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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대표적인 ‘투잡(TWo jpb)맨’ 탤런트 선우재덕이 대박집 사장으로서의 노하우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그는 오는 7월 6일 SBS ‘해결! 돈이 보인다’에 출연,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CEO로 성공한 비법을 공개할 계획이다.선우재덕은 지난 1990년 카페형 떡볶이 전문점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음식점 사업에 뛰어든 뒤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사장으로 변신했다. 현재 그가 운영하는 스파게티 전문점 ‘스게티’는 전국에 40개의 매장을 둔 대형 체인으로 성장했다. 선우재덕이 1년간의 준비기간에 걸쳐 2003년 6월 런칭한 ‘스게티’는 저가형 스파게티 시장형성을 목표로 삼고 스파게티의 대중화를 선언했다.저렴한 가격이면서도 고급스런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정통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운 ‘스게티’
인터뷰/인물탐구
2005.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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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그룹출범 1주년을 맞아 ‘2010년 비전’을 밝혔다. 2010년까지 순익 2조원을 달성, 재계 톱5위권으로 GS그룹을 부상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선포한 것이다. 게다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취업희망 1위 기업’과 ‘그룹 선호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혀 현재 삼성그룹처럼 재계의 톱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그는 이같이 발표하며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Respected & Value No.1 GS)를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확정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지속적인 잠재 성장성 확보를 위해 2010년까지 신규 사업의 매출 비중 20% 이상을 달성하고, 해외현지 사업 매출 비중을 10% 이상
인터뷰/인물탐구
2005.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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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평회 LS 그룹 명예회장이 지난달 30일 팔순을 맞아 자신의 인생을 담은 화보집 ‘창’을 펴냈다. 고서 형태로 제작된 화보집에는 180여장의 사진과 함께 구 명예회장을 곁에서 지켜본 지인들이 털어놓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덕우,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미대사 등 국내외 정·재계 및 문화계 주요 인사 14명이 인터뷰와 기고 형태로 화보집에 참여했다. 구 명예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넷째 동생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51년 락희화학(현 LG화학) 지배인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54년 민간기업 최초의 해외주재원이라 할 수 있는 락희화학 뉴욕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한국 최초의 치약인 ‘럭키치약’을 개발하는데 이바지했다. 특히 67년 미국 칼텍스와의 합작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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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최대 5,000억원의 증자를 통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160% 정도인 교보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인 180~200% 정도로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비상장 상태에서 증자하거나 상장을 통해 증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지급여력비율을 10%포인트 높이려면 1,2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그는 “증자를 위해 주요 주주인 자산관리공사와 정관 변경 문제를 협의 중이며 곧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교보생명에 투자 의사를 밝힌 곳이 7~8곳으로 국내보다 외국인투자자가 많다”고 말했다. 몇 년 전부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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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혜자씨가 검사들에게 ‘국민의 공복’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했다. 지난 29일 오전 김씨는 대검찰청 별관 4층 대강당에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제 8회 대검 포럼의 강사로 초청된 김씨의 이날 강연에는 김종빈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사와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두달에 한번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열리고 있는 대검포럼에는 이미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이 강연한 바 있다. 대검은 세계 난민 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김씨의 고귀한 정신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검찰’로서의 자세를 다지고자 그를 강사로 초빙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강연에서 김씨는 “검찰이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전히 검찰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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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혜자씨가 검사들에게 ‘국민의 공복’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했다. 지난 29일 오전 김씨는 대검찰청 별관 4층 대강당에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제 8회 대검 포럼의 강사로 초청된 김씨의 이날 강연에는 김종빈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사와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두달에 한번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열리고 있는 대검포럼에는 이미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이 강연한 바 있다. 대검은 세계 난민 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김씨의 고귀한 정신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검찰’로서의 자세를 다지고자 그를 강사로 초빙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강연에서 김씨는 “검찰이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전히 검찰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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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조선시대 나라 경제권은 종로바닥을 중심으로 했던 육의전(六矣廛)상인들이 장악했었다. 육의전에는 지금의 전경련과 같은 도중(都中)이라는 단체가 있었다. 그 우두머리를 대행수(大行首)라 부르고 상인들이 꼭 지켜야 할 도중도(都中道)를 만들어 엄격히 시행했다.말하자면 정부의 간섭 없이 상인들 스스로 절체절명의 윤리 강령을 만들어 놓고 위반 행위를 감시하는 것에서부터 벌칙 기능까지를 자체적 수단으로 해결했던 것이다.이 같은 도중도 강령에는 5금3권(五禁三勸)이 있었다. 다섯 가지를 금하는 첫째가 난전(亂廛)을 금하는 것이었다. 난전이란 것은 전문 업종 이외에 문어발식으로 업종을 늘려 영세 상인들의 생업권을 위협하는 장사행위를 일컫는 것이다.둘째로 매점매석을 금했다. 셋째가 금락가(禁落價)라고 해서 덤핑을 못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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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은 북한이 기습남침한지 55주년이 되는 날이다. 남한 적화를 위한 김일성의 붉은 광기에 의해 수백만명이 무자비하게 살상되기 시작한 비극의 날이다.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역대 대한민국 정부들은 그 날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6월25일 거국적으로 행사를 펼쳤다. 과거의 불행과 비극을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 이다. 그래서 지난 정권들은 대대적인 옥내외 행사를 벌였고, 국민들은 그 비극을 상기하기 위해 ‘6·25의 노래’를 불렀다.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소련제 전투기, 탱크, 대포 등을 앞세워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 우리 국군들은 그런 무기 하나 없이 ‘맨주먹 붉은 피로 적군을’ 막아내며 장렬히 전사하였다. 적군과 싸우다 더운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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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은 북한이 기습남침한지 55주년이 되는 날이다. 남한 적화를 위한 김일성의 붉은 광기에 의해 수백만명이 무자비하게 살상되기 시작한 비극의 날이다.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역대 대한민국 정부들은 그 날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6월25일 거국적으로 행사를 펼쳤다. 과거의 불행과 비극을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 이다. 그래서 지난 정권들은 대대적인 옥내외 행사를 벌였고, 국민들은 그 비극을 상기하기 위해 ‘6·25의 노래’를 불렀다.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소련제 전투기, 탱크, 대포 등을 앞세워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 우리 국군들은 그런 무기 하나 없이 ‘맨주먹 붉은 피로 적군을’ 막아내며 장렬히 전사하였다. 적군과 싸우다 더운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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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공자가 진나라와 채나라 사이에서 몹시 궁해져 이레 동안이나 굶고 있을 때였다. 피골이 상접해진 공자가 낮잠을 자는 사이 제자가 쌀을 구해와 오랜만에 밥을 지었다. 밥이 거의 다 될 무렵에 잠을 깬 공자가 멀리서 바라보니 제자가 솥안에 손을 넣어 밥을 꺼내 먹는 게 아닌가. 곧 밥상을 받은 공자가 못 본 체 말하기를 “방금 꿈속에서 선조를 뵈었는데 밥은 깨끗한 것으로만 올리라고 하더구나”라고 했다. 제자가 대답하기를 “안됩니다. 솥 안으로 재가 튀었는데 밥을 버리는 것은 상스럽지 못하다고 판단해서 그걸 집어 먹었습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이에 공자가 속으로 ‘믿을만한 것이 눈이로되 또한 믿을 수 없는 것이로다’ 하고 탄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공자 말 가운데 “의지 할만한 것이 마음이로되 마음 역시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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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는 반벙어리, DJ는 달변가, 노태우는 저음이 매력적’ ‘천의 목소리’로 알려진 원로 성우 고은정씨가 역대 대통령의 연설능력을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씨는 지난 23일 KBS 제1라디오 ‘박인규의 집중인터뷰’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현 대통령에 이르는 역대 대통령의 스피치 스타일을 평가했다. 고씨가 높은 점수를 부여한 역대 대통령 중 한명이 DJ다. 고씨는 DJ를 ‘달변가’라고 표현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지방 사투리가 섞여있지만, 발음이 정확하다”면서 “박식하면서도 머리가 좋은 달변가”라고 말했다. 고씨는 군 출신 대통령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미 국방성 연수과정에서 대중연설의 중요성을 교육받아서인지 군 장성 출신 대통령들은 연설능력이 전반적으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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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깜짝 선물’이 화제다. 현 회장은 최근 그룹 임직원들 중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 그가 선물한 것은 ‘아이 안에 숨어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는 책. 이 책은 초등학교 시절의 아이들이 어떻게 두뇌를 활용해야 하는지를 기술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 회장의 책 선물은 전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깜짝 선물’이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회사에서 종종 경영에 관련된 책을 읽으라는 주문을 받기는 하지만, 자녀교육 서적을 선물받기는 처음”이라며 “임직원의 가족들까지 챙기는 모습에 직원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책을 선물하면서 임직원들이 가정에서는 훌륭한 부모로, 회사에서는 발전에 기여하는 현대인이 되기를 당부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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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국제상업회의소(ICC) 회장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관련해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우리 경제에 미친 공과 문제는 역사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이해당사자가 다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남아공 더반에서 가진 ‘제4차 세계상공회의소 총회(WCC)’ 폐막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한 박 회장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와 미화 모두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우중씨뿐만 아니라 실패한 기업가들은 많다”며 “30대 그룹 가운데 IMF를 거치면서 18개 그룹이 해체됐는데, 그렇다면 김 전 회장 1명만 잘하고 나머지는 잘못한 기업인이란 말이냐”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경영은 순간의 판단이
인터뷰/인물탐구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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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이 검찰의 ‘기소남발’을 강도 높게 비판나고 나섰다. 송 의원의 이러한 행동은 최근 정치인 관련 사건에 대한 잇따른 무죄판결을 두고 나온 것이다. 송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 ‘의정일기’에서 유시민 상임중앙위원이 21일 선거법 위반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점을 지적하며 “검찰이 연예인처럼 여론에 흔들리면서 인민재판에 영합할 때 무리한 기소와 무죄판결이 난다”고 비판했다.그는 일례로 박주선 전 민주당 의원의 ‘3번 구속, 3번 무죄’, 자민련 이인제 의원의 무죄판결을 사례로 거론했다. 송 의원은 “검찰의 무리한 결론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며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않는 엄정한 자기 원칙”을 강조했다. 17대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던 송 의원은 지난달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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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깜짝 선물’이 화제다. 현 회장은 최근 그룹 임직원들 중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 그가 선물한 것은 ‘아이 안에 숨어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는 책. 이 책은 초등학교 시절의 아이들이 어떻게 두뇌를 활용해야 하는지를 기술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 회장의 책 선물은 전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깜짝 선물’이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회사에서 종종 경영에 관련된 책을 읽으라는 주문을 받기는 하지만, 자녀교육 서적을 선물받기는 처음”이라며 “임직원의 가족들까지 챙기는 모습에 직원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책을 선물하면서 임직원들이 가정에서는 훌륭한 부모로, 회사에서는 발전에 기여하는 현대인이 되기를 당부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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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국제상업회의소(ICC) 회장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관련해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우리 경제에 미친 공과 문제는 역사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이해당사자가 다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남아공 더반에서 가진 ‘제4차 세계상공회의소 총회(WCC)’ 폐막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한 박 회장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와 미화 모두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우중씨뿐만 아니라 실패한 기업가들은 많다”며 “30대 그룹 가운데 IMF를 거치면서 18개 그룹이 해체됐는데, 그렇다면 김 전 회장 1명만 잘하고 나머지는 잘못한 기업인이란 말이냐”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경영은 순간의 판단이
인터뷰/인물탐구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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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이 검찰의 ‘기소남발’을 강도 높게 비판나고 나섰다. 송 의원의 이러한 행동은 최근 정치인 관련 사건에 대한 잇따른 무죄판결을 두고 나온 것이다. 송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 ‘의정일기’에서 유시민 상임중앙위원이 21일 선거법 위반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점을 지적하며 “검찰이 연예인처럼 여론에 흔들리면서 인민재판에 영합할 때 무리한 기소와 무죄판결이 난다”고 비판했다.그는 일례로 박주선 전 민주당 의원의 ‘3번 구속, 3번 무죄’, 자민련 이인제 의원의 무죄판결을 사례로 거론했다. 송 의원은 “검찰의 무리한 결론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며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않는 엄정한 자기 원칙”을 강조했다. 17대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던 송 의원은 지난달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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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는 반벙어리, DJ는 달변가, 노태우는 저음이 매력적’ ‘천의 목소리’로 알려진 원로 성우 고은정씨가 역대 대통령의 연설능력을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씨는 지난 23일 KBS 제1라디오 ‘박인규의 집중인터뷰’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현 대통령에 이르는 역대 대통령의 스피치 스타일을 평가했다. 고씨가 높은 점수를 부여한 역대 대통령 중 한명이 DJ다. 고씨는 DJ를 ‘달변가’라고 표현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지방 사투리가 섞여있지만, 발음이 정확하다”면서 “박식하면서도 머리가 좋은 달변가”라고 말했다. 고씨는 군 출신 대통령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미 국방성 연수과정에서 대중연설의 중요성을 교육받아서인지 군 장성 출신 대통령들은 연설능력이 전반적으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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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구 국가정보원장 후임에 김승규 법무장관이 내정됐다. 후임자 인선을 놓고 20여일 가까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결국 노무현 대통령은 김승규 카드를 선택했다. 인선 배경과 관련해 청와대는 법조계 출신인 김 장관이 국정원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호남 챙기기 등 정치적 이해관계가 내포돼 있을 것이란 의혹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달 5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가 정치 공방전으로 비화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감도 이러한 의혹과 맞물려 있다. 김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법무장관에서 국정원장으로 직행하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된다. 선비형 검사로 통하는 김 장관의 공직생활과 인생유전을 되짚어 본다. 김 장관은 검찰 재직 시절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 탓에 후배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5.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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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구 국가정보원장 후임에 김승규 법무장관이 내정됐다. 후임자 인선을 놓고 20여일 가까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결국 노무현 대통령은 김승규 카드를 선택했다. 인선 배경과 관련해 청와대는 법조계 출신인 김 장관이 국정원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호남 챙기기 등 정치적 이해관계가 내포돼 있을 것이란 의혹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달 5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가 정치 공방전으로 비화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감도 이러한 의혹과 맞물려 있다. 김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법무장관에서 국정원장으로 직행하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된다. 선비형 검사로 통하는 김 장관의 공직생활과 인생유전을 되짚어 본다. 김 장관은 검찰 재직 시절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 탓에 후배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5.06.2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