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 사회 < 기사목록 - 일요서울i

[희망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20), 전남 해남군편] “아이와 청년 돌아오는 마을”

#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사라진 게 가장 큰 걱정이에요. 동네 어린이집도 반이 줄었고 이대로 가면 초등학교 통폐합 이야기도 나올 겁니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의 한 주택단지. 40대 후반의 주민 박은희(가명) 씨는 유모차를 밀며 이렇게 말했다. 총인구 6만여명, 65세 이상이 전체의 40%를 가까이 차지하는 해남군은 초고령 사회 진입과 저출산 압박을 동시에 겪고 있다. 하지만 군청 안팎에서는 위기 속에서도 ‘해남만의 답’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저출산·고령화 맞춤형 전략...농촌 소멸 위기, 해남군이 답하다- 초고령사회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11.19 11:21
[희망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19), 강원 정선군편] 폐광도시에서 육아도시로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의 늦가을 아침. 예전이라면 석탄가루가 날리던 골목길엔 이제 커피 향과 유모차가 공존한다. 문을 연 지 몆년 안 된 키즈카페 앞, 젊은 부부가 생후 여섯 달 된 아기를 안고 서 있다. “서울에서 이사 온 지 1년 됐어요. 산후조리비 지원도 받고, 병원 접근성도 좋아져서 살 만해요.” 정선으로 이주한 30대 초반의 임은지(33, 가명) 씨는 “한적하고 공기가 좋아 아이 키우기엔 최고”라며 웃었다. 한때 ‘폐광의 그림자’로 불리던 이 도시가 이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아이 울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11.12 09:05
[희망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18), 충남 서천군편] 다시 뛰는 서천

# 충남 서천군 장항읍과 기산면 일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오래된 주택 사이로 비어 있는 집들이 눈에 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대신 하루 종일 이어지는 어르신들의 발걸음 소리와 새소리만이 마을을 채운다. 2025년 6월 기준 서천군 전체 인구는 4만 7705명,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2만 596명으로 고령화율이 무려 43%에 달한다. 한때 5만 명을 넘었던 인구는 불과 3년 새 1000명 이상 감소했다. 출생 등록자는 매년 10명 남짓에 불과하다.- 5만 붕괴, 6개 면 2000명대 무너진 서천군서 찾은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11.05 11:27
[희망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17), 경남 하동군편] 작지만 강한 도시

# 지난 9월 초, 취재팀이 찾은 경남 적량면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이곳 면사무소 회의실에선 ‘콤팩트 매력도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경남 하동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이동 군수실’이 전 읍·면을 돌며 지역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하동의 반전 실험...콤팩트 매력도시로 인구 ‘길’ 열다- 소멸 대신 매력으로 승부...하동, 사람 모으는 ‘콤팩트 도시’ 실험[일요서울ㅣ현성식 객원기자] 이날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제는 버스 노선이 아니라, 동네의 생명선을 다시 잇는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10.28 09:08
[희망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16), 경북 의성군편] “위기속 희망을 찾다”

# 경북 의성군 신평면, 이른 아침 마을 길목에는 안개가 걸려 있었다. 80대 할아버지 김영철 (가명) 씨가 농사밭을 손보느라 허리를 굽혔다. “요즘은 일손이 부족해 밭일이 더 힘들어요. 그래도 해내야지요”. 그의 말에는 한숨이 섞여 있지만,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이 담겨 있었다. 실제로 의성군은 2025년 2월 기준 총인구 4만8441명으로, 지난 2013년 5만6064명에서 꾸준히 줄고 있다. 특히 19~45세 청년층 남성은 2888명, 여성은 1899명이 줄어 지역의 핵심 인구가 급격히 빠져나가고 있다.- 지역특화 정책으로 인구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10.21 09:09
[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15), 전북 정읍시편] “더 이상 인구감소는 없다”

# “아이 울음소리가 줄어든 게 가장 큰 고민이에요. 동네 유치원도 반이 줄었고, 이대로 가면 초등학교 통폐합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전북 정읍시 수성동의 한 빌라 단지. 40대 초반의 주민 김은영(가명) 씨는 놀이터에 앉아 유모차를 밀며 이렇게 말했다. 인구 10만 명을 겨우 지키고 있는 정읍시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압박을 정면으로 받고 있다. 하지만 시청 안팎에서는 위기 속에서도 ‘정읍만의 답’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정읍, 생활인구 50만 향한 도전...청년, 떠나는 대신 머무르게- 인구 지키기 실험, 청년 일자리..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10.14 09:13
[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14), 충북 옥천시편] 청년유입.노인재취업 승부

# 초가을 햇살이 대청호 물결 위로 부드럽게 반짝이던 오전, 취재팀은 충북 옥천군 내 포장센터 앞마당을 걸었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나지막한 새벽 안개가 걷히자 흰 작업복을 입은 어르신들이 바쁘게 손을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포도와 복숭아를 손질하고, 농산물을 정리하며 서로 웃음을 나누는 60대 후반의 김모 씨. 김 씨는 옥천군이 최근 추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역 농산물 포장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잠시 손을 멈추고 기자에게 말했다. “집에만 있었으면 몸도 마음도 무거웠을 텐데, 이렇게 다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10.02 09:44
[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13), 세종특별자치시편] 출산율 1위, 재도약 준비

# 한여름 볕이 뜨겁게 내리쬐던 지난 8월 중순, 기자는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자리한 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찾았다. 햇살이 막 번져나오는 시간, 현관 앞에는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 손을 잡은 부모들이 모여 있었다. 출근을 서두르면서도 아이를 맡기는 순간만큼은 조심스레 손을 잡아주고,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곳은 늘 입소 경쟁이 치열하다. “자리가 금세 다 차 버려요. 대기 명단에 이름 올려도 한참을 기다려야 하죠.” 현장에서 만난 한 어머니는 웃으며도 진지하게 털어놨다.- 저출산 위기 속 세종의 답...일자리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9.24 14:30
[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12), 대구광역시편] ‘출산율 꼴찌’ 도시의 반격

# 기자는 최근 대구시 서구 평리로에 자리한 대구의료원을 찾았다. 아직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는 ‘통합난임치료센터’가 한창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서다. 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생명존중센터 4층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분주한 분위기였다. 진료실과 상담실, 배아 배양실, 정액 채취실 등이 차례로 모습을 갖춰 가는 현장은 마치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는 공간처럼 느껴졌다. 의료진과 시공 관계자들이 오가는 복도에는 긴박함보다는 기대와 설렘이 묻어 있었다.- 대구시, 인구절벽 넘어 돌봄 도시로...‘저출산·고령화 해법 찾다’- 대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9.16 09:09
[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11), 제주특별자치도편] 정주(定住)형 섬으로

# 제주 서귀포시 도시민유치지원센터. 이곳엔 오전부터 상담을 받으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아이 손을 잡고 온 젊은 부부, 정착 농지를 알아보려는 귀농인, 노후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중장년 부부까지. 센터 관계자는 “요즘 하루 여러건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주로 오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늘고 있지만, 실제로 정착까지 이어지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귀띔했다.-‘인구절벽’ 파도와 맞서다..“떠나는 섬 아니라 머무는 섬으로”-“저출산·고령화의 파고 속 제주, 새로운 인구 생태계 설계”- 관광지서 생활지로, 제주가 걸어가는 인구정책의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9.09 09:00
[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10), 경상북도편] ‘리버스 도시화’의 희망

# 지난해 4월, 경상북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단순한 선언이 아니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경북의 내일은 없다”는 위기감 속에서, 도청 내부는 곧바로 ‘저출생극복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꾸렸다. 경북도청 관계자들은 ‘출산 장려금 확대’ 같은 단편적 대책을 넘어 지방 소멸 위기를 근본적으로 되돌리기 위한 대전환을 준비했다.- 폐교서 시작된 청년 귀촌, 경북의 인구 위기 해법- 광역 최초 ‘저출생 전쟁’ 선포, 경상북도의 실험과 도전-“소멸 위기 마을의 반격...경북형 청년 정착 프로젝트”[일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9.03 07:52
[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9), 경상남도 편] 다자녀 지원, 성과와 과제

# 평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다자녀 가정 지원센터. 이곳 대기석에는 아기를 안은 부모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벽면에는 ‘i-다누리카드 신청 안내’가 붙어 있었고 직원들은 서류를 일일이 확인하며 혜택을 안내했다.- 다자녀에 힘 싣는 경남, 효과는?...창원·진주권 저출산 대응 실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경남의 선택- 경남형 저출산 해법, 다자녀 행복 도시로 가는 길[일요서울ㅣ현성식 객원기자] 창원에 거주하는 김민아(37, 가명) 씨는 세 아이의 엄마다. 막내는 돌이 갓 지났고 정부와 시에서 제공하는 지원금에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8.26 09:14
[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8)-울산광역시편] 산업도시, ‘인구UP’ 실험 본격화

# 아침 햇살이 광장을 비추기 시작한 시간, 울산시청 현관 앞에는 출근길을 서두르는 공무원과 시민들이 뒤섞여 분주히 오갔다. 정문 한켠,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 울산’이라는 푸른색 슬로건이 대형 입간판에 적혀 있었다. 바로 옆에는 ‘조부모 돌봄수당 신청 안내’와 ‘달빛어린이집 추가 지정 운영’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있었다. 산업 현장의 강철 냄새와 복지 정책의 따뜻한 손길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울산 특유의 풍경이었다-“일자리·돌봄·정주 여건, 삼박자가 맞아야 도시가 산다”-‘인구 절벽’ 맞선 울산의 반격...제조업 도시가 지역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8.19 09:10
[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7)-부산광역시편] 원도심 재생과 청년 프로젝트

# 부산 중구·영도구 일대 좁은 골목마다 낡은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서 있다. 붉은 벽돌의 오래된 공동주택 사이사이로 문이 굳게 닫힌 빈집이 줄지어 있고, 이 빈집이 11만 호를 넘어선다는 통계는 이제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지역 공동화의 경고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중구·영도구·동구 등 부산의 원도심에 빈집이 집중돼 있다는 점은 상황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부산이 답하다...“원도심 살리고, 청년 돌아오게”- “생활인구 중심 정책 전환..부산의 인구 위기 극복 전략[일요서울ㅣ현성식 객원기자] 골목을 따라 걷다 한 청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8.12 09:22
[기획-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 答하다(6)-대전광역시편] 과학특구 중심 청년·외국인 인구유입 모델

# “144만 명에서 125만 명으로”. 최근 통계청이 제시한 대전광역시의 인구 전망은 뚜렷하다. 현재 144만 명인 대전 인구는 30년 뒤인 2055년께 125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대전 시민의 중위연령은 43세에서 56.4세로 급상승하며, 도시는 ‘고령화의 허리’로 진입하게 된다. 표면상 인구 감소 폭이 여타 지방 도시에 비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지방소멸’의 전선에 들어선 현재 이 같은 수치는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144만 명에서 125만 명으로”...대전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8.04 09:11
[기획: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5)] 충청남도편

# 한여름의 햇살이 내리쬐는 7월 초순,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신풍리 마을. 오래된 폐교 건물에서 망치질 소리와 페인트 냄새가 어우러진다. 이곳은 곧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돌봄 공동체의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 마을은 충남도의 고령친화·세대융합 전략이 집중되는 핵심 현장 중 하나다.- 돌봄과 공존의 실험, 충남 농촌에서 미래를 짓다- 세대가 함께 사는 마을, 인구 위기의 해법 묻다[일요서울ㅣ현성식 객원기자] "폐교였던[이 공간이 이제는 어르신 돌봄과 청년들의 창업 거점이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7.29 09:13
[기획: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4)] 충청북도편

# "기회가 있는 곳에 사람이 옵니다. 하지만 단지 와서 머무르게 하려면, 그곳에 삶의 이야기가 함께 만들어져야 합니다."6월 중순, 장마가 막 시작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이른 아침부터 낮게 깔린 구름 아래, 오송역 광장은 의외로 분주했다. 입구엔 양복 차림의 중년 남성들, 노트북 가방을 둘러맨 청년들, 카페에서 삼삼오오 회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 팀들까지 섞여 있어 이곳이 단순한 역세권 상권이 아닌 또 하나의 작은 경제 생태계임을 실감케 했다.-“지방소멸을 거부한다” 충북의 실험- 혁신도시만으론 부족하다..지역 재생 해법 ‘현장서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7.22 09:08
[기획: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3)] 강원도편

# “셋째 낳으면 200만원이 나와요. 그런데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요.” 해가 막 떠오른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읍내 하나뿐인 보건지소 앞에서 유모차를 끌고 들어서는 임지은(29·가명) 씨의 목소리엔 망설임이 묻어났다. 서울에서 첫아이를 낳고 남편의 귀농과 함께 철원으로 전입한 지 2년째. 셋째 출산을 앞두고 수백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을 예정이지만, 그녀는 여전히 고민 중이다. “서울에선 어린이집도 많고, 병원도 가까웠어요. 여긴 아프면 한 시간 넘게 차를 타고 가야 해요. 남편은 농사일로 바쁘고, 돌봐줄 사람도 없고요. 그냥 돈만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7.14 09:11
[사회공헌: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2)] 경기도편

# 6월 초,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출근 시간대임에도 놀이터엔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과 갓 돌 지난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아직 10시도 안 된 이른 시각이지만 근처 ‘아이돌봄센터’에는 벌써 다섯 명의 아이가 보호자 없이 맡겨져 있었다. 놀이터 옆에는 ‘아이돌봄센터’ 간판이 선명하게 붙어 있다.- “출산율 0.6시대, 경기도는 왜 다른 길을 택했는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지자체가 만드는 새로운 표준- 3년 새 출산율 ‘반등’...숫자보다 큰 변화[일요서울ㅣ현성식 객원기자] 센터 내에서는 보육교사 한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7.07 09:13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전남편] “출산율 0명대 시대, 희망은 지역에 있다”

출산율 0.7명대, 고령화율 18% 돌파. 대한민국이 인구절벽 시대에 진입한 지 오래다.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감소는 전국 곳곳의 시군구에서 현실이 됐으며 학교가 폐교되고 병원이 사라지는 지방소멸은 이제 미래가 아닌 현재의 과제다. 이같은 인구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중앙정부의 몫만은 아니다. 기초와 광역 지자체가 현장에서 마주하는 인구 문제는 더욱 구체적이며 절박하다. 각 지자체는 청년 유입, 정주 여건 개선, 돌봄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종합적 전략을 세워 생존을 넘어 '지역 재생'을 시도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기획 시리즈를
저출산·고령화시대, 지역이 答하다 현성식 객원기자 2025.07.01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