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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사금융권 ‘터줏대감’ (주)중앙인터빌 최용근 사장 인터뷰 “제1, 2 금융권이 위기 상황에 노출돼 있을 경우, 이를 피할 수 있도록 정확한 기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내가 하는 일에 보람과 긍지를 느끼곤 한다.” 지난 30여년간 명동 사금융권을 누벼온 (주)중앙인터빌 최용근 사장은 최근 기업정보 제공회사로의 전환에 성공하면서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명동 기독교회관에서 만난 그의 얼굴에선 일에 대한 강한 자긍심이 묻어났다. 현재 중앙인터빌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대다수 금융권과 상호저축은행으로 대변되는 제2금융권과 제휴을 맺고 어음 할인율 등 다양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한 팬택의
사건/사고
김대현
2006.12.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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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모자 계열 ‘다보환승’ 버스환승센터 수익사업 지지부진한 내막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지난 2005년 초, 서울 버스중앙차로제 수익사업인 환승센터 광고 및 운영관리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감사원 특별감사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감사는 버스중앙차로제, 버스준공영제 등 서울시 교통행정 전반에 걸쳐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백 회장은 지난해 4월 다보애드(주)를 통해 환승센터 민간투자자 공개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보애드는 여의도, 청량리, 구로디지털단지 등 3곳의 환승센터 설치비용으로 50억8,000만원을 투자하는 대신 향후 15년간 이곳의 광고 및 운영관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자금 회수는 물론, 연간 최소 7.09%의 사업수익률을 얻게 될 것으로 보
사건/사고
김대현
2006.12.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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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모자 계열 ‘다보환승’ 버스환승센터 수익사업 지지부진한 내막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지난 2005년 초, 서울 버스중앙차로제 수익사업인 환승센터 광고 및 운영관리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감사원 특별감사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감사는 버스중앙차로제, 버스준공영제 등 서울시 교통행정 전반에 걸쳐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백 회장은 지난해 4월 다보애드(주)를 통해 환승센터 민간투자자 공개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보애드는 여의도, 청량리, 구로디지털단지 등 3곳의 환승센터 설치비용으로 50억8,000만원을 투자하는 대신 향후 15년간 이곳의 광고 및 운영관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자금 회수는 물론, 연간 최소 7.09%의 사업수익률을 얻게 될 것으로 보
사건/사고
김대현
2006.12.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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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동영상 무단 유포 A사 피소 내막 국내 언론사 중 하나로 알려진 A사가 최근 송사에 휘말렸다. 계약도 맺지 않은 누드모델의 동영상을 게재, 배포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28일 미술전문 누드모델 박모(23)씨는 A사를 상대로 5,000만원의 초상권 침해 등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박씨에 따르면, 지난 9월 자신의 동영상이 돌아다닌다는 소문을 듣고 A사 측에 이같은 내용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 인터넷에 유포된 모든 동영상을 전부 삭제하라고 했지만, 2개월여가 지난 이후에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동영상 유포로 예술누드모델로서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됐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는 그를 12월 5일 오후 서울 홍대 앞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저는
사건/사고
정은혜
2006.12.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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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동영상 무단 유포 A사 피소 내막 국내 언론사 중 하나로 알려진 A사가 최근 송사에 휘말렸다. 계약도 맺지 않은 누드모델의 동영상을 게재, 배포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28일 미술전문 누드모델 박모(23)씨는 A사를 상대로 5,000만원의 초상권 침해 등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박씨에 따르면, 지난 9월 자신의 동영상이 돌아다닌다는 소문을 듣고 A사 측에 이같은 내용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 인터넷에 유포된 모든 동영상을 전부 삭제하라고 했지만, 2개월여가 지난 이후에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동영상 유포로 예술누드모델로서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됐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는 그를 12월 5일 오후 서울 홍대 앞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저는
사건/사고
정은혜
2006.12.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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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아들이 사망한 뒤 며느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아이까지 출산케 한 인면수심의 시아버지 김모(74)씨가 지난 10일 경찰에 구속되자 김씨가 살고 있는 경북 김천의 한 농촌마을이 온통 시아버지의 며느리 성폭행사건으로 뒤숭숭하다. 김씨가 아들사망 후 수년동안 정신지체 며느리 박모(36)씨를 성폭행해 오다 최근에는 남자아이를 출산해 마을 주민들은 인면수심의 김 노인 얘기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김 노인은 인천에서 아들과 며느리, 중학교 3년과 초등학교 6학년인 손자와 함께 거주하다 지난 1999년12월 아들이 사망한 후 지난 2000년 김천의 한 농촌마을로 전입했다. 이때부터 김 노인의 며느리 박씨에 대한 성폭행이 시작됐고 김 노인은 박씨가 경찰에 신고조차 할줄 모르는 정신지체 장애자
사건/사고
고도현
2006.12.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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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아들이 사망한 뒤 며느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아이까지 출산케 한 인면수심의 시아버지 김모(74)씨가 지난 10일 경찰에 구속되자 김씨가 살고 있는 경북 김천의 한 농촌마을이 온통 시아버지의 며느리 성폭행사건으로 뒤숭숭하다. 김씨가 아들사망 후 수년동안 정신지체 며느리 박모(36)씨를 성폭행해 오다 최근에는 남자아이를 출산해 마을 주민들은 인면수심의 김 노인 얘기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김 노인은 인천에서 아들과 며느리, 중학교 3년과 초등학교 6학년인 손자와 함께 거주하다 지난 1999년12월 아들이 사망한 후 지난 2000년 김천의 한 농촌마을로 전입했다. 이때부터 김 노인의 며느리 박씨에 대한 성폭행이 시작됐고 김 노인은 박씨가 경찰에 신고조차 할줄 모르는 정신지체 장애자
사건/사고
고도현
2006.12.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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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노래방 단속이후 변종, 편법 서비스 기승 노래방 도우미에 대한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각종 편법 및 변태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노래방 애인 대행’이라는 신종 아르바이트가 생겨나는가 하면 손님들과의 마찰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업주들의 집단행동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보건증 발급을 받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는 또 다른 ‘풍선효과’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래방 도우미 단속 한 달째를 맞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현상과 난맥상을 집중 취재했다. 노래방에 대한 단속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신종 서비스는 이른바 ‘노래방 도우미 대행 서비스.’ 도우미에 의한 대행 서비스는 결혼식장의 하객이나 애인 등의 역할을 대신
세태/르포
서준 프리랜서
2006.12.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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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노래방 단속이후 변종, 편법 서비스 기승 노래방 도우미에 대한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각종 편법 및 변태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노래방 애인 대행’이라는 신종 아르바이트가 생겨나는가 하면 손님들과의 마찰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업주들의 집단행동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보건증 발급을 받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는 또 다른 ‘풍선효과’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래방 도우미 단속 한 달째를 맞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현상과 난맥상을 집중 취재했다. 노래방에 대한 단속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신종 서비스는 이른바 ‘노래방 도우미 대행 서비스.’ 도우미에 의한 대행 서비스는 결혼식장의 하객이나 애인 등의 역할을 대신
세태/르포
서준 프리랜서
2006.12.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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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사범 교육 프로그램의 허와 실 최근 사정기관의 한 직원이 성 구매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러나 이 직원은 형사 처벌을 받는 대신 하루 동안 교육을 받고 8시간 만에 풀려나왔다. 이후 항간에는 경찰과 공무원의 검은 거래가 오간 게 아니냐는 등의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하지만 경찰은 “엄연히 사법당국에서 만든 합법적인 교육을 받고 풀려난 것”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이른바 ‘존슨교육’을 받고 나왔다는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존슨교육은 성 구매 혐의로 체포된 ‘초범’ 남성들에게 형사 처벌 대신 재범방지 교육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지난해 8월 법무부에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원래 정확한 명칭은 ‘존 스쿨(John School) 교육’이다. 이는 1995년 미국에서 시작, 성 구매 혐의
사건/사고
정은혜
2006.12.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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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사범 교육 프로그램의 허와 실 최근 사정기관의 한 직원이 성 구매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러나 이 직원은 형사 처벌을 받는 대신 하루 동안 교육을 받고 8시간 만에 풀려나왔다. 이후 항간에는 경찰과 공무원의 검은 거래가 오간 게 아니냐는 등의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하지만 경찰은 “엄연히 사법당국에서 만든 합법적인 교육을 받고 풀려난 것”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이른바 ‘존슨교육’을 받고 나왔다는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존슨교육은 성 구매 혐의로 체포된 ‘초범’ 남성들에게 형사 처벌 대신 재범방지 교육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지난해 8월 법무부에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원래 정확한 명칭은 ‘존 스쿨(John School) 교육’이다. 이는 1995년 미국에서 시작, 성 구매 혐의
사건/사고
정은혜
2006.12.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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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로비의혹 총력추적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추진 중인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이 또 다시 대형 비리의혹 사건으로 얼룩졌다. 사업규모가 1조원대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이번 사업은 시행사 K사 전·현 대표간 고소, 고발이 진행되는 와중에 불거졌다. 지난해 초부터 동업을 하던 이들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건으로 관계가 벌어지기 시작해, 결국 소유권 분쟁으로 치달았다. 게다가 탄현 비리의혹 사건에는 ‘파크뷰 사건’에 연루됐던 정 모씨와 ‘경성비리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이 모사장 등 거물급 비리 연루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을 파크뷰와 경성비리 사건의 요소가 두루 포함된 이른바 ‘복합비리사건’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인허가 과정과
사건/사고
김대현
2006.1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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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로비의혹 총력추적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추진 중인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이 또 다시 대형 비리의혹 사건으로 얼룩졌다. 사업규모가 1조원대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이번 사업은 시행사 K사 전·현 대표간 고소, 고발이 진행되는 와중에 불거졌다. 지난해 초부터 동업을 하던 이들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건으로 관계가 벌어지기 시작해, 결국 소유권 분쟁으로 치달았다. 게다가 탄현 비리의혹 사건에는 ‘파크뷰 사건’에 연루됐던 정 모씨와 ‘경성비리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이 모사장 등 거물급 비리 연루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을 파크뷰와 경성비리 사건의 요소가 두루 포함된 이른바 ‘복합비리사건’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인허가 과정과
사건/사고
김대현
2006.1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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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파 보스 김태촌 구속 ‘진짜 이유’ 추적 최근 구속된 서방파 보스 김태촌(58)씨를 두고 각종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김씨가 구속된 ‘진짜 이유’는 정작 따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이번 김씨의 구속처분에 대해 ‘표적수사’, ‘과잉수사’가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은 결국 다른 큰 건을 캐내기 위한 검찰의 ‘사전 단계’였던 셈이 됐다. 은 김씨의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한 검찰관계자를 만나 그의 구속 내막에 대해 전해들을 수 있었다. 이 관계자는 “김씨를 구속한 진짜 이유는 현재 조폭들의 비자금과 관련, 폭넓은 수사를 하기 위해서”라며 “김씨가 뚝섬재개발지구에 자신의 비자금을 심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사 중에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씨를 담당했던 서울중
사건/사고
정은혜
2006.12.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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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파 보스 김태촌 구속 ‘진짜 이유’ 추적 최근 구속된 서방파 보스 김태촌(58)씨를 두고 각종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김씨가 구속된 ‘진짜 이유’는 정작 따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이번 김씨의 구속처분에 대해 ‘표적수사’, ‘과잉수사’가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은 결국 다른 큰 건을 캐내기 위한 검찰의 ‘사전 단계’였던 셈이 됐다. 은 김씨의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한 검찰관계자를 만나 그의 구속 내막에 대해 전해들을 수 있었다. 이 관계자는 “김씨를 구속한 진짜 이유는 현재 조폭들의 비자금과 관련, 폭넓은 수사를 하기 위해서”라며 “김씨가 뚝섬재개발지구에 자신의 비자금을 심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사 중에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씨를 담당했던 서울중
사건/사고
정은혜
2006.12.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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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 ‘그 후 1년’ 집중 조명 지난해 연말연시의 모든 모임은 ‘황우석 토론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 국민이 황우석을 지지하는 ‘황빠’와 그를 반대하는 ‘황까’로 나뉠 정도였다. 그만큼 ‘황우석 쇼크’는 대한민국 전체를 극심한 혼돈과 패닉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그 후 1년. 그동안 연구계는 황우석 사태를 계기로 연구 부정을 몰아내는 등 연구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석 사태 이후 서울대학교 내에 설치된 ‘연구진실성위원회(이하 연구진실위)’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다. 연구진실위는 100% 제보를 통해 서울대 교수 및 학생들의 연구부정행위 등을 적발하는 기관이다. 실제로 연구진실위 조사결과, 지난 9월 황우석 전교수의 제자들인 서울대
사건/사고
정은혜
2006.12.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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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 ‘그 후 1년’ 집중 조명 지난해 연말연시의 모든 모임은 ‘황우석 토론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 국민이 황우석을 지지하는 ‘황빠’와 그를 반대하는 ‘황까’로 나뉠 정도였다. 그만큼 ‘황우석 쇼크’는 대한민국 전체를 극심한 혼돈과 패닉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그 후 1년. 그동안 연구계는 황우석 사태를 계기로 연구 부정을 몰아내는 등 연구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석 사태 이후 서울대학교 내에 설치된 ‘연구진실성위원회(이하 연구진실위)’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다. 연구진실위는 100% 제보를 통해 서울대 교수 및 학생들의 연구부정행위 등을 적발하는 기관이다. 실제로 연구진실위 조사결과, 지난 9월 황우석 전교수의 제자들인 서울대
사건/사고
정은혜
2006.12.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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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인터넷에 떠도는 ‘사생활 몰카’ 위험 수위…시급한 대책 필요하다 일반인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무분별한 ‘몰카’ 사진들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몰카는 지하철이나 길거리 등 대중적인 장소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하거나 공중 화장실 등에 설치된 것이 발각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하지만 최근 유포되고 있는 몰카 사진들은 한 개인의 지극히 일상적인 사생활을 노출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진은 관음증적 욕구를 극대화시킨다는 점에서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될 뿐만 아니라 한 개인의 성적 취향 자체를 변태화시키고 있는 것이라 더욱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은 무분별한 몰카의 실태를 집중 취재했다.
세태/르포
서준 프리랜서
2006.12.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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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인터넷에 떠도는 ‘사생활 몰카’ 위험 수위…시급한 대책 필요하다 일반인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무분별한 ‘몰카’ 사진들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몰카는 지하철이나 길거리 등 대중적인 장소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하거나 공중 화장실 등에 설치된 것이 발각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하지만 최근 유포되고 있는 몰카 사진들은 한 개인의 지극히 일상적인 사생활을 노출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진은 관음증적 욕구를 극대화시킨다는 점에서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될 뿐만 아니라 한 개인의 성적 취향 자체를 변태화시키고 있는 것이라 더욱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은 무분별한 몰카의 실태를 집중 취재했다.
세태/르포
서준 프리랜서
2006.12.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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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을 성폭행한 파렴치한의 항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부산에 거주하는 한 중견기업 사장 내외가 1년 전 황당한 일을 겪어야 했다. 18년간 때론 친구처럼 가까이 지내왔던 운전기사가 아내를 강간했던 것. 그를 고용한 사장은 그의 전과 사실도 묵인하면서까지 그를 한 식구처럼 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지켜본 경찰들은 삭막해진 세태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 비극의 주인공은 전과 2범 운전기사 손모(50)씨와 18년간 동고동락(?)했던 부산 모 중견기업 사장 내외. 손씨는 18년 동안 모셔온 사장 김모(55)씨의 부인 이모(50)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1년여간 도피생활을 하다 최근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을 담당했던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손씨는 부산
사건/사고
배수호
2006.12.05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