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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뉴욕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한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의 소송이 각하됐다. 15일 뉴욕법원에 따르면 재판을 맡은 로버트 J. 맥도널드 판사는 지난 12일 이 사건을 각하했다. 다만 아직 맥도날드 판사의 판결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박 사무장 측 변호인은 박 사무장이 땅콩회항기 내에서 조 전 부사장에게 김씨보다 심한 폭력과 폭행을 당했고, 비행기에서 피해를 본 당사자라며 자신의 소송은 각하가 되면 안 된다고 재차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을 반박문을 통해 “박 사무장이 조 전 부사장의 폭행 등으로 피를 흘릴 정도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한
재계
강휘호 기자
2016.01.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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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법원이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치소 편의를 알선하고 이권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염모(51)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조의연 부장판사)에 따르면 염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조 전 부사장이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염씨가 구치소 관계자에 전 부사장의 편의를 부탁하는 대신 한진렌터카의 정비 사업권을 수주한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판결했다. 지난 2월 염씨는 한진그룹 서 모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인에게 조 전 부사장이 구치소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리고는 그 댓가로 지난 7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1.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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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검찰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치소 내 편의청탁 의혹과 관련해 브로커로 지목된 염모(51)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염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구형이유로 검찰은 "염씨가 청탁을 통해 (한진그룹으로부터)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염씨 측은 "이번 청탁은 한진그룹에 고마움을 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하는 건 아니지만 혜택을 제공 받을 다른 기회는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염씨 측 변호인은 "염씨는 자동차 정비위탁 수의계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체결하지도 않았다"며 "계약 자체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1.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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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해경의 밤샘 수색작업에도 돌고래호(9.77t)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8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밤사이 조명탄을 쏘며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10번째 시신이 발견된 뒤 아직까지 추가로 찾은 실종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낮 12시47분 추자 우두도 서방 0.8km 해상에서 10번째 시신이 발견된 바 있다. 해경은 출항 신고 시 제출된 승선원 명부에는 22명이 기재돼있지만, 이 중 4명은 실제로 타지 않았고 명단에 없는 3명이 타 총 21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 10명이 발견됐고, 3명은 구조돼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날 밤 기상청은 추자 해상에 풍량특보를 내릴 예정이다. 지난 5일 오후 7시~7시25분 사이 돌고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9.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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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재벌 총수, 대기업 대표들이 줄줄이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새누리당은 ‘호통 국감’은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고, 야당은 재벌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야당은 형제 간 치열한 경영권 분쟁으로 재벌의 소유구조 문제점을 드러낸 롯데그룹 신동빈, 신동주 형제를 국감에 세우려 하고 있다. 또 ‘땅콩 회항’ 신조어의 장본인 대한항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물산 합병과 메르스 사태로 책임을 묻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도 이번 국감에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총수를 비롯한 재벌 등 핵심 당사자들을 증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09.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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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밤새 돌고래호(9.77t)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추가로 발견된 승선객은 없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7일 해경 경비함정 28척,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2척,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40척 등 선박 75척과 항공기 5대 등이 투입돼 야간 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조류 등의 영향으로 양식장과 연안 해안가에 실종자가 표류할 것에 대비, 잠수요원을 투입해 수중과 해안가 일대도 수색했다. 현재까지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출항 신고 시 제출된 승선원 명부엔 22명이 기재돼있지만, 이중 4명은 실제로 타지 않았고 명단에 없는 3명이 타 총 21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5일 오
사건/사고
김현지 기자
2015.09.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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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3일 자당이 추진하고 있는 '재벌개혁'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날(2일) "4대 개혁(노동·교육·금융·공공)이 성공하기 위해선 재벌개혁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여야가 함께 재벌개혁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대 개혁에는 재벌개혁이 포함돼야 마땅하다. 어제 김 대표가 재벌개혁을 피력하신 것에 감동했다"며 "여당대표가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얘기한 것은 처음이다. 여야가 손잡고 재벌개혁을 시작해 이번 정기국회 내에 성과를 내자"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저는 재벌이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시대의 결과이자 주역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재벌과 대기업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5.09.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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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홍준철 기자] 대한민국에서 변호사를 제외한 불법적으로 활동하는 브로커는 다양하다. 일단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특사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해주고 금품을 요구하는 브로커를 ‘법조 브로커’라고 통칭한다. 주로 ‘대통령 친인척과 친하다’, ‘권력 핵심을 안다’는 등으로 접근해 금품을 요구한다. 권부 핵심 요인과 찍은 사진이나 앞에서 바로 통화를 하면서 신뢰감을 준 뒤 금품을 요구한다. ‘땅콩 회항’으로 유명세를 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치소 편의 제공을 제안한 인사 역시 ‘법조 브로커’에 해당된다. 교도관 출신이나 퇴직한 교정청장 등이 나서서 거물급 인사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주고 ‘뒷돈’을 챙기는 형식이다. 또한 유명한 브로커로는 ‘무기 중계상’이 있다. 막대한 금액을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5.08.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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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다음달 10일 시작하는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간 줄다리기가 시작되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복수의 상임위에서 증인 채택 요구가 이뤄지는 등 대기업 총수 일가를 대상으로 한 증인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경영권 분쟁 사태를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롯데그룹의 경우 신동빈 회장이 정무위와 기획재정위, 산업통상자원위 등에서 야당의 증인 신청 목록에 올랐다. 정무위는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비정상적인 순환출자 문제 등으로, 기재위는 면세점 특혜 의혹과 중소 면세점과의 상생 등을 따진다는 이유로 야당에서 신동빈 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위에서는 롯데그룹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5.08.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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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우종철 논설주간] 춘추전국시대의 새 질서를 수립한 춘추오패 중 첫 번째 패자(覇者)인 제나라 환공(桓公)이 명재상 관중(管仲)과 나눈 대화는 천하를 얻기 위한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불행한 사실은 내가 사냥을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한다는 것이요. 이것이 천하를 얻는 ‘패업’에 영향을 주지 않겠소?”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 무엇이 방해가 된다는 것이요.” “유능한 인재를 몰라보고 이를 기용하지 않는 것이 패업에 방해가 됩니다. 천하를 쟁취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 얻기를 우선합니다(爭天下者 必先爭人). “구체적인 방법으로 무엇이 있소?” “일 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이 좋고, 십 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이 좋고, 백 년의 계획은 인재를 양성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15.08.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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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검찰이 조현아(41) 대한항공 전 부사장과 관련된 구치소 내 편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남부구치소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했다. 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성환)은 지난주 남부구치소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한 관계자 수와 구체적인 직책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들에게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편의 제공 청탁을 받았는지와 실제로 편의가 제공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이는 지난달 구속된 염모(51)씨 뿐이다. 검찰은 지난 2일 만료였던 염 씨에 대한 구속기간을 1차례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염 씨는 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 당시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08.05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