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킹’ 이승엽이 드디어 세계 최소경기 40호 홈런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지난 26일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8회초 홈런포를 작렬, 올시즌 78게임만에 40호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미국의 메이저리거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갖고 있던 최소경기(82경기) 40호 홈런기록을 4경기 앞당겼다. 또 지난 99년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54호) 및 아시아 최다홈런(55개) 기록경신에도 한발짝 다가섰다.‘라이온킹’ 이승엽이 드디어 세계 최소경기 40호 홈런기록을 세웠다.

히딩크, 독일월드컵 남북단일팀 사령탑 맡을 수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 미국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다면 감독을 맡을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그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팀 감독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번 발언을 통해 한국팀을 다시 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대한축구협회는 2004년 PSV 아인트호벤과의 계약이 끝나는 히딩크 감독과 한국대표팀 감독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다.

프로농구, 주희정 연봉 2억3500만원

프로농구 주희정이 서울 삼성과 지난 시즌보다 6% 줄어든 2억3천5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주희정은 연봉계약 마감시한인 지난 15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한국농구연맹(KBL)에 연봉 조정 신청을 낸 바 있다. 당시 삼성은 주희정에게 지난 시즌의 성적부진 등을 감안하여 6% 삭감된 2억 3천 5백만원을 제시하였으나 전년도와 동일한 2억 5000만원을 요구한 주희정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주희정은 결국 지난 23일 구단에서 내세운 금액에 사인했다.

“대전 축구발전 모금”시작

사단법인 대전축구발전 시민 협의회가 지역 축구활성화 방안으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총 기금 20억원을 목표로 하는 이번 모금은 ARS 전화번호(060-700-0100)와 일반 모금(계좌 입금, 하나은행 622-910033-70205)으로 모금된다.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대전지역 축구발전기금 모금은 유소년 축구클럽 등 대전 지역축구팀 육성, 국제 및 전국규모대회 유치 및 축구동호회 지원 등 지역축구활성화를 위한 사업지원를 위해 쓰인다.

김남일, 한달만에 그라운드 복귀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거의 한달 만에 K리그 그라운드에 복귀했다.지난 6월 29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이관우와 부딪혀 골반을 다친 김남일은 지난 7월 27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장했다.김남일은 그동안 파주 NFC에서 재활훈련에 전념해왔다. 김남일은 이 기간동안 충분한 치료를 받아 정상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부상을 훌훌 털어낸 김남일은 첫 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플레이메이커 몫까지 해냈다. 자로 잰듯한 스루 패스와 양쪽 측면으로 기습적으로 찔러주는 패스는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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