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지방선거 구상 밝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안목이 있고 실천하는 후보를 추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사진 = 육심무 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안목이 있고 실천하는 후보를 추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사진 = 육심무 기자]

[일요서울 ㅣ 대전 육심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은 내넌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전시민에게 충직한 실력있는 후보, 역사적 소명과 미래에 대한 안목이 있고 실천하는 후보, 국민주권 시대에 맞게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할 줄 아는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당에 우호적인 정당들과의 선거 연대에 대해서는 단순 정치공학적으로 당선만을 위한 연대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비슷한 가치와 지향을 가진 정당간의 공정한 경선을 통한 경쟁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여당의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나 구상은?

▲ 다가올 지방선거는 크게 세 가지 의제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와 그에 부역했던 국민의힘 내란세력을 심판하는 것과 민생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내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것, 균형성장을 위해 대전을 과학수도로 자리매김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핵심의제를 추진할 실력있는 후보와 좋은 정책으로 반드시 대전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연구단지, 우수한 대학, 좋은 생태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인데 지난 4년간 도시성장 비전이 불투명하고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민에게 충직한 실력있는 후보를 공천할 것입니다. 또 역사적 소명과 미래에 대한 안목이 있고 실천하는 후보를 공천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주권시대에 맞게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할 줄 아는 후보를 공천할 것입니다.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탈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학수도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 수립

- 어떤 후보를 추천하실 생각인지? 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별 차별성이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지방선거 후보 공천 기준은 세가지입니다.먼저 대전시민에게 충직한 실력있는 후보를 공천할 것입니다. 또 역사적 소명과 미래에 대한 안목이 있고 실천하는 후보를 공천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주권시대에 맞게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할 줄 아는 후보를 공천할 것입니다.

이런 후보를 양성하기 위해 지금 민주당 대전시당은 정치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당이 추진하는 정치아카데미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스스로 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점검하고 소통과 민주주의 소양을 갖춘 후보, 대전의 성장을 위한 실력을 갖춘 후보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책포럼을 통해 대전의 현상황을 점검하고 과학수도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막스베버는 정치인의 자질을 열정, 균형감각, 책임감으로 뽑았습니다.- 저는 여기에 더해 공적 욕망 보다 사적 욕망이 더 강한 사람은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은 권한과 역할에 차이가 있습니다. 각자의 역할에 맞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조국혁신당 등 여권 성향의 정당들과의 협력 전망은?

▲ 어려운 질문이고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순 정치공학적으로 당선만을 위한 연대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슷한 가치와 지향을 가진 정당간의 공정한 경선을 통한 경쟁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더 높은 효능감을 줄 수 있고, 정치인들도 더 넓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박정현 위원장은 내년 지방의회 다수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박정현 위원장은 내년 지방의회 다수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대전시장, 5개 구청장, 시·구 의회의 다수당 목표

- 지방선거 전망은 혹은 목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5개 구청장을 모두 탈환하고 시·구 의회의 다수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 대전시민은 독단적이고 배타적이며 무능한 대전시정에 불안과 불만이 매우 큽니다. 최근 대전시는 시민참여의 기본이 되는 NGO지원센터 조례, 사회적자본 확충조례, 시민사회활성화 조례를 일방적으로 폐지하고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단칼에 외면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하면서 경제적 효과는 불분명하고 무려 12일간 대전 시민들을 교통지옥과 소음공해로 내모는 0시 축제는 치적으로 선전하기 바쁩니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혈세 수십억원을 시민분노 유발 0시 축제에 쓰면서치료와 재활, 교육이 절실한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필수의료시설인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경영난과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하는 대전시의회는 성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송활섭 시의원 제명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이것은 국민의힘의 도덕적 불감증과 무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의 이러한 행태는 대전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대전시민들의 자존심에 심대한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이런 시민들의 분노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시민들의 심판에 기대에 승리를 장담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도 R&D 예산을 35조 3천억으로 편성해 ‘과학수도 대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대전시가 대한민국 R&D의 중심이자, AI·방산·우주산업 육성 정책의 최전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서, 과학수도 대전, 혁신도시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으로 시민이 주인되는, 진짜 성장하는 대전광역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사진 = 박정현 의원실]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사진 = 박정현 의원실]

 

- 유권자들께 더 하고픈 말씀은?

▲지금 이 순간 제가 국회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계엄을 막아주시고 윤석열 탄핵을 이끌어내신 대전시민과 대덕구 구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과 전세계는 그야말로 대전환기에 서 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이 전환의 시대를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민이 주인되는 회복과 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대전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군주민수’를 가슴속 깊이 새기고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의원, 언제나 민생의 현장에서 함께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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