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기대감과 개발제한 구역의 해제 등으로 인해 충청지역 땅값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와 충청남북도에 따르면 2003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시장·군수가 조사·산정한 개별공시지가 충청지역 필지(대전 22만 5236필지·충북 155만 6725필지·충남 268만 321필지)를 지난달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지역별 지가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에 비해 대전 3.24%, 충북 3.02%, 충남 2.48% 등이 상승됐다.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개발제한 구역 해제지역를 비롯해 시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할인매장이 입점한 후 새롭게 상권이 형성된 지역은 지가 상승세를 보였다.이와는 반대로 시내 중심으로 형성됐던 재래시장 등 기존 상권지역은 지가가 하락세 또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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