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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홍 변호사의 判例를 판다] 마약범죄의 수강·이수명령 병과 대상 판단 기준

최근 우리 사회에서 마약류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처벌 못지않게 재활을 통한 재범 방지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2019. 12.부터 도입된 핵심적인 제도가 바로 ‘수강명령’과 ‘이수명령’이다. 이는 반복된 습벽으로 이어지기 쉬운 성범죄에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명령 제도가 도입된 것과 마찬가지로, 마약류의 중독성으로 인해 높은 재범률을 보이는 마약류 투약사범에 대해 형사처벌과 더불어 의무적으로 재활 교육을 받도록 하는 사회 내 처우의 한 유형이다.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법원은 ‘마약류사범’에 대하
박상홍 변호사의 판례를 판다 박상홍 변호사 2025.10.24 20:09
[박상홍 변호사의 判例를 판다] 배우자의 기여분, 어느 정도로 기여해야 인정될까

상속인들 사이에 가장 많은 분쟁이 발생하는 영역을 짚어본다면 단연 ‘기여분’일 것이다. 특히, 한평생 동고동락하며 생활을 뒷바라지하거나 고령의 투병 생활을 보조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망인의 배우자인 상속인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기여분 제도가 무엇이고, 망인의 배우자인 상속인이 기여분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기여분제도는 공동상속인 중에 피상속인의 재산의 유지 또는 증가에 관하여 특별히 기여하거나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한 자가 있는 경우에 상속분을 정함에 있어서 그러한 기여나 부양을 고려하는 제도이
박상홍 변호사의 판례를 판다 박상홍 변호사 2025.09.26 19:47
[박상홍 변호사의 判例를 판다] 혼인 중 폭행, 무조건 이혼과 위자료 청구의 근거가 될 수 있을까

주지하다시피, 이혼이란 혼인을 혼인 성립 후의 사유로 인하여 소멸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상대방 배우자의 부당한 대우가 있다고 한다면, 이혼은 무조건 허용되는 것일까? 특히, 부부간 갈등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가정폭력의 피해를 입는 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 이것을 사유로 상대방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한다면 반드시 그 청구가 받아들여진다고 호언장담할 수 있는가?그 답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이혼을 바라보는 두 가지의 관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원칙적으로 이혼을 원하는 사람의 상대방에게 책임이 있는 사유로 인하여 혼
박상홍 변호사의 판례를 판다 박상홍 변호사 2025.08.22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