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공연일정: 7월9일~7월20일
공연장소: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문의전화: 02-766-0773
아버지는 같으나 어머니가 서로 다른 수희, 효섭, 제문은 비록 주위사람들에게는 배다른 형제라고 비웃음을 받지만 나름대로 서로를 위해주며 돈독하게 살아간다. 첫째 수희와 둘째 효섭은 하루 2교대 택시운전을 하며 항상 손님들에게 집나간 아버지의 사진이 실린 전단을 나눠준다. 셋째 제문은 정신지체아라서 첫째나 둘째 중 택시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이 교대로 집안에서 돌보지만 어느날 둘째의 소흘함으로 그만 셋째가 행방불명이 된다.

여기저기 수소문을 하지만 끝내 셋째를 찾지못한 첫째와 둘째는 깊은 상심에 빠지지만 셋째는 그때쯤 불현듯 집에 나타난다. 화가 난 첫째와 둘째는 어디에 있었느냐며 다그치지만 셋째는 아랑곳 않고 웃으며 아빠를 만났었다고 얘기한다. 셋째의 말에 첫째와 둘쩨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아빠를 막내가 만났다는 사실에 놀라지만 이내 막내의 정신상태를 추리해 거짓말이겠거니 치부해 버린다. 그러던 어느날 또 다시 집을 나간 막내는 드디어 아빠와 함께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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