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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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김혜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오늘부터 25일까지 3일간 아동‧청소년 인권의 종합 보고 및 토론을 위한 ‘2020 아동인권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아동 인권 보고대회는 인권위가 2017년부터 ‘세계 아동의 날’이 있는 달인 11월에 꾸준하게 개최해 온 아동 인권 토론장이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국내 이행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 사회 아동 인권 현안을 논의, 아동의 권리에 대한 관심 등을 촉구하는 자리다.

올해 진행되는 ‘아동 인권 보고대회’에서는 코로나19가 아동 인권에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과제 탐색,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논의, 그리고 아동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법의 모색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회하는 보고대회는 인권위와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함께 실시한 아동 당사자 모니터링의 결과를 분석하는 ‘사회적 재난 속, 우리는 안전한가요?’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현장 전문가들의 모니터링을 토대로 한 ‘코로나 상황에서의 아동 돌봄’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이어지는 ‘아동 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공공 체계’ 주제의 논의를 통해 아동 학대 예방 체계의 공공성 강화 흐름 하에서의 지역사회의 역할을 모색한다.

24일에는 ‘대중문화산업 종사 아동, 청소년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발표’를 주제로 사단법인 문화사회연구소가 대중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아동 청소년의 인권 증진을 위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25일에는 ‘포스트코로나, 아동 인권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아동의 돌봄·학대·교육·건강 등의 인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과 함께 아동 인권의 방향과 과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대회는 국가인권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질의·의견 개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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