “자살에는 이기적 자살·애타적 자살·아노미적 자살의 세 가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적 자살은 개인
사건/사고
윤지환
2004.06.23 09:00
-
‘생명을 구하는 보람에 산다’여의도 한강 공원을 따라 원효대교 방향으로 가다 보면 다리 밑에 큼지막한 ‘119 수난구조대’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구조용 보트들이 나란히 정박해 있어 언제든 출동준비 태세에 돌입한 상태다. 이곳은 한강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해 생긴 영등포 소방서 소속 119 수난구조대다. 대부분 특수부대 하사관 이상 출신 한강변에 각종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면서 97년 여의도, 98년 뚝섬에 119 수난구조대가 탄생했다. 고정호 대장은 “현재 영등포와 성동소방서 내에 119 수난구조대가 있다”며 “반포대교를 기준으로 잠실대교, 천호대교, 영동대교 등 상류 쪽은 성동 소방서가 관할하고 한강대교, 양화대교, 원효대교 등 하류 쪽은 영등포 소방서가 관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사고
2004.06.23 09:00
-
지난 7일 밤 10시 경 서울 용산구 반포대교 중간지점에서 김모(남자·37)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놓은 뒤 다리 아래로 투신 자살했다. 김씨는 사귀어온 애인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애인이 전 남편과 재결합하는 문제로 다투다 차를 세우고 다리에서 뛰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경 원효대교 북단에서 조모(72)씨의 사체가 발견됐다.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2일 아내와 다툰 뒤 가출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오후에도 서울 가양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오던 김모(49)씨가 ‘부모와 자식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한강으로 뛰어들어 숨졌다. 2000년 이후 증가세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2002년과 2003년 상반기에 발생한 유형별,
사건/사고
이인철
2004.06.23 09:00
-
지난 7일 밤 10시 경 서울 용산구 반포대교 중간지점에서 김모(남자·37)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놓은 뒤 다리 아래로 투신 자살했다. 김씨는 사귀어온 애인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애인이 전 남편과 재결합하는 문제로 다투다 차를 세우고 다리에서 뛰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경 원효대교 북단에서 조모(72)씨의 사체가 발견됐다.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2일 아내와 다툰 뒤 가출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오후에도 서울 가양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오던 김모(49)씨가 ‘부모와 자식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한강으로 뛰어들어 숨졌다. 2000년 이후 증가세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2002년과 2003년 상반기에 발생한 유형별,
사건/사고
이인철
2004.06.23 09:00
-
‘생명을 구하는 보람에 산다’여의도 한강 공원을 따라 원효대교 방향으로 가다 보면 다리 밑에 큼지막한 ‘119 수난구조대’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구조용 보트들이 나란히 정박해 있어 언제든 출동준비 태세에 돌입한 상태다. 이곳은 한강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해 생긴 영등포 소방서 소속 119 수난구조대다. 대부분 특수부대 하사관 이상 출신 한강변에 각종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면서 97년 여의도, 98년 뚝섬에 119 수난구조대가 탄생했다. 고정호 대장은 “현재 영등포와 성동소방서 내에 119 수난구조대가 있다”며 “반포대교를 기준으로 잠실대교, 천호대교, 영동대교 등 상류 쪽은 성동 소방서가 관할하고 한강대교, 양화대교, 원효대교 등 하류 쪽은 영등포 소방서가 관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사고
2004.06.23 09:00
-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10만명당 19명꼴로 자살, 이는 OECD회원국 중 4위에 해당될 정도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세계적으로는 한 해에 45만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베트남 전쟁 7년 동안 베트남에서 죽은 미군병사 수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수치다. 이것은 매년 소도시 하나가 파괴되는 것과 같고 우리나라에서 1년에 태어나는 인구와 같은 수치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층들이 자살사이트를 통해 집단 자살하는 등 청소년과 20대 젊은층의 자살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자살 신드롬에 의한 도미노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자살의 원인 프랑스의 사회학자 뒤르겜은 “자살에는 이기적 자살·애타적 자살·아노미적 자살의 세 가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적 자살은 개인
사건/사고
윤지환
2004.06.23 09:00
-
‘쓰레기 만두’에 대해 네티즌은 각종 패러디물로 분노의 표현을 대신했다.네티즌들은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화(올드보이), 광고, 드라마 등을 이용한 패러디를 인터넷상에 올리면서 ‘쓰레기 만두’ 사태에 대한 분노를 터트렸다.이번에 적발된 식품업체들은 이러한 네티즌의 비난을 의식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산한 모습이다.특히 식약청에서 공개한 ‘쓰레기 만두소’ 사용 업체 명단에 포함됐던 ‘취영루(www.cyr.co.kr)는 일부 일간지에 ‘취영루에서 만든 만두에서 단무지나 무 성분이 나오면 만두값의 만 배를 보상하고 즉시 회사 문을 닫겠다”는 광고까지 내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 ‘고객들께 올리는 취영루의 입장’ ‘불량만두소 사용한 식품 제조업소 확인사항 보고
사건/사고
2004.06.23 09:00
-
검찰이 이번 ‘쓰레기 만두’를 계기로 불량식품 등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밝히면서 법원과 구속영장 발부를 두고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법원이 이번 ‘쓰레기 만두’ 파동의 피의자들에 대해 대부분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냉정한 판단을 내리고 있기 때문.서울지법은 경찰이 적발한 ‘쓰레기 만두’ 제조업자에 대해 주범인 이모씨를 제외하고 모두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불구속 상황에서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기회를 줬다.서울지법은 이모씨가 이미 여러 차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는 점에서 영장을 발부한 반면 나머지 업주에 대해서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법원이 이들에 대해 재판의 기회를 준 것은 정작 ‘쓰레기’라고 표현되는 만두소에 대한 유해성 여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건/사고
2004.06.2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