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사태로 촉발된 파문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조 전 부회장이 국토부 조사를 받고 아버지 조양호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의 뜻을 비쳤지만 또 다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더 거세졌다. 그것도 사측의 해명이 거짓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낮에 있던 사과의 진정성마저 의심 받게 됐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항공기 기내에서 쫓겨난 것으로 알려진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조 전 부사장이 질책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자신이 용서를 구했는데 심한 욕설을 하며 메뉴얼 내용이 담겨있는 케이스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찍었다고 주장했다. 또 조 전 부사장이 자신과 여승무원을 무릎 꿇게 하고 삿대짓을 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었다고도 했
재계
이범희 기자
2014.12.12 21:52
-
-
-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까지 이슈가 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건발생 직후 지난 8일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승무원 하기 관련 입장자료’를 내고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면서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조 부사장이 아닌 회사 명의의 사과문이 발표되자 네티즌들은 물론 노조까지 나서 사과문을 반박하고 있는 있다.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노조)에 소속된 한 조합원은 사측의 사과문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노조 게시판에 올렸다. 이 조합원은 “대한항공 임원들이 기내서비스 아이템 및 비상장구 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9 12:04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업계가 최근 발생한 기내 승무원 폭행 사례에 대한 강력 제재가 잇따르는 등 기내 폭행 승객에 대한 처벌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항공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기내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항공보안법 등 관련 법규에 의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징역을 선고 받거나 거액의 벌금을 선고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기내 안전을 위협하고 승무원을 폭행해 경찰에 인계된 승객의 사례는 18건에 달한다. 지금까지 항공업계에서 이 같은 처벌 기준 적용은 드문 일이었다. 하지만 기내 안전 방해 행위가 끊이지 않자 강력한 조치를 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기내에서 폭력
재계
박시은 기자
2014.08.06 11:14
-
-
-
[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상청 주최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기상정보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의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은 매년 기상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기상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 및 시상하고 있으며, 아시아나는 항공기 운항에서 기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운항을 위한 관련 조직과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시아나는 국내외 기상정보 파악과 즉각적 대처를 위한 첨단 종합통제센터(OCC, Operations Control Center) 구축, 新 비행계획시스템 도입 및 지역기상 전문가 조직 운영 등을 통해 승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종합통제센터
재계
강길홍 기자
2012.06.19 09:50
-
-
-
새해 연초부터 이집트발 리스크가 한국 수출전선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 이란 악재가 중동 수출시장에 충격을 준지 얼마 안 돼 또 다른 리스크가 한국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중동에서 정세가 비교적 안정된 이집트를 중동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진출경쟁에 열을 올린 한국 기업들은 정권 존립 자체마저 불투명해지자 '이집트 쇼크'에 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만약 이집트에서 촉발된 시위가 일시적인 소요에 그치지 않고 주변국이나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산된다면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전략 자체를 수정해야할지 모를 일이다. ◇對이집트 수출피해 2억4000만달러…향후 추가 피해 불가피 이집트가 우리나라 전체 교역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중동에서 아랍에미리트
재계
박준호 기자
2011.02.08 09:43
-
항공업계의 타이타닉 A380 기종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380 기종의 경우 복층 구조의 초대형 여객기로 그 웅장함을 자랑한다. 국내 항공사들도 앞다투어 A380 기종 유치에 나서고 있다. 큰 규모만큼이나 탑승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내엔 A380을 회항시킬 공항이 없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우려다. 때문에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항공기를 인수하려는 이유에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 이유를 알아본다. 하늘을 나는 특급호텔로 알려진 A380 기종은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서 만든 세계 최고급 대형 항공기다. 좌석수가 547석, 전장 73.1m, 전폭 79.8m, 높이 24.1m, 최대이륙중량이 560t이
재계
이지영 기자
2011.01.18 16:23
-
구소련의 해체이후 많은 혼란을 겪었던 러시아는 사상과 이념, 체제의 보이지 않는 얼음벽이 녹아내리면서 동토의 해빙기를 맞고 있다. 상징적 해빙만이 아니라, 지구온난화로 인해 실제로 언 땅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다. 북극해의 빙하가 녹아 바닷길이 뚫리면 유럽과 아시아를 직접 잇는 직항로가 생겨나게 되어 현재의 우회항로에 비해 선박운항의 시간과 비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북극항로는 아시아, 북아메리카, 유럽대륙을 잇는 항로의 요충지로 대두될 전망이다. 또한 빙하가 녹으면 해저 지하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새로운 어장이 개척되므로, 자원의 보고인 이 지역에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의 변화는 러시아와 주변관련국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로 작용할 것이다.
정치
윤제영 변호사
2009.07.14 11:38
-
여성속옷 절도사건 빈번 전국에 변태 도둑이 극성이다. 최근 톱스타 S양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노트북이며 시계, 보석 등 값이 나가는 물건을 모두 털어갔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S의 옷장 한 칸도 비어 있었다는 것. 이 칸에는 팬티, 브래지어 등 속옷을 주로 넣어놓았는데, 이 중 상당수를 도둑이 가져 간 것이다. S의 집안 곳곳에는 자신의 대형 사진을 비롯해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있어 도둑이 누구의 속옷인지 알고 훔쳐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춘천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의 집 담을 넘어 여성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 남성이 법원으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일, 춘천지법 형사 1단독 진상훈 판사는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사건/사고
기자
2009.01.07 15:26
-
-
최근 대한항공과 건설교통부가 사사건건 부딪히고 있다. 중동지역 노선 배분과 저가항공 설립 등을 둘러싸고서다. 대한항공은 건교부 조치에 못마땅해 반발하고 있다. 건교부도 나름대로 명분을 내세우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항공협정과 국내법과의 저촉 여부로 논란이 됐던 아시아나항공 프랑스 파리노선 취항과 관련해서도 최근까지 1년 이상 대립각을 세워왔다. 양쪽의 껄끄러운 관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10여 년을 되돌아보면 세 번이나 법정싸움을 벌였다. 사업인가권자인 건교부를 향해 대한항공이 반기를 드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양쪽이 사투를 벌이는 동안 특혜의혹과 어부지리로 아시아나항공만 이득을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건교부가 카타르 정부와 항공노선을 주 4회에서 7
재계
장익창 기자
2007.12.16 23:06
-
로이터 통신이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자넷의 가슴 노출 사건(니플게이트)이 미국 필라델피아의 연방순회항소법원으로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미연방통신위원회는 당시 슈퍼보울을 생중계한 미국 CBS에 55만달러(약 5억 1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으나 이를 거부한 CBS가 법원에 제소하면서 결국 ‘니플 게이트’의 외설 여부는 법정까지 가게 된 것이다. 미연방통신위원회의 법정 대리인인 에릭 밀러는 “외설적인 퍼포먼스”라고 비판한 데 반해 CBS의 변호사 로버트 콘은 “사전에 그러한 퍼포먼스를 할 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규제할 수도, 막을 수도 없었다”고 항변했다. 잭슨의 ‘니플 게이트’는 지난 2004년 2월 열린 미식축구 슈퍼보울 하프타임 도중 벌어진 가슴 노출 사건. 당시 잭슨은
해외화제
2007.09.18 15:39
-
아시아나 항공 연이은 말썽 내막 아시아나 항공의 무책임한 업무처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2번째다. 아시아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럽순방 당시 대통령이 탔던 비행기에 태극기를 거꾸로 매달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월 11일에는 비상착륙한 비행기의 승객들을 버스편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처리 미숙으로 승객들의 원성을 샀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해에도 안전 불감증이란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제주에서 서울로 오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경기도 일죽 근처에서 우박에 맞아 기체가 파손되는 바람에 비상착륙한 바 있다. 당시 타항공사 비행기들은 우박이 내리던 이 부근을 피해 우회항로를 이용했다. 그러나 아시아나는 언론보도 시 조종사의 실수는 덮어버리고 오히려
재계
박혁진
2007.03.07 11:02
-
아시아나 항공 연이은 말썽 내막 아시아나 항공의 무책임한 업무처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2번째다. 아시아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럽순방 당시 대통령이 탔던 비행기에 태극기를 거꾸로 매달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월 11일에는 비상착륙한 비행기의 승객들을 버스편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처리 미숙으로 승객들의 원성을 샀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해에도 안전 불감증이란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제주에서 서울로 오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경기도 일죽 근처에서 우박에 맞아 기체가 파손되는 바람에 비상착륙한 바 있다. 당시 타항공사 비행기들은 우박이 내리던 이 부근을 피해 우회항로를 이용했다. 그러나 아시아나는 언론보도 시 조종사의 실수는 덮어버리고 오히려
재계
박혁진
2007.03.07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