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데이즈>가 개봉과 동시에 예상 외로 높은 관객 점유율을 보이기 시작하자 극장가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테크놀러지의 발전이 이루어 낸 영상 미학에 대한 놀라움과 신뢰가 그 이유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반응은 일반 극영화에 밀려 관심을 끌지 못했던 애니메이션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새로운 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더풀 데이즈>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애니메이션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기에 그렇다.

미래 지구와 미지의 행성간의 전투를 다룬 애니메이션인 <엘리시움>이 바로 그것. <엘리시움> 은 가장 최근 테크놀러지 기술을 도입 , Full 3D로 제작한 작품으로 거대 로봇들의 스펙타클한 전투, 아름다운 발레리나와의 운명적 사랑, 생사를 걸고 지구를 지키는 전사들의 무한한 감동 등을 모두 담아낸 장쾌함과 웅장함을 잘 살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리키 마틴>, <산타나>의 음악을 담당했던 ‘세바스챤 슈미츠’, 인기 그룹 ‘비쥬’의 ‘최다비’ 등이 음악 스태프로 참여, 한층 더 친근함을 준다.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인 <엘리시움>은 2002년 대한민국애니메이션 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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