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선임비용 출혈 등 이유”권노갑 전고문이 최근 용산구 서빙고동 S아파트서 같은 동 인근 아파트로 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권전고문은 무죄판결 재판이 있던 며칠 전 자택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권전고문의 원래 자택은 서빙고동 S아파트. 62평형으로 꽤 넓은 평수에서 살았다. 하지만 권전고문은 무죄판결이 있기 며칠전 62평 아파트를 처분하고, 인근45평 아파트로 이사했다. 권전고문의 최측근은 “자녀들이 모두 출가한 상태여서 부부만 살기에는 너무 크다고 생각돼 이사했다”며 “또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전했다.

변호사 비용이 많이 들어간 탓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 변호사 선임비용도 상당히 들어갔지만 그것보다는 두 사람이 살기에는 기존 아파트가 너무 넓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권전고문의 기존아파트는 이미 외부에 많이 알려진 상태. 권전고문의 또 다른 측근은 “기자들이 기존 집을 너무 잘 알고 있어, 언론을 피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전하면서 “당분간 인터뷰를 안할 생각인데 자꾸 기자들이 찾아올까봐 이래저래 집을 옮기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 전고문은 “측근들의 권유에 따라 당분간 어떤 언론인터뷰도 하지 않고, 그동안 만나지 못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것”으로 최측근은 전했다. <은>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