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베일리 저/ 임승호 역/ 거름/ 15,000원
미국 통계청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계 지출의 80% 이상을 엄마가 주관한다. 소비시장에서 엄마들이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과 핵심적인 역할때문에 ‘맘 마켓’ 이라는 말도 생겼다. 이제 ‘맘 마켓’을 공략하지 않고서는 소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 책은 엄마들의 소비 심리와 그에 맞는 실질적인 마케팅 방법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책이다. 맘 마케팅의 선구자로 알려진 저자는 1,000명 이상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 거대한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과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왕의 여자
채연 글.그림/ 현문미디어/ 8,500원
“광해군이 왕위에서 쫓겨난 것은 풍년 때문이었다” 이 말은 조선 중기에 편찬된 ‘공사견문록’에 기록된 말이다. 광해군은 임진왜란 이후 대동법과 황무지 개간 등 곡식 생산량을 늘리는 데 힘썼다. 하지만 해마다 풍년이 들고 백성들이 잘살게 되자 여러 파로 나뉜 신하들이 계략을 꾸며 광해군을 몰아내기에 이르는데. 광해군의 반대파인 서인과 결탁한 인조는 광해군을 왕위에서 몰아낸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광해군의 업적을 숨기고 나쁜 행동들만 들춰내어 폭군으로 기록했던 것이다. 비운의 왕 광해군과 대북파의 힘겨루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만화로 구성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