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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당내 의견수렴 절차 전혀 없어...비박계의 쿠데타" -비박계 "민주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결과"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가 17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복당 승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 시킨지 보름 만에 이다. 여권 전체가 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친박계는 유 의원의 복당 결정을 비박(비박근혜)계의 '쿠데타'로 규정하고 분당과 대통령 탈당까지 거론하며 '배수진'을 치고 나섰지만, 비박계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결과"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어 한동안 양대 계파 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친박계가 가장 반발하는 부분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탈당한 유승민 의원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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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이 16일 유승민 의원 포함 무소속 의원들을 일괄 복당시키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복당 관련 무기명 표결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김영우 비대위원이 전했다. 이들이 모두 복당하면 새누리당의 의석 수는 129석으로 증가, 122석의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원내 1당이 된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 7명은 강길부·유승민·주호영·안상수·윤상현·장제원·이철규 의원이다. 이 가운데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은 복당을 아직 신청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복당 신청을 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jh0704@ilyoseoul.co.kr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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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전혁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헌론'을 공개 거론하며 '개헌'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청와대가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임기 내 개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개헌론이 차기 대권주자들의 대선공약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차기 대권주자들의 개헌에 대한 의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들은 개헌 논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개헌 방식에 대해서는 각자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새누리당의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은 개헌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반기문 대망론'에 불을 지핀 친박계에서는 이미 개헌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실제로 친박계 핵심으로 분
정치일반
전혁수 기자
2016.06.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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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전혁수 기자] 6.15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이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6.15선언의 의미를 기렸지만,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각각 다른 인식을 내비쳤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은 남북간 대화와 한반도 평화유지를 강조했다. 새누리, 北 각종 도발 단호히 대처해야 새누리당 지도부는 6.15선언 16주년을 맞아 경기 오산 공군·K2 작전본부를 방문해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는 한편, 6.15선언의 정신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북한의 핵 개발, 군사 도발 등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당론은 더욱 공고히 했다. 15일 오전 지상욱 대변인은 "남북 화해 및 평화 통일을 강조한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은
정치일반
전혁수 기자
2016.06.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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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안 세부사항 놓고 여야 마찰 심화될 듯 -靑 개헌안 반대 입장 고수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세균-우윤근 발 ‘개헌론’이 재 점화 됐다. 정치권에선 현재까지 여권에 유력한 대선 주자가 없고, 야권은 분열돼 있는 상황이어서 개헌 논의 환경은 지금이 ‘적기’라는 평가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차기 대선 주자들의 개헌안 세부사항 조율이 개헌 성사에 있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4일 개헌 필요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시도해 볼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5년 단임 대통령제를 30년째 체험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5년 단임제가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노정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개헌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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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 -친박계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을 듯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20대 국회 공식 개원과 동시에 개헌 논의에 불이 붙고 있다. 여소야대, 3당체제로 정치 지형이 바뀌면서 권력 구조를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 등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헌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개헌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정 의장은 13일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된다”며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지만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16년만에 여소야대 국회다. 이에 정세균 국회의장은 20대 국회가 개헌의 ‘적기’라고 판단하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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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김부겸 합류가 최대 변수 될듯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를 뽑는 당권(黨權) 레이스가 사실상 시작됐다. 현재까지 추미애 의원 송영길 의원이 출마 의사를 직접적으로 밝혔다. 여기에 김부겸 의원도 당대표 출마를 고려하면서 접전이 예상된다. 추미애 의원은 12일 광주(光州)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대선 승리를 이끌 '준비된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광주는 분당과 분열의 정치를 종식시킬 심장"이라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추 의원은 자신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됐고, 남편이 호남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호남 며느리론'을 펴고 있다. 송영길 의원도 그동안 전국을 돌며 당대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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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20대 국회가 내일 개원한다. 16년 만의 여소야대 국회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제활성화 법과 노동4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연설은 역대 대통령들의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했던 전례를 따른 것 이다. 2000년 6월 이후 처음 맞이한 여소야대 국회다. 야권에 대해 어떤 '협치(協治)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국회 개원식에서 "16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이를 존중한다"면서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존중해 중요 국사를 대화 속에서 추진하도록 성의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회 개원과 관련해 "20대 국회가 '국민을 섬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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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최근 구의역 사고에 대해 박원순 시장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가 상이한 반응을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김종인 대표는 훈수같은 당부를 하며 안타까워 하는 반면, 문 전 대표는 박 시장 옹호에 나서지 않았다. 최근 문재인 전 대표는 구의역 사고에 현장에 가지도 않았다. 박 시장 옹호 발언도 하지 않았다. 이에 문 전 대표와 박 시장의 대권 라이벌 의식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문 전 대표 입장에서는 박 시장의 정치적 존재감이 아무래도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표와 박 시장은 협력적 경쟁관계인데다 서로 우호적"이라며 "문 전 대표가 현역 의원도, 지도부도 아닌 상황에서 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06.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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