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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지혜 기자] 대기업에 다니는 A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취한 상태로 대리기사를 불렀다. 그리고 도착한 여성 대리기사에게 차키를 맡긴 뒤 뒷좌석에서 잠이 들었다. 그러나 A씨가 눈을 떴을 때 보인 장소는 A씨의 집이 아닌 경찰서였다. 여성 대리기사는 A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같이 경찰서에 들어가자고 말했다. 단지 잠만 잤을 뿐인데 성추행이라니 A씨는 너무나 황당했다. 당장 경찰서 들어가서 잘잘못을 가리고 싶었다. 그런데 A씨의 회사가 문제였다. A씨가 다니는 기업은 직원이 경찰에 ‘입건’만 돼도 인사이동에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다. 결국 A씨는 억울함을 뒤로하고 대리기사에게 합의금 300만 원을 건넬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알아보니 나 말고도 당한 사람이 있었다. 대기업 직원만 노리는 꽃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9.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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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슬로시티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슬로시티 전주 공무원 서포터즈 발대식이 지난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과 장희정 사무총장, 조봉업 부시장, 그리고 공무언 서포터즈를 자임한 공무원 4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열린 슬로시티 전주 공무원 서포터즈는 관광, 문화, 한옥마을, 환경, 교통, 여성 등 전주시와 완산덕·진구청 34개과 3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공무원 서포터즈들은 이날 발대식을 갖고 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의 전통문화 정책과 방문객 관광안내서비스, 교통 및 주차 등 공동체 확립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슬로시티 지정 취지에 맞는 방향성 있는슬로시티
지자체
전북 고봉석 기자
2014.09.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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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11일 법원이 원세훈(63)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정치관여로 인한 국정원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면서 '간첩 증거 조작' 논란으로 궁지에 몰려 있던 국정원은 다시금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됐다. 특히 재판부가 원 전 원장의 혐의를 떠나 그간 국정원이 수행해온 대북·방첩활동이 잘못됐음을 직접 지적하면서 국가 최고 정보기관으로서의 국정원 입지는 더욱 좁아지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이날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원 전 원장이 정치관여 금지를 규정한 국정원법 9조 1, 2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원 전 원장에게 유리한 양형이유로 '국정원의 잘못된 업무수행 관행'을 들었다. 재판부는 "원 전 원장이 국정원장으로서 목적을 가지고 정치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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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가 ‘2014년 도민 제안 테마제안 공모’전에서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공정한 심사와 실현가능성 확보를 위해 관련분야 외부전문가와 해당 실․과장이 참여하는 공모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 실현가능성을 비롯해 창의성, 효과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2차례에 걸쳐 심사한 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전된 ‘재난예방 시설물관리 및 보안강화 방안’은 다양한 재난 예방 및 사고예방을 위해 공공시설물의 접근 및 유지관리 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철저한 자산관리를 수행하자는 제안이다. 우수상은 송훈면·백성현씨가 공동제안한 ‘사용자 위치 기반을 활용한 지역정보 공유 강화방안’과 김선미씨가 제안한 ‘전북관광객에게 전통그림과 소리를 선물하자’는
지자체
전북 고봉석 기자
2014.09.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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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부적절한 이성교제로 문제를 일으킨 경찰관의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문준필)는 경찰공무원 A씨(여)가 “정직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06년 경찰서 근무 당시 같은 경찰관인 B씨를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B씨는 당시 위자료, 자녀양육 등의 문제로 이혼한 전처와 함께 살고 있었다. 문제는 B씨가 A씨와 2박3일간 밀월여행을 떠난 사실을 동거중인 B씨 전처가 알게 되면서 불거졌다. B씨는 이 문제로 전처와 다투다 전처를 폭행했고, 결국 이듬해인 2007년 해임처분을 받았다. B씨와 교제하던 A씨 역시 "불건전한 이성교제를 하고 특별방범활동기간에 신고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9.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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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국토교통부는 1일자 파이낸셜 등의 “국토부 공무원, 부당한 항공기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 제하 기사와 관련 “지난해 7월 1~12일 실시한 항공교통센터 및 부산지방항공청에 대한 국토교통부 자체 정기종합감사 시 부당하게 항공기 좌석 승급을 받은 직원 4명의 비위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 건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및 국토교통부 행동강령 상 청렴의무 위반을 근거로 1명은 징계요구, 3명은 경고 조치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항공사에 대해 항공업무 감독직원에 대한 좌석 임의승급 금지를 요청하는 등 근본적으로 부당한 항공기 좌석 승급이 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사는 이날 항공교통센터 소속 일부공무원들이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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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홍준철 기자] 국회 보좌진의 위상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가방모찌'(옆에서 가방을 들어주는 심부름꾼을 속되게 이르는 표현)라는 이미지는 사라진 지 오래다. ‘얼굴 없는 보좌관’이니 ‘그림자 인생’이라는 말도 희미해진 요즘이다. 대신 국가의 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세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많은 엘리트들이 고연봉을 포기하고 의원회관을 찾는 핵심적인 이유다. 별정직 공무원인 보좌관(4급)이 행정부처 국장급을 소환하는 일은 의원회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기업의 대관업무팀이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이는 일은 이제 국회의 일상이 됐다. 대관팀은 기업의 민형사상 소송, 사업 규제, 정부 정책 등 중대 현안에 대처해 기업 이익을 관철하는 사실상의 로비팀이다. 보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4.09.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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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신동진, 이하 ‘전력노조’)은 퇴직금 제도 개선 합의로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관련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전체 개선과제 12개 중 ▲장기근속 격려금 지원 금지 ▲경조휴가일수 공무원 수준 조정 ▲산재보상 외 순직조위금 추가지급 금지 등 11개 항목에 대한 조기 합의를 이끌어냈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퇴직금 제도 개선(퇴직금 산정시 평균임금에 경영평가 성과급 제외)는 지난달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95.1% 투표, 87.1% 찬성으로 가결하고, 관련 규정 개정을 위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전체 개선과제 이행을 마무리했다. 향후 한전은 노조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근로조건에 영향을 주는 문제점을 발
재계
강휘호 기자
2014.09.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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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강원랜드 노사협상이 총파업까지 가는 진통 끝에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 강원랜드는 공기업 방만경영 해소를 위한 18개 항목에 노사협상을 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랜드 노사는 지난 16일 노조의 일일 경고파업으로 극한 대립에 이르기도 했지만 이후 양측의 진정성 있는 대화로 교섭을 진행해 합의점을 도출하게 됐다. 이번 노사합의를 통해 강원랜드는 ▲대학생 학자금 지원 ▲직원 외 가족 1인 건강검진 지원 ▲정년 퇴직자 직원 채용 등에 대해 폐지하고 ▲통상임금 할증 ▲임차 숙소관리비 지원 ▲경조사 휴가 기간 등에 대해 공무원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이로써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전년대비 610만원에서 439만원으로 28% 감소하게 됐다. 강원랜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8.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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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시는 27일 5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총 8946명, 4457억 원의 체납정보를 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해 일괄 신용불량자로 등록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행 국세징수법에 따르면 대상 체납액 또는 결손처분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 1년 이상 경과하거나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는 경우 신용정보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용불량 등록된 체납자는 28일부터 신용카드 등 신용거래와 은행 대출 등 금융활동이 일부 제한된다. 올해 처음으로 신용불량으로 등록된 사람은 815명(체납액 726억 원), 재등록 대상자는 8131명(체납액 3731억 원)이었다. 이중 ▲500만 원 이상 체납 1년경과 체납자가 5445명(2676억 원) ▲500만 원 이상 1년 3회 이상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8.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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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9월 1일자로 유치원·특수·초등·중등 관리직 및 교육전문직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는 교육국장 임용 2명, 교육장 임용 5명, 본청 및 북부청사 과장 임용 6명, 교육지원청 국장 임용 2명, 장학(교육연구)관 전보․전직 11명, 장학관 신규임용 17명, 공모교장 66명, 교장 중임 92명,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원)장 전직 15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원)장 전직 4명, 교(원)장 전보 101명, 교(원)장 파견 1명, 교(원)장 승진 202명 등 이다. 또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감 전직 43명, 교(원)감 전보 64명, 교(원)감 승진 213명, 장학(교육연구)사 전보(직) 49명, 장학(교육연구)사
수도권
수도권 김원태 기자
2014.08.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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