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성된 ‘6·15 실천을 위한 시민단체국회의원 협의회’ 결성식에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부시 미 대통령이 불성실한 가정과 비약에 의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데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이 없으면 한반도에서의 전쟁도 가능하다”며 민족 공조를 강조했다. ‘6·15 실천을 위한 시민단체국회의원 협의회’는 6·15정신 계승발전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단체들과 여야의원들의 평화의지를 모아 결성된 모임. 여기에는 송의원외 김성호, 김태홍, 이재정, 정범구, 최용규, 이호웅, 문석호, 박인상, 김희선, 송영길 등 민주당 의원 10명과 한나라당 서상섭, 김부겸,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의원이 참여했다.

협의회가 발표한 공동결의문의 주요내용은 미·일의 대북 강경책 반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의 남북 공동 천명, 남북 쌍방의 6·15공동선언 정신에 입각한 한반도 기본정책 추구 등이다. 송의원은 그동안 햇볕정책 계승의 중요성을 피력해 왔다. 또 대북송금 특검 수사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각을 견지해온 대표적 초선의원중 한 사람이다. 송의원은 현정부가 햇볕정책은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쳐와 ‘햇볕정첵 지킴이’라는 닉네임까지 붙었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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