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래내시장 상인 간담회서 ‘청년 일자리·시장 안전’ 강조
[일요서울 | 전북 전광훈 기자]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전통시장 노후화 개선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 안 의원실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지난 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모래내시장을 찾아 김병권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화재 위험 해소 △시장 현대화 사업 자부담 완화 △청년 일자리 지원 △지역화폐 소비 확대 등 실질적인 대책을 건의했다 .
안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 전통시장은 단순한 유통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이 이어지는 생활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시장 환경 개선과 화재 예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살아나려면 소비가 돌고 청년이 돌아와야 한다”며 “지역화폐 사용 확대와 청년 일자리 지원으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특히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이 문제를 단순한 민원이 아닌 도민의 안전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핵심 과제로 챙기겠다”며 “상인들의 땀과 청년들의 열정이 함께할 때 전통시장은 반드시 다시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현장에서 지역 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를 함께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
안호영 위원장은 “지역 먹거리를 선택하는 것은 농민을 돕고 상인을 살리며 수송거리를 줄여 탄소까지 절감하는 일” 이라며 “환경도 살리고, 지역도 살리고, 건강도 살리는 로컬푸드 소비를 도민들께서 명절 장보기에서 함께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안호영 의원실은 농협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 오늘의 감사패는 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함께 펼쳐온 노력이 모인 결과"라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 그리고 농업인 여러분과 농협이 처한 현실을 늘 기억하며 성심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달식 직후 열린 농정간담회에서는 △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 규제 개선 △ AI 기반 스마트팜 기술 확충 등 농축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안호영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 규제 개선을 위한 ‘농·축협 조합장 농정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국정감사에서는 배출가스 허용기준 전면 재검토와 정부 지원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