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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충북 청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최모(70)씨의 집에서 15여일 전 숨진 최씨를 이모(52·女)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웃주민인 이씨는 경찰에서 “할아버지가 한동안 보이지 않아 집에 찾아가보니 방안에 숨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의 방안에 가스버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며, “외부침입 흔적 등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시신의 상태로 봤을 때 숨진 지 15일 이상은 된 것 같다”며 “홀로 사는 할아버지가 평소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주변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crystal07@ilyoseoul.co.kr
사건/사고
유수정 기자
2012.04.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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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에서 중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북 청주 상당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 상당구는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릴 만큼 충북 민심을 대표하는데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 거물 정치인들이 격돌, 선거 초반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는 곳이다. 새누리당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를, 민주통합당에서는 현역 국회 부의장이자 경제부총리를 지낸 홍재형 의원을 각각 후보로 내세웠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정 전 지사가 근소하게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아직 선거 초반인데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충청 표심’의 특징을 감안하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두 후보 간 연일 뜨거운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정 후보는 1938년생인 홍 후보의 나이를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3.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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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의 농가 창고에서 청주 수동성당으로 옮겨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표지석이 머물 곳을 또 다시 잃을 처지에 놓였다.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시민위원회(이하 추모위)에 따르면 추모위는 지난 12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천주교 수동성당에 표지석을 설치했다. 하지만 성당 측에서는 설치 당시부터 표지석을 옮겨 줄 것을 추모위에 요구했으며, 최근에는 21일까지 표지석이 옮겨지지 않으면 임의로 옮기겠다고 통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를 방증 하듯 성당 측에서는 지난 16~17일 사이 성당 한 켠에 설치된 표지석에 회색 덮개를 씌운 것으로 추모위는 밝혔다. 추모위는 당초 뜻대로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던 청주상당공원에 표지석 설치
정치
엄기찬 기자
2011.04.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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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을 훔친 혐의 등으로 11번 처벌 받은 50대 여성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옷가게에서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A씨(50·여)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지난 6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B씨(32·여)의 옷가게에서 물건을 고르는 척 속여 카운터에 접근, B씨의 가방에서 현금 90만 원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유사한 죄목으로 11번째의 처벌을 받고 지난해 7월 출소했으나 누범기간 중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
사건/사고
기자
2010.09.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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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상당구청 증축 및 주변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하면서 낮은 보상비 책정으로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사업진행 과정에서 밀어붙이기식 행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토지주들은 청주시가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민원인 수가 적은 것을 이용해 진지한 보상협의를 진행하기 보다는 개별 토지주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식당은 운영하는 정 모(50·여)씨는 “6년 동안 식당을 하면서 나름대로 맛깔스럽게 음식을 해 공무원들이 자주 찾았는데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발길이 뚝 끊겨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윗사람이 ‘식당이 잘 되면 보상협의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정 씨는 또 “관청에서 보상협의를 위해 노력할 생각은 않고 주
지자체
기자
2010.07.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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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냉대했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 13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이웃을 흉기로 찌른 A씨(45)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밤 11시40분경 A씨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자신이 살고 있는 모 원룸 앞에서 주민 B씨(35)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바로 체포됐으며,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이야기 좀 하자고 말을 했는데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거절해 술김에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얼마 전 냉장고도
사건/사고
기자
2010.04.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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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원룸에서 숨진 지 수개월 가량 된 50대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오후 6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원룸에서 A씨(50)가 자신의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B씨(5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B씨는 “A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월세도 내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찾아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악취와 함께 A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옆으로 누워 숨진 지 수개월 된 듯 미라처럼 말라 있는 상태였다. A씨의 주변에는 소주병과 먹다 남은 음식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고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
사건/사고
기자
2010.01.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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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 공식 팬카페 ‘영·소·사(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 회원 30여명이 겨울철을 맞아 20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소지섭과 영·소·사의 희망나누기’ 기금으로 진행되는 연탄배달은 지난 11월 4일 32번째 소지섭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영소사 회원들이 기부한 연탄 1만1680장(525만원) 중 700장을 수암골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및 홀로 사는 노인 등 3세대에 지원했다. 또 수암골 70여 세대에 목도리 100여장과 손수건 등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고, 수암골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께 미용 봉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청주시 문화관광과 직원 14명도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경로당에 떡과 과일(2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연예일반
기자
2009.12.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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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율동과 체조를 가르치면서 이들이 떨어뜨린 금목걸이를 슬쩍 주워 금은방에 팔아 온 어린이집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청주시 상당구에 살며 출장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일해 온 A씨(26)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 어린이집 강당에서 원생들과 함께 체조를 하다 B군(6) 등이 떨어뜨린 목걸이 2개(35만원 상당)를 주워 금은방에 파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사고
기자
2009.05.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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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오리 맞아? 수의학과 교수를 뭘로 보고.” 모 대학 수의학과 교수가 오리백숙 때문에 식당 관계자와 멱살잡이까지 벌여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14일 오후 7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한 식당을 찾아 일행과 함께 오리백숙을 주문한 A교수(44). 이미 술을 한잔 걸치고 일행과 대화를 나누던 A교수는 식탁위에 있던 오리백숙을 보고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오리가 통째로 있지 않고 잘려져 있자 식당에서 다른 손님들이 먹다 남긴 오리를 다시 손님상에 올렸다고 생각 한 것. 그때부터 A교수는 종업원을 불러 “왜 오리가 잘려서 나왔느냐, 다른 테이블에 나갔던 음식을 모아서 만든 것 아니냐”면서 따지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 못한 식당 주인 G씨(57·여)가 주방에
사건/사고
기자
2009.04.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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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oo파 소속이야!” 진짜 조폭에 털린 짝퉁 건달 공짜술을 마시기 위해 폭력조직원 행세를 한 30대 남성이 진짜 조폭에게 된통 혼쭐이 났다. 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36)씨는 지난해 10월말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B(48·여) 씨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총 23만원어치의 술을 마시고 난 뒤 술값을 내지 않기 위해 이 지역의 유명한 폭력조직원 C(36)씨를 사칭하기 시작했다. 이미 같은 수법으로 인근 지역에서 여러차례 술값을 떼어 먹었던 A씨는 B씨에게 “내가 ○○파인데 이러면 재미없다”며 협박했다. 하지만 술집주인 B 씨가 A씨가 사칭한 실제 인물인 C씨와 잘 아는 사이였고, B씨는 바로 C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에 C씨는 곧장 술집으로 달려와 A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사건/사고
기자
2009.03.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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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약칭 선진당)’ 텃밭인 충청권의 총선구도가 요동칠 조짐이다. 그래서 한나라당엔 비상이 걸렸다. 정가안팎에선 ‘거여 견제론’이 불어 닥치면서 ‘선진당’이 바람몰이를 할 게 확실하다는 분석이다. 충북지역 터줏대감인 이용희 국회부의장 영입은 ‘선진당’으로선 쾌거다. ‘감자골 지역’ 강원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한나라당이 강세다. 충청·강원지역(대전광역시 포함) 32개 선거구 중 6개 지역구를 집중 조명했다. 충남 홍성·예산군 이회창총재-홍문표의원 승부 거물급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재선을 노리는 홍문표 한나라당 의원과 맞서는 곳이다. 정치계 ‘사제지간’ 싸움인 만큼 미묘한 격돌이 예상된다. 홍 후보는 2002년 대선 때 당 사무부총장을 지낸 이 총재 측근이자 제자다. 홍 후
정치
김현 기자
2008.03.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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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전후해 ‘금배지’를 노린 경제 분야 고위공직자들의 사표가 겹겹이 쌓이고 있다.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은 이상수 노동·이용섭 건설교통·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서울시 중랑구 갑 지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같은 ‘급수’인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호남권 출마가 확정적이다. 이상수 장관은 지난달 22일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행보를 가시화했다. 이 장관은 설 연휴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겠다며 총선 출마일정을 공개했다. 이용섭 장관은 지난달 7일 에세이집 ‘초일류 국가를 향한 도전’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출마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당초 고향인 전남 함평·영광을 출마지로 고려했었다. 그러
정치
박지영 기자
2008.02.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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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부경찰서는 11일 1만 원권 지폐 50여 장을 위조해 사용한 청주 모 여고 2학년 Y(16)양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Y양은 지난달 초순경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자취방에서 컬러프린터와 스캐너를 이용 1만원권 지폐 10매를 위조한 뒤, 택시요금으로 3만 원을 지불하는 등 최근까지 1만 원권 50여 장을 위조해 택시비와 물품구입비 등에 사용한 혐의다. 조사결과 Y양은 11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분식집에서 위조된 1만원권을 지불하고 만두를 구입했으나, 지폐의 점선과 색 등이 이상한 점을 수상히 여긴 주인 박모(32)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지자체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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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부경찰서는 11일 1만 원권 지폐 50여 장을 위조해 사용한 청주 모 여고 2학년 Y(16)양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Y양은 지난달 초순경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자취방에서 컬러프린터와 스캐너를 이용 1만원권 지폐 10매를 위조한 뒤, 택시요금으로 3만 원을 지불하는 등 최근까지 1만 원권 50여 장을 위조해 택시비와 물품구입비 등에 사용한 혐의다. 조사결과 Y양은 11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분식집에서 위조된 1만원권을 지불하고 만두를 구입했으나, 지폐의 점선과 색 등이 이상한 점을 수상히 여긴 주인 박모(32)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지자체
200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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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의 면세유류 취급 수수료 징수’·’정부의 보리수매량 감소’ 등으로 농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지난 8일부터’쌀 개방 반대, 식량주권 사수, 이라크 파병 저지 전국 농민대행진’을 강행하고 있으며, 23일에는 서울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부의 농업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한국농업경영인(한농연) 충북연합회는 지난 13일 청주시 상당구 농협 충북지역본부 앞에서 ‘농민 조합원의 주권회복을 위한 선포식’을 갖고 농업협동조합개혁을 촉구했다.충북연합회는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농민들 스스로 나서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회원들은 “농민의 숙원이었던 중앙회신·경분리가 또다시 농협의 손으
재계
2004.07.2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