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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루며 야심차게 출범한 MB정부. 출범 초기부터 활발한 국정을 펼치겠다며 장관 인사와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지만 ‘강부자’, ‘고소영’ 내각이라는 비아냥을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국민혈세를 낭비하며 방만 경영을 일삼은 ‘신의직장’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로 인해 국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것도 잠시, 또 다시 낙하산 인사를 둘러싼 파열음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언론 장악이라는 시민단체와 노조들의 반발이 거셌고 일부 공기업에서는 민영화 추진에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MB정부 출범 이후 302개의 공기업에 얼마나 많은 낙하산 인사들이 포진해 있는지 알아봤다. MB정부 들어서면서 가장 강조한 사항 중 하나인 공기업 민영화 방침과 개혁정책은 정부 산하에 있는
정치
인상준 기자
2009.02.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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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불출석한 음료 업계 CEO들이 검찰에 고발될 처지에 놓였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참석하지 않은 정황 롯데칠성 대표와 김준영 해태음료 대표에 대해 검찰 고발하는 안건을 지난 1월 12일 통과시켰다. ‘혹 떼려다 혹 붙인’ 음료업계 CEO들의 현 상황에 대해 알아봤다. 가을이 오면 기업들은 경영 외적인 문제로 골머리를 썩는다. 매년 9~10월에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 탓이다. 상당수 최고경영자(CEO)들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돼 어김없이 심문을 받는다. 특히 기업인들에게 정무위원회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작년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감 불출석 CEO 사실 기업 입장에선 국감 증인 출석이 썩 달갑지
재계
박지영 기자
2009.02.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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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성폭력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한해 성폭력 피해자 25만명 중에 13세 이하의 어린이 성폭행은 30%를 차지하며 그 중 7세 이하의 유아 피해자가 34.5%나 된다고 한국 성폭력상담소는 밝혔다. 단속당국은 아동을 상대로 한 아동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민단체들은 모두 미봉책일 뿐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학원 내 성폭력 피해 접수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어 보다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시급하다. 올해 13살인 김호철(가명)군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11살 때 끔찍한 경험을 했다. 선생은 청소당번 학생들이 청소를 마칠 때까지 교실에 남아 청소를 지도했다. 청소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선생은 당시 청소 당번이었던 김군과 황지연
사건/사고
조나단 기자
2009.02.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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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꽃뱀’ 20대女 2명 검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과 모텔에서 투숙한 뒤 상습적으로 상대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온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 인터넷을 통해 만난 상대가 잠든 사이에 옷 속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박모(28·여)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수원 세류동 한 모텔에서 인터넷 카페 모임을 통해 만난 B씨가 잠들자 B씨의 윗옷 안에 있던 지갑에서 현금 25만원과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났다. 또 같은 날 수원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를 통해 만난 상대가 돈을 주지 않자 차량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2·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7
사건/사고
기자
2009.0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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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 출신의 이재원이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이재원은 지난달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고소인의 합의로 풀려난 즉후 일간스포츠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자숙하는 뜻에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재원과 지인들은 지난해 12월 고소인 김양과 술자리를 가졌고, 김양은 만취상태에서 이재원 등에 의해 서울 강남의 한 모텔로 옮겨졌다. 이후 김양은 술자리에 남아 있던 이재원 등 3인을 준강간 혐의로 고소했다가, 이재원과 최근 합의를 했다. 그는 "상대 여성인 김양과 가족들에게도 죄송하다. 당시 강압에 의한 벌어진 일은 전혀 없었다"면서 "다음날 서로 술이 깬 후 문자도 걱정하며 주고 받기도 했다. 상황 대처가 늦었던 것은 사건이 이렇게 크게 확대될 거라곤 상상을 못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연예일반
기자
2009.0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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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꽃뱀’ 20대女 2명 검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과 모텔에서 투숙한 뒤 상습적으로 상대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온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 인터넷을 통해 만난 상대가 잠든 사이에 옷 속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박모(28·여)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수원 세류동 한 모텔에서 인터넷 카페 모임을 통해 만난 B씨가 잠들자 B씨의 윗옷 안에 있던 지갑에서 현금 25만원과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났다. 또 같은 날 수원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를 통해 만난 상대가 돈을 주지 않자 차량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2·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7시 30
사건/사고
2009.01.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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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송선미와 전 소속사의 갈등이 고소와 맞고소로 이어지고 있다. “정당한 임금 정산을 받지 못했고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송선미 측과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전 소속사측.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고 있는 양측 입장과 화해 가능성을 알아본다. 송선미와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의 대립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송선미 손해배상 청구 소송 당해 양측의 갈등은 구랍 23일,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송선미를 상대로 6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표면화됐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소장에 따르면 송선미는 2006년 9월 5일, 계약금 3000만 원에 2년간의 전속계약을 맺었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에서 연예활동에 대한 출연교섭
연예일반
신혜숙프리랜서 기자
2009.01.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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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발생한 웃지 못 할 황당 사건들이 뒤늦게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말 검찰이 공식 발표한 ‘황당 사건’ 리스트가 그것이다. 대량 살인과 방화 등 유난히 끔찍한 사건사고가 줄을 이은 무자년 검사들을 울리고 웃긴 베스트 사건은 따로 있었다. 코믹·범죄 영화의 시나리오로 각색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기막힌 ‘막장 범죄 6선’을 돌아봤다. 때려야 ‘서는’ 남자들 젊은 여성들의 종아리를 때리며 성적 쾌감을 느낀 변태 2인조의 사기 행각이 가장 황당한 사건 1위로 꼽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 1부에 따르면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최모(31)씨와 정모(35)씨는 남을 신체적으로 괴롭히면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변태성욕자였다. 여성의 엉덩이, 종아리 등 신체의 일부에 유난히 집착한 두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9.01.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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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경기 전망만큼이나 2009년 창업 시장의 전망도 먹구름 속에 가려 있다. 이미 2008년부터 시작된 불황의 영향은 2009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경쟁력없는 점포들의 몰락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폐업점포 급증 및 부동산 시장 침체, 금융권 대출 축소로 창업자들의 창업자금은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이전에 비해 최소자본 소액 창업이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테이크 아웃 패스트푸드나 소형분식점 등 5~10평 안팎의 소형 점포가 인기를 얻고, 상대적으로 투자비가 적게 드는 인터넷 업종도 강세를 보일 것이다. 최소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는 1인 소호 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1-리모델링·업종전환 러시아워 2009년에는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점포들
산업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2009.01.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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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강남의 귀족계모임이 화제가 됐던 적 있다. 이 계모임에는 유명 연예인과 고위 공직자 아내, 기타 부유층 여성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어 제 2, 제 3의 귀족계모임이 속속 드러나면서 상류층 인사들의 은밀한 모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귀족 싱글클럽의 실체가 추가로 확인됐다. 사교모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미혼남녀만이 가입할 수 있는 이 클럽은 90년대 중반 하버드대 출신 인 A씨가 처음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클럽엔 어떤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운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난해 11월 중순경 부유층 미혼자들의 모임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후 수소문 끝에 김정현(가명·33)씨를 만날 수 있었
사건/사고
윤지환 기자
2009.01.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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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다복회 사건’으로 불리는 ‘한마음친목회(이하 한마음회)’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줄다리기가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계주 이모(52·여)씨와 계원들이 구멍 난 계의 규모와 경찰 고발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말 일부 계원들에게 납입금을 제때 받지 못해 1주일 간 잠적했던 이씨는 언론에 관련 사실이 보도된 뒤 직접 계원들을 만나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피해 계원의 수와 피해금액을 놓고 적잖은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일부 계원들이 한마음회의 규모가 2500억원대에 이른다고 주장한 반면, 이씨는 “절대 귀족계가 아니다. 일부 계원들의 말만 듣고 일부 언론이 과장보도를 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이씨에게 돈을 맡긴 회원들 사이에서도 경찰 수사와 타협을 놓고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8.12.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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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와 쌍용차 노조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29일 경기도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쌍용차는 상하이차 임직원 차량을 막았던 쌍용차 노조 지부장 한모씨 등 노조원 13명을 감금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고소장에는 “17일 경기도 평택시 원곡동에서 노조원들이 상하이차 임직원 등 4명이 탄 자동차를 가로막고 이들을 감금, 노트북 등을 빼앗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술 유출 의혹이 있는 차량을 가로막은 행위는 그 절차와 목적이 정당한 것”이라며 “기술유출 문제와 이번 고소 건에 대해 포괄적인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동성 위기에 놓인 쌍용차 해법과 관련, 상하이차와 정부와 채권단이 좀처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재계
강필성 기자
2008.12.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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