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갓 태어난 남자아이를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신생아를 버려 숨지게 한 혐의(영아사체유기)로 A(29·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광주 남구 한 아파트 자신의 집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갓 태어난 남자아이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5일 새벽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 일요일에 아이를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는데 갑자기 죽은 아이가 태어나 당황해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로 부터 버려진 영아는 청소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9.29 23:16
-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한옥마을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여인숙에 투숙한 관광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의알성등행위의관한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이모(6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30분께 전주시 전동 자신이 운영하는 여인숙에서 한옥마을에 관광 온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투숙객에게 성매매를 유도해 투숙비와 별도로 성매매 대금으로 3만 원을 받은 뒤 성매매 여성과 5대 5로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9.29 23:14
-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도서관에서 음란행위를 한 20대 대학생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박성준 판사는 시립도서관에서 도서관 이용자들 앞에서 자위행위를 해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대구지역 모 대학 재학생 전모(23)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음란행위의 정도가 심한데도 피해회복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아 합당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피고인이 아직 어리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전씨는 지난 6월26일 오후 3시5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 한 시립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책장 앞에서 백모(28·여)씨 등 도서관 이용자들 앞에서 자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9.29 23:11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들의 30%가 법률용어 및 재판기록 등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법이 29일 '2014, 시민과 함께하는 배심원의 날' 행사에서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380명 중 86명이 법률용어 및 재판기록 등의 이해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배심원들은 이 외에도 장시간의 재판 진행(57%), 수입감소 및 직장에서의 불이익 우려(10%) 등을 배심원 직무수행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또 평의절차에서 법관의 관여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252명(86%)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74%의 응답 비율보다 12% 가량 증가한 비율이다. 평의절차에서 법관의 관여 후 본인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29 23:08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우유는 달걀, 콩 등과 함께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우유는 언제, 어떻게 먹어야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 농촌진흥청은 우유의 영양 성분과 똑똑하게 즐기는 방법을 29일 소개했다. 우선 매일 마시는 것이다. 한국인의 식단에서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칼슘이다. 우유 한 컵에는 약 224mg의 칼슘이 함유돼 있어 일일 필요양인 700mg의 1/3을 보충할 수 있다. 하루에 마셔야 하는 우유 양은 성장기 어린이 3컵, 성인 2컵 정도이며,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사람은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잠이 안 올 때 마시는 것도 좋다. 두뇌의 정상적인 기능은 세로토닌, 아세틸콜린,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이뤄진다. 이중 세로토닌은 수면조절 작용을 한다. 우유에 들어있는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29 22:43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기독교 목사 신분으로 초청비자를 받아 국내에 입국한 인도인 70여명의 행방이 두 달 넘게 파악되지 않아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법무부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7월 초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종교지도자회의에 참석하겠다며 기독교 목사 신분으로 초청비자를 받아 입국한 인도인 82명 가운데 77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아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82명은 지난 7월 세계종교지도자회의를 주최한 국제청소년연합이 직접 발급한 초청장으로 인도 첸나이 총영사관에서 90일짜리 단기방문 비자(C-3)를 발급받아 같은달 5~9일 3개 조로 나눠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행사를 주최한 국제청소년연합은 초청한 인도인들이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자 첸나이총영사관에 신고했으며, 첸나이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4.09.29 22:40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업무상 횡령 및 배임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9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재욱)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는 지난 15일 첫 공판에서 검찰 측이 신청한 증거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증거자료로 전씨의 검찰 조서를 비롯해 전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노른자 쇼핑의 법인등기부 등본과 감사보고서 등을 제시했다. 검찰은 "전씨가 지난 5월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며 "유병언 사진 2점을 구입할 때도 별다른 감정 절차가 없었고 경영 조언을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유씨 일가가 주주로 있는 컨설팅회에 경영 자문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별다른 의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4.09.29 14:46
-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이른바 '사법연수원 불륜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모(32)씨와 이모(29·여)씨가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하며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29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지귀연 판사 심리로 열린 간통 혐의 재판에서 신씨와 이씨는 지난해 4월 1차례 간통한 혐의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신씨는 2011년 4월 A씨와 결혼한 상태에서 지난 2012년 9월 2차례, 2013년 4월 1차례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이씨와 간통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2013년 4월 신씨와 1차례 간통한 혐의다. 검찰은 이씨의 경우 신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2013년이 돼서야 알았다는 이유로 이전의 관계에 대해서는 간통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기소했다. 이날 재판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29 14:42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국내 유일 종합전문학교인 서울현대전문학교가 패션계에서 널리 알려진 이기오 교수를 패션예술학부 교수로 영입해 패션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기오 교수는 1995년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전공 과정을 모두 마치고 국내 모 기업에서 디자이너 실장으로 근무 한 바 있고, 2000년부터는 패디모 카페 개설과 함께 패션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각종 스포츠 팀들의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E-Sports 참가 선수들의 유니폼은 물론이고 2006년에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국가 수장을 보좌하는 승무원들이 입을 제복까지 직접 디자인을 한 것은 패션분야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서울의 4년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침과 동시에 각종 패션쇼에도 줄곧 참여한 바 있는 이기호 교수는 “국내는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29 13:42
-
명절에 다른 여자를 찾는 남편 때문에 속 썩는 여자들도 있지만 고향에 가지 못하고 뭇남성의 손길을 견뎌야 하는 유흥가 여성들도 안타깝기는 매한가지다. 비록 그녀들의 직업이 다른 여성들에게 피해를 준다고는 해도 먹고 살려면 그녀들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자신의 직업 때문에 부모님과 친척을 잘 찾아뵙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언니-동생’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는 것이 전부다. 가까운 근교로 나가 기분을 내도 가족의 정에 대한 그리움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상황이 나아져서 유흥가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남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지갑을 닫고 있고 돈을 모아봐야 얼마나 모으겠는가. 그러다 보니 늘 생활은 그 자
세태/르포
서준 프리랜서
2014.09.29 13:23
-
-
김일성·김정일도 음주·폭식으로 통풍 앓아 관계당국 “외국 의료진의 북한 입국” 확인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신체에 이상이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라디오 프레스를 인용해 조선중앙TV가 25일 밤 김 위원장에 대해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인민들을 위한 지도자의 길을 불꽃처럼 계속 나아가신다”면서 김 위원장이 다리를 절면서 현장 지도에 나선 지난 7월의 영상을 함께 내보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가 김 위원장의 영상을 방영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26일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위원장의 불참과 관련, “건강이상설 등을 포함해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29 10:55
-
-
-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41) MBC 아나운서가 외도한 남편을 상대로 "약정금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3억원대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염기창)는 지난 19일 김씨가 "각서에서 주기로 약속했던 돈 3억2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남편 강모씨(43)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강씨는 2년간의 외도 사실을 김씨에게 들킨 이후인 2009년 8월 19일 '아내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 이유로 아래의 사실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기술된 모든 사항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는 각서를 작성했다. 각서에는 강씨가 '불륜녀'에게 건넨 각종 선물·전세금·생활비 등 1억4700만원을 비롯해 장인과 장모로부터 받은 1억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29 09:28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주말을 맞아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늘면서 그에 따른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28일 오전 11시30분께 강원 인제군 인제읍 가리산리 설악산에서 김모(54)씨가 등산을 하던 중 5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김씨는 가리봉과 주걱봉 사이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중 잡고 있던 밧줄을 놓치면서 추락했다. 경찰은 김씨가 산악회 회원 20여 명과 산행에 나섰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28일 낮 12시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설악산 신선암 인근에서 김모(4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날 김씨는 등산 중 연락이 두절 됐으며 숨져 있는 김씨를 일행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 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4시30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4.09.29 09:24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검찰이 직업학교의 경영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현대직업학교)에 이어 경희예술종합직업전문학교(경희예종)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지난 26일 현대직업학교 압수수색 당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김효진 경희예종 대표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 등 경영진이 수십억대의 교비 횡령을 저지른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경희예종의 2014년 수강료 징수내역과 교비 운용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희예종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관리 하에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직업전문학교로 실용음악, 방송연예, 방송연기, 사진영상 등 전공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까지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4.09.29 09:20
-
[일요서울Ⅰ오두환 회장]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성층권에서 본 지구를 촬영할 목적으로 발사하는 ‘창의발명 우주선’에 탑승할 ‘청소년 우주탐험가’를 찾는다. 창의발명 우주선은 ‘기상 풍선, 낙하산, 위치추적기(GPS), 영상촬영 관측 상자’로 구성된 ‘무인기구' 또는 '우주풍선’이다. 30명의 청소년 우주탐험가를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에겐 우주풍선을 이용한 ‘창의발명 우주선’을 제작ㆍ발사해 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발명에 대한 꿈과 열정이 강한 2명은 3차원 프린터로 제작한 자신의 아바타를 창의발명 우주선에 탑승시키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선발된 청소년 우주탐험가의 얼굴과 몸을 촬영하고, 최첨단 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실제와 가까운 소형 입체모형인 아바타를 만들고 창의발명 우주선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26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