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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 지킴이’ 지율스님이 거듭된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환경연대 정성운 사무처장은 지난 9일 “지율스님이 현재 경기도 모 사찰에 머물며 80여일째 단식 중”이라며 “이번을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친 단식으로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 사무처장은 이어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현재 콩팥이 거의 기능을 멈춘 상태”라며 “이렇게 되면 다른 장기에도 연쇄적으로 나쁜 영향이 미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율스님은 천성산 공사와 관련, 2003년 2월 1차단식(38일)과 같은 해 4월 2차단식(45일), 지난해 6월 청와대 앞에서의 3차단식(58일)에 이어 같은 해 10월27일부터 올해 2월3일까지 100일간의 4차단식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본인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대외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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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얼마전 자신이 말한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민수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생방송TV연예’에 출연,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던 “요즘 개나 소나 다 배우한다”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던 것.이날 최민수는 “개는 누구고 소는 누구냐”는 남궁연의 질문에 “내가 개이고, 내가 소일 수 있다”라며 알쏭달쏭한 대답을 했다. 또한 그는 “포괄적인 얘기를 했을 수도 있고, 또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나도 모른다.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그냥 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민수는 지난 11월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영화 ‘홀리데이’ 제작보고회에 참석, 자질 없는 배우들과 관련해 “연기를 할 때 솔직히 얘가 왜 배우를 하고 있나 생각이 들면 짜증이 난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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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은 사학운영 전반에 일대 변화를 가져온 날이다. 개방형 이사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의 실력저지 속에 벌어진 이날의 사건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인사는 김원기 국회의장이다. 김 의장은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수정안을 한나라당 의원들의 강력 반발 속에 직권상정했다.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년 6개월만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것이다. 이에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받고 멱살을 잡는 등 회의장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김 의장을 향해 서류 뭉치를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회의를 진행했다. 표결참석 의원 154명 가운데 찬성 140 ,반대 4, 기권 10표로 통과. 김 의장은 사학법 개정안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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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왕과 골프왕이 의기투합해 뜻깊은 자선골프 클리닉을 연다. 주인공은 프로야구 선동렬(42)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 최광수(45·포포씨). ‘호형호제’하며 지내는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안양 ‘위너스골프클럽’에서 무료 골프클리닉과 사인회를 열어 성금을 모금하고 사비를 보태 불우이웃들에게 쌀 200포(시가 1,000만원 상당)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절친한 선 감독과 최 프로가 연말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 선 감독과 최 프로는 야구와 골프라는 다른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여유있는 사람들이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골퍼들도 동참할 수 있는 자선골프 클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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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敵)의 개념은 개인적인 것과 단체적인 것으로 나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몹시 미운 사람까지를 범주에 넣지만, 집단체나 국가차원에서 볼 때는 밉다는 개념과 적이라는 개념은 확연히 구분되는 것이다.기업같은 이익집단이 말하는 ‘적’은 두말할 나위 없이 자신들의 이익을 현저히 침해하는 상대집단이 될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국가집단은 나라이익과 안위를 위협하는 외세를 포함한 일정규모의 조직이나 무장 세력을 적으로 일컫는다. 따라서 우리의 현실적 적은 병영국가 북한이 될 수밖에 없다. 북한은 항시 우리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백만이 넘는 거대한 군사력이 남한점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북한정권은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의 존재임에 틀림없다. 다만 대한민국 국군의 우위적 전쟁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1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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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의정 활동을 하면서 고민에 빠질 때가 많다. 지역구 유권자들의 요구에 영합해야 하느냐, 아니면 소속 당의 노선에 추종해야 하느냐, 또는 양심에 따라가야 하느냐, 세 갈래의 선택을 놓고 주저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 세 가지 선택에 대한 정답은 명백하다. 지역구 유권자나 당 보다 자신의 양심을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 양심을 선택한 정치인 둘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는 미국의 월터 존스 2세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조일현 의원이 그 주인공 들이다.원래 국회의원은 지역구 유권자들의 요구에 순응치 않고 맞섰을 때, 다음 선거에서 낙선되고 만다는 것을 잘 안다. 또한 소속 당의 노선이나 지시에 추종하지 않는다면, 당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한다는 것도 간파하고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지역구 유권자들이나 당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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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의정 활동을 하면서 고민에 빠질 때가 많다. 지역구 유권자들의 요구에 영합해야 하느냐, 아니면 소속 당의 노선에 추종해야 하느냐, 또는 양심에 따라가야 하느냐, 세 갈래의 선택을 놓고 주저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 세 가지 선택에 대한 정답은 명백하다. 지역구 유권자나 당 보다 자신의 양심을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 양심을 선택한 정치인 둘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는 미국의 월터 존스 2세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조일현 의원이 그 주인공 들이다.원래 국회의원은 지역구 유권자들의 요구에 순응치 않고 맞섰을 때, 다음 선거에서 낙선되고 만다는 것을 잘 안다. 또한 소속 당의 노선이나 지시에 추종하지 않는다면, 당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한다는 것도 간파하고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지역구 유권자들이나 당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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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지연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선정하는 ‘한국의 브랜드 파워’ 여자 앵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슈퍼 브랜드’ 칭호를 받게 됐다. 남자 부문에는 MBC 엄기영 이사가 뽑혔다.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스피치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전현무씨가 KBS 아나운서 시험에 남자로는 유일하게 합격했다. 백씨 입장에선 ‘겹경사’를 맞은 셈. 얼마 전 이하정 씨가 MBC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이후 두 번째 경사다.특히 전씨는 현재 YTN 앵커로 활동 중이다. 그는 백지연이 YTN에서 ‘뉴스Q’를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슈퍼 브랜드 선정 기념행사는 12월 6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2005’에서 열린다. 백지연은 ‘뉴스Q’를 떠난 후 앵커 활동을 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를 얻게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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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야?”추미애 전민주당 의원의 입각설을 두고 정치권에서 하는 말이다. 내년 초 대폭 개각설이 나오는 가운데 추 전의원이 곧 귀국해 ‘통일부 장관’에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입각설로만 치자면 벌써 세 번째. 법무부 장관, 환경부 장관에 이어 이번엔 부총리급인 통일부 장관이다. 물론 앞서의 입각설은 모두 불발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실로 드러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추 전의원 주변에서도 내년 초를 기해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한다. 이에 앞서 추 전의원은 지난달 23일 LA 후원회에 참석, 교포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현재 최악의 지지율을 보이는 노무현 정부의 위기는 통합을 못한 ‘정치력의 미숙’에서 온 것이며, 개혁은 통합의 정치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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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90년대 우리나라 개그계에 ‘영구’ 열풍을 일으켰던 개그맨 심형래씨. 개그맨에서 영화감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던 그가 최근 영화 ‘D-WAR’를 들고 우리앞에 다시 나타났다.영화 ‘D-WAR’는 이무기가 용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선의 이무기와 악의 이무기가 혈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또한 LA 현지촬영이 80%, 국내촬영이 20%로 현지촬영 기간이 훨씬 길어서 영화를 만드는 내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심형래씨의 고집과 의지로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LA 시내에 최초로 탱크를 가지고 들어가 촬영을 시도한 것이 단적인 예다. 또한 이미 3분 미만의 영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 영화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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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달아 터지고 있는 사건들과 관련, 검찰의 이미지가 추락할대로 추락한 상황에서 훈훈한 감동을 안겨준 검사가 있어 화제다. 수십년을 감옥에서 보낸 후 절도로 또다시 수감될 상황에 처한 70대 노인에게 선처를 베푼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 김덕길(41) 주임검사가 그 주인공. 11월 29일 중앙지검에서 김검사를 만났다.김검사에 따르면 피의자 최모(71)씨는 24세때 특수절도죄로 징역 6개월을 복역한 것을 시작으로 올 8월 14일 광복절특사로 출소하기까지 근 30년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그러나 출소한지 100일도 되지 않은 11월 4일, 그는 서울 중구 L백화점 매장에서 열쇠고리 1점, 라이터 1점, 목걸이 1점 등 7만4,000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로 또다시 붙잡혔다.김검사에 따르면 절도로 2회 이상 실형을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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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지연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선정하는 ‘한국의 브랜드 파워’ 여자 앵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슈퍼 브랜드’ 칭호를 받게 됐다. 남자 부문에는 MBC 엄기영 이사가 뽑혔다.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스피치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전현무씨가 KBS 아나운서 시험에 남자로는 유일하게 합격했다. 백씨 입장에선 ‘겹경사’를 맞은 셈. 얼마 전 이하정 씨가 MBC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이후 두 번째 경사다.특히 전씨는 현재 YTN 앵커로 활동 중이다. 그는 백지연이 YTN에서 ‘뉴스Q’를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슈퍼 브랜드 선정 기념행사는 12월 6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2005’에서 열린다. 백지연은 ‘뉴스Q’를 떠난 후 앵커 활동을 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를 얻게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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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90년대 우리나라 개그계에 ‘영구’ 열풍을 일으켰던 개그맨 심형래씨. 개그맨에서 영화감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던 그가 최근 영화 ‘D-WAR’를 들고 우리앞에 다시 나타났다.영화 ‘D-WAR’는 이무기가 용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선의 이무기와 악의 이무기가 혈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또한 LA 현지촬영이 80%, 국내촬영이 20%로 현지촬영 기간이 훨씬 길어서 영화를 만드는 내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심형래씨의 고집과 의지로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LA 시내에 최초로 탱크를 가지고 들어가 촬영을 시도한 것이 단적인 예다. 또한 이미 3분 미만의 영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 영화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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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야?”추미애 전민주당 의원의 입각설을 두고 정치권에서 하는 말이다. 내년 초 대폭 개각설이 나오는 가운데 추 전의원이 곧 귀국해 ‘통일부 장관’에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입각설로만 치자면 벌써 세 번째. 법무부 장관, 환경부 장관에 이어 이번엔 부총리급인 통일부 장관이다. 물론 앞서의 입각설은 모두 불발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실로 드러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추 전의원 주변에서도 내년 초를 기해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한다. 이에 앞서 추 전의원은 지난달 23일 LA 후원회에 참석, 교포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현재 최악의 지지율을 보이는 노무현 정부의 위기는 통합을 못한 ‘정치력의 미숙’에서 온 것이며, 개혁은 통합의 정치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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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달아 터지고 있는 사건들과 관련, 검찰의 이미지가 추락할대로 추락한 상황에서 훈훈한 감동을 안겨준 검사가 있어 화제다. 수십년을 감옥에서 보낸 후 절도로 또다시 수감될 상황에 처한 70대 노인에게 선처를 베푼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 김덕길(41) 주임검사가 그 주인공. 11월 29일 중앙지검에서 김검사를 만났다.김검사에 따르면 피의자 최모(71)씨는 24세때 특수절도죄로 징역 6개월을 복역한 것을 시작으로 올 8월 14일 광복절특사로 출소하기까지 근 30년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그러나 출소한지 100일도 되지 않은 11월 4일, 그는 서울 중구 L백화점 매장에서 열쇠고리 1점, 라이터 1점, 목걸이 1점 등 7만4,000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로 또다시 붙잡혔다.김검사에 따르면 절도로 2회 이상 실형을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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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사참배를 시비하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뿐’이라는 일본정권의 서슴없는 발언이 나왔다. 이게 8·15광복 이후 한·일 과거사 논쟁 60년의 현주소이다. 골수에 박혀있는 두 나라 사이의 뿌리 깊은 불신이 정부 간 대치로 이어져서 국민감정에 불을 지른 사건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그러나 그 같은 논쟁의 저변과 밑바닥에는 양국의 정치상황과 정치적 의도가 얽혀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일본의 국내정세가 보수화경향이 심화될 때 마찰음이 더욱 컸었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언제든 두 나라 관계를 긴장과 대결국면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과거사 문제라는 기본적 불씨가 살아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감정으로 대처할 일이 아니라는 냉정한 의식이 필요하다. 옳은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접근치 않으면 우리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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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각종 결혼정보회사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혔던 ‘코리안특급’ 박찬호(32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한양대 2학년생이었던 지난 1994년 미국 프로야구 진출과 동시에 빅리그 데뷔로 한국야구에 한획을 그었고, 최근 5년 동안 6,500만달러를 벌어들인 박찬호의 결혼소식이 지난 10월 국내 언론에 보도됐을 때 이땅의 많은 여성들은 박찬호의 결혼보다도 그를 사로잡은 ‘반쪽’에 더 의문을 가졌다. 도대체 어떤 여자이기에 이 시대 으뜸 신랑감을 품에 안았을까. 이런 의문은 박찬호가 지난달 30일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코나 해변에 있는 포시즌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말끔히 풀렸다.로널드 문(한국이름 문대양) 하와이 대법원장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박찬호는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
인터뷰/인물탐구
권정식·스포츠 한국
2005.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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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각종 결혼정보회사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혔던 ‘코리안특급’ 박찬호(32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한양대 2학년생이었던 지난 1994년 미국 프로야구 진출과 동시에 빅리그 데뷔로 한국야구에 한획을 그었고, 최근 5년 동안 6,500만달러를 벌어들인 박찬호의 결혼소식이 지난 10월 국내 언론에 보도됐을 때 이땅의 많은 여성들은 박찬호의 결혼보다도 그를 사로잡은 ‘반쪽’에 더 의문을 가졌다. 도대체 어떤 여자이기에 이 시대 으뜸 신랑감을 품에 안았을까. 이런 의문은 박찬호가 지난달 30일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코나 해변에 있는 포시즌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말끔히 풀렸다.로널드 문(한국이름 문대양) 하와이 대법원장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박찬호는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
인터뷰/인물탐구
권정식·스포츠 한국
2005.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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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서받지 못한자’ 고소 사건과 관련, 육군이 에 좀 더 명확한 기사내용 전달을 요청해왔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이 문제삼는 것은 일부 언론의 보도대로 영화의 내용이 아니다. 군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이번 고소는 감독이 국가기관인 군을 거짓 시나리오로 속인 부도덕한 행위 자체를 문제삼아 이뤄진 것이다. 따라서 군대의 어두운 면을 포함하고 있는 영화의 내용 때문에 고소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육군은 또 감독의 입장발표 내용에 대해서도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군 관계자는 “16일 감독의 입장발표 내용을 보면 ‘1차로 시나리오를 육군에 제출했는데 거절당하자, 수정해서 다시 제출했다’고 나와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1차 시나리오를 받은 적이 절대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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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승연이 대학 강단에 선다. 이승연은 내년 1학기부터 광주여자대학교에서 모델, 연기학과의 객원교수로서 활동하게 됐다. 3년 계약을 한 이승연은 내년 1학기 개강과 함께 ‘연기특강’강좌를 맡아서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과 방송계 주변 얘기를 중심으로 특강을 한 뒤 다음 학기부터 드라마 연기 지도 등 전공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승연은 그동안 드라마 ‘첫사랑’, ‘완전한 사랑’, 영화 ‘피아노맨’, ‘체인지’, ‘빈집’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지난 3월 인하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에서 `이승연 연기스쿨’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 바 있다. 2004년 2월 ‘위안부 누드’로 물의를 일으킨 뒤 잠시 방송을 중단했던 이승연은 그동안 동대문에서 작은 옷가게를 운영해왔으나, 내년 1월부터는 방송에도 그 모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1.3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