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르포 성인 콜라텍에 몰리는 노인들의 현 실상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 소재의 한 콜라텍에서 화재 오인 소동이 벌어지면서 성인 콜라텍의 운영방식 등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인 콜라텍이 노인들 사이에서 일종의 ‘탈출구’로 자리 잡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7년여 전. 99년 인천호프집 화재사건 이후 청소년들의 놀이 공간을 넓혀주기 위해 만든 것이 계기가 됐으나, 현재는 행정법상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을 악용하여 독버섯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는 이번 소동을 계기로 ‘갈 곳 없는’ 노인들의 외로움과 무기력함을 달래주는 이곳, ‘성인 콜라텍’을 밀착 취재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일대의 A 성인 콜라텍. 대형 상가건물에 위치한 이곳은 수십 년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1 11:18
-
현장 르포 성인 콜라텍에 몰리는 노인들의 현 실상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 소재의 한 콜라텍에서 화재 오인 소동이 벌어지면서 성인 콜라텍의 운영방식 등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인 콜라텍이 노인들 사이에서 일종의 ‘탈출구’로 자리 잡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7년여 전. 99년 인천호프집 화재사건 이후 청소년들의 놀이 공간을 넓혀주기 위해 만든 것이 계기가 됐으나, 현재는 행정법상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을 악용하여 독버섯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는 이번 소동을 계기로 ‘갈 곳 없는’ 노인들의 외로움과 무기력함을 달래주는 이곳, ‘성인 콜라텍’을 밀착 취재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일대의 A 성인 콜라텍. 대형 상가건물에 위치한 이곳은 수십 년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1 11:18
-
불교계 ‘별동부대’ 문화재 특별조사팀이 뛴다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불교역사기념관 지하 2층. 어두운 조명에 의지해 복도를 따라 내려간 그곳에선 총무원 파견 직원과 민간 조사요원들이 분석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지난 8월 31일 취재진이 찾은 이곳은 조계종 산하 문화재 특별조사팀(F&A팀)이 활동해온 일종의 ‘베이스캠프’다. 우리 사회가 ‘패배주의’에 빠져 고유 문화재 환수 및 복원운동에 미온적으로 일관해 왔지만, F&A팀은 ‘고정관념’의 벽을 헐어내면서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갔다. 그 결과, 우리 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재 반환 북한 불교계 협력 그동안 이들은 일본 등 외국을 상대로 약탈 문화재 환수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사건/사고
김대현
2006.09.11 11:14
-
불교계 ‘별동부대’ 문화재 특별조사팀이 뛴다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불교역사기념관 지하 2층. 어두운 조명에 의지해 복도를 따라 내려간 그곳에선 총무원 파견 직원과 민간 조사요원들이 분석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지난 8월 31일 취재진이 찾은 이곳은 조계종 산하 문화재 특별조사팀(F&A팀)이 활동해온 일종의 ‘베이스캠프’다. 우리 사회가 ‘패배주의’에 빠져 고유 문화재 환수 및 복원운동에 미온적으로 일관해 왔지만, F&A팀은 ‘고정관념’의 벽을 헐어내면서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갔다. 그 결과, 우리 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재 반환 북한 불교계 협력 그동안 이들은 일본 등 외국을 상대로 약탈 문화재 환수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사건/사고
김대현
2006.09.11 11:14
-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명예회복 나섰다 줄기세포 파문의 장본인인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달 초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연구실을 여는 등 그동안 잠잠했던 연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부(이하 과기부)는 지난달 14일 타인명의의 재단법인 설립을 최종 허가,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했다. 황 전교수는 함께 일했던 대학원생 등 20여명을 채용해 연구 인력을 보충하기도 했다. 또 인간배아줄기세포가 아닌 동물 복제와 무균 돼지를 이용한 이종 장기연구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구재개에 대한 정황만 포착됐을 뿐,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구원 및 서울대 관계자들은 ‘입단속’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눈치다. 황 전교수의 변론을 맡고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0 15:41
-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명예회복 나섰다 줄기세포 파문의 장본인인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달 초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연구실을 여는 등 그동안 잠잠했던 연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부(이하 과기부)는 지난달 14일 타인명의의 재단법인 설립을 최종 허가,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했다. 황 전교수는 함께 일했던 대학원생 등 20여명을 채용해 연구 인력을 보충하기도 했다. 또 인간배아줄기세포가 아닌 동물 복제와 무균 돼지를 이용한 이종 장기연구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구재개에 대한 정황만 포착됐을 뿐,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구원 및 서울대 관계자들은 ‘입단속’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눈치다. 황 전교수의 변론을 맡고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0 15:41
-
발굴취재 유영철 사건 여파…화류계 성매매 풍조대거 탈바꿈중 이른바 ‘2:1’ 전성시대다. ‘2:1’이란 조건만남은 물론 출장 안마, 룸살롱 등 각종 유흥 및 성매매 시에 한 명의 남자가 두 명의 여성을 상대하는 것을 말한다. 자극적인 성행위를 원하는 남성들을 위한 ‘새로운 트렌드’이자 보다 황홀한 경험을 통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끔 하려는 성매매 여성들 나름대로의 ‘마케팅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성매매특별법 이후에 더욱 더 은밀해진 성매매 시장의 행태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은밀해지는 만큼, 더욱 더 자극적인 서비스가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 ‘2:1’이라는 말로 상징되는 요즘 시대의 성매매 행태를 집중 취재했다. 인터넷 만남 사이트를 통해 가끔씩 ‘조건만남’을 한다는
사건/사고
서준/프리랜서
2006.09.10 15:37
-
발굴취재 유영철 사건 여파…화류계 성매매 풍조대거 탈바꿈중 이른바 ‘2:1’ 전성시대다. ‘2:1’이란 조건만남은 물론 출장 안마, 룸살롱 등 각종 유흥 및 성매매 시에 한 명의 남자가 두 명의 여성을 상대하는 것을 말한다. 자극적인 성행위를 원하는 남성들을 위한 ‘새로운 트렌드’이자 보다 황홀한 경험을 통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끔 하려는 성매매 여성들 나름대로의 ‘마케팅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성매매특별법 이후에 더욱 더 은밀해진 성매매 시장의 행태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은밀해지는 만큼, 더욱 더 자극적인 서비스가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 ‘2:1’이라는 말로 상징되는 요즘 시대의 성매매 행태를 집중 취재했다. 인터넷 만남 사이트를 통해 가끔씩 ‘조건만남’을 한다는
사건/사고
서준/프리랜서
2006.09.10 15:37
-
연예인 지망생 노리는 ‘검은 유혹’ 요지경 최근 연예가에 ‘연예인 지망생 사건’이 연일 화제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뜨거운 빅뉴스로 연예가를 달구고 있는 이 사건의 전말은 스타를 꿈꾸던 20대 여성이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렸다가 60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몽땅’ 날렸다는 것. 이 철부지 여성은 배역을 주겠다는 연예기획사의 유혹에 넘어가 할아버지의 부동산에도 손을 대 8개월 간 철창신세를 지기도 했다. 또, 이 과정에서 할아버지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자신의 할아버지와 닮은 사람을 고용, 동사무소에서 할아버지 행세를 하게 하는 등 치밀한 사기극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를 꿈꾸다 ‘패가망신’하는 사례는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물론 일부의 문제지만 성공을 위해서라면 돈상납, 성상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0 15:34
-
연예인 지망생 노리는 ‘검은 유혹’ 요지경 최근 연예가에 ‘연예인 지망생 사건’이 연일 화제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뜨거운 빅뉴스로 연예가를 달구고 있는 이 사건의 전말은 스타를 꿈꾸던 20대 여성이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렸다가 60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몽땅’ 날렸다는 것. 이 철부지 여성은 배역을 주겠다는 연예기획사의 유혹에 넘어가 할아버지의 부동산에도 손을 대 8개월 간 철창신세를 지기도 했다. 또, 이 과정에서 할아버지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자신의 할아버지와 닮은 사람을 고용, 동사무소에서 할아버지 행세를 하게 하는 등 치밀한 사기극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를 꿈꾸다 ‘패가망신’하는 사례는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물론 일부의 문제지만 성공을 위해서라면 돈상납, 성상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0 15:34
-
전남 완도 괴물소동 사건 최근 완도 일대서 염소 습격 사건이 발생,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괴물의 실체가 밝혀졌다. 멧돼지가 정체불명의 괴물이었던 것. 전남 완도군은 25일 “군 공무원, 전남 밀렵감시단, 전문 엽사 등으로 조사팀을 구성해 괴물 출현 소동을 빚은 완도군 생일면을 방문, 현지 조사를 벌인 결과 멧돼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괴물의 정체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공포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흔히 초식동물로 알려진 멧돼지가 ‘완전’ 잡식성이라는 사실에 오히려 ‘진짜 괴물’이라는 분위기다. 현재 주민들은 이를 ‘괴물멧돼지’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러다 사람까지 먹어 치우는 것 아니냐”는 등의 우려와 함께 각종 괴담에 더욱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25일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0 15:32
-
전남 완도 괴물소동 사건 최근 완도 일대서 염소 습격 사건이 발생,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괴물의 실체가 밝혀졌다. 멧돼지가 정체불명의 괴물이었던 것. 전남 완도군은 25일 “군 공무원, 전남 밀렵감시단, 전문 엽사 등으로 조사팀을 구성해 괴물 출현 소동을 빚은 완도군 생일면을 방문, 현지 조사를 벌인 결과 멧돼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괴물의 정체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공포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흔히 초식동물로 알려진 멧돼지가 ‘완전’ 잡식성이라는 사실에 오히려 ‘진짜 괴물’이라는 분위기다. 현재 주민들은 이를 ‘괴물멧돼지’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러다 사람까지 먹어 치우는 것 아니냐”는 등의 우려와 함께 각종 괴담에 더욱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25일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0 15:32
-
친일파 재산환수 후폭풍 예고 최근 검찰이 친일후손이 제기한 재산반환소송의 소 취하 요구를 거부해 주목을 끌고 있다. 친일파 토지반환 소송의 취하 의견이 거부된 것은 친일파재산환수법이 시행된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친일파 후손들의 ‘구색에 맞는’ 소 취하·제기 행위가 어려워 친일파 재산환수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친일파 후손에 대한 재산환수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친일파 리스트’도 재부상하고 있다. 18일 공식출범한 대통령 소속 범정부 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재산조사위원회(이하 친일재산조사위, 위원장 김창국)’는 리스트에 올라있는 이들의 후손을 집중 추적해 수십억~수백억원의 재산을 완전히 몰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친일후손의 반발이 거세질 것은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0 15:24
-
친일파 재산환수 후폭풍 예고 최근 검찰이 친일후손이 제기한 재산반환소송의 소 취하 요구를 거부해 주목을 끌고 있다. 친일파 토지반환 소송의 취하 의견이 거부된 것은 친일파재산환수법이 시행된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친일파 후손들의 ‘구색에 맞는’ 소 취하·제기 행위가 어려워 친일파 재산환수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친일파 후손에 대한 재산환수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친일파 리스트’도 재부상하고 있다. 18일 공식출범한 대통령 소속 범정부 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재산조사위원회(이하 친일재산조사위, 위원장 김창국)’는 리스트에 올라있는 이들의 후손을 집중 추적해 수십억~수백억원의 재산을 완전히 몰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친일후손의 반발이 거세질 것은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0 15:24
-
부킹·원나잇·성매매… ‘막나가는’ 청소년들 해마다 휴가철이 되면 들뜬 분위기 탓일까. 최근 피서지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른들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들이 이런 세태의 한가운데 서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부킹과 작업’은 기본이고, ‘원나잇’ 역시 ‘식은 죽 먹기’라는 것. 심지어 일부 여고생들 사이에선 본격적인 성매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게다가 폭주족들의 겁 없는 ‘광란의 질주’까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피서지에서의 비행실태를 짚어본다. 지난 8월 초순 K해수욕장. 시간은 새벽 1시를 넘어가고 있었지만 백사장의 청소년들은 숙박업소로 돌아갈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듯했다. 한눈에 봐도 이른바 ‘부킹과 작업’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음을 눈치 챌
사건/사고
서준/프리랜서
2006.09.10 15:19
-
부킹·원나잇·성매매… ‘막나가는’ 청소년들 해마다 휴가철이 되면 들뜬 분위기 탓일까. 최근 피서지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른들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들이 이런 세태의 한가운데 서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부킹과 작업’은 기본이고, ‘원나잇’ 역시 ‘식은 죽 먹기’라는 것. 심지어 일부 여고생들 사이에선 본격적인 성매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게다가 폭주족들의 겁 없는 ‘광란의 질주’까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피서지에서의 비행실태를 짚어본다. 지난 8월 초순 K해수욕장. 시간은 새벽 1시를 넘어가고 있었지만 백사장의 청소년들은 숙박업소로 돌아갈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듯했다. 한눈에 봐도 이른바 ‘부킹과 작업’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음을 눈치 챌
사건/사고
서준/프리랜서
2006.09.10 15:19
-
‘가짜 교도소 로비스트’ 기막힌 사기행각 전말 한 전과자가 교도소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 교도소 및 구치소 공사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건설회사 등을 상대로 10억원 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청송감호소 및 전국 교도소에서 18년간 복역한 김모(66)씨가 사건의 장본인. 김씨는 오랜 옥살이 끝에 저절로 교도소 사정에 밝아진 점을 활용, 교도소 공사 계약을 따준다거나 식자재 납품을 알선해 주겠다며 관련 업자들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로비를 명목으로 거액을 뜯어낸 ‘가짜 교도소 로비스트’인 셈. 서울 금천경찰서는 교도소 2곳의 신·증축 공사 시공권과 교도소 4곳의 식자재 납품권을 따주겠다고 속이고 업자들에게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로비 자금 등으로 13억 5,000만원을 받아 가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0 15:14
-
‘가짜 교도소 로비스트’ 기막힌 사기행각 전말 한 전과자가 교도소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 교도소 및 구치소 공사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건설회사 등을 상대로 10억원 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청송감호소 및 전국 교도소에서 18년간 복역한 김모(66)씨가 사건의 장본인. 김씨는 오랜 옥살이 끝에 저절로 교도소 사정에 밝아진 점을 활용, 교도소 공사 계약을 따준다거나 식자재 납품을 알선해 주겠다며 관련 업자들에게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로비를 명목으로 거액을 뜯어낸 ‘가짜 교도소 로비스트’인 셈. 서울 금천경찰서는 교도소 2곳의 신·증축 공사 시공권과 교도소 4곳의 식자재 납품권을 따주겠다고 속이고 업자들에게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로비 자금 등으로 13억 5,000만원을 받아 가
사건/사고
정은혜
2006.09.10 15:14
-
어느 30대 여교사의 청부살인 의뢰사건 풀스토리 최근 대법원이 인터넷 범죄사이트를 이용, 변심한 애인의 아내를 청부살해한 30대 여성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어온 ‘자살카페’나 ‘해결사카페’ 등 인터넷 범죄사이트를 이용한 범죄를 엄단하겠다는 법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돼 주목을 끈다. 청부를 받고 여성을 직접 살해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는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살인교사 혐의로 기소된 김모(32)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김씨의 상고를 기각,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재판부 판결문을 토대로 사건의 앞뒤를 따라가 본다. 재판부 판결문
사건/사고
심용섭
2006.09.10 15:10
-
어느 30대 여교사의 청부살인 의뢰사건 풀스토리 최근 대법원이 인터넷 범죄사이트를 이용, 변심한 애인의 아내를 청부살해한 30대 여성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어온 ‘자살카페’나 ‘해결사카페’ 등 인터넷 범죄사이트를 이용한 범죄를 엄단하겠다는 법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돼 주목을 끈다. 청부를 받고 여성을 직접 살해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는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살인교사 혐의로 기소된 김모(32)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김씨의 상고를 기각,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재판부 판결문을 토대로 사건의 앞뒤를 따라가 본다. 재판부 판결문
사건/사고
심용섭
2006.09.10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