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발전은 지도자가 일구어야 할 지도력의 소산물
문화 발전상을 세상에 알리는 것은 세계화로 가는 척도
'TIS 2025'에 한복 착용으로 이목 집중...한국·용인 홍보 ‘톡톡’
한국의 관광 트렌드, 용인의 매력과 관광자원 알려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도시발전은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는 곧 그 도시의 지도자가 일구어야 할 지도력의 소산물인 것이다.
한 도시의 문화 발전상을 세상에 알리는 것은 세계화로 가는 척도이다. 이에 모든 도시는 자신들이 계획한 로드맵으로 현재와 미래의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하고 있다.
문화에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기에 세상의 위대한 영웅들은 문화의 발전을 중시했다. 문화의 발전은 곧 도시발전의 푯대임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여기 용인에 '용인 르네상스'를 추구하면서, 문화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그는 문화의 발전이 곧 도시발전의 지름길이라 여겼기에 그 길을 향해 지속적으로 그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선 8기 3년이 지난 지금이다. 용인발전을 위한 이 시장의 발걸음은 여기저기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는 용인을 알리기 위해 기꺼이 먼 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가 향하는 그곳에서 그는 용인을 알리고 더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 중이다.
일요서울은 오직 용인의 발전만을 숙고하면서, 오늘도 먼 발걸음을 쉼 없이 내디디고 있는 이 시장의 역동적인 발자취를 세세히 담아봤다.
- 스페인 세비야서 한국·용인 홍보 톡톡...'TIS 2025'에 한복 착용으로 이목 집중
스페인을 방문한 용인특례시 대표단이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 2025'에서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여하여 스페인 현지의 큰 관심을 끌었다.
용인특례시가 용인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문화 외교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시 대표단은 'TIS 2025' 개막환영 오찬, 개막식, 관광 혁신 시상식 등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TIS가 '한국과 유럽의 가교'를 주제로 이상일 시장과 단독 대담을 진행한 세션에선 시 대표단이 용인의 캐릭터인 '조아용' 인형에 갓이나 밀집모자 등을 씌워 대담 테이블에 전시하는 센스도 발휘하였다.
- 스페인 세비야 시장과 우호 협약 체결...용인과 세비야의 교류·협력 강화 뜻 모아
스페인을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과 양 도시의 우호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또 이태분 유럽한인총연합회 재외동포재단 상임이사, 조셉 조나스 코르테스 네벡스트(NEBEXT) 이사를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관광혁신 서밋(TSI) 2025'이 열리고 있는 세비야 시의 박람회장 피베스(FIBES)에서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과 우호 협약식을 갖고 협약문에 서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2월 22일 세비야 시청에서 산스 시장과 만나 용인과 세비야 간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세비야는 지난해 시의회 동의를 얻은 뒤 용인특례시와 우호협약을 맺자고 먼저 제안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는 우호 관계를 공식화하고, 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서명 후 이 시장은 산스 시장에게 최근 케이팝데몬헌터즈(케데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전통의 '갓'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산스 시장에게 "적절한 시기에 한국과 용인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비야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에 속한 도시로, 세비야주의 주도이다.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자 안달루시아 지방의 예술, 문화, 금융의 중심도시다. 세계문화유산인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 등 주요 관광명소가 있다.
- 세비야 '관광혁신 서밋(TIS) 2025'에서 단독 세션 진행...한국의 관광 트렌드, 용인의 매력과 관광자원 등 알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스페인 세비야 시의 박람회장 피베스(FIBRS)에서 열린 '관광 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 2025'에서 주최 측인 네벡스트(NEBEXT)와 단독 대담을 하는 시간을 갖고 한국의 관광 트렌드, 용인특례시의 관광자원과 잠재력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TIS 2025'의 메인 데스티네이션(main destination) 국가로 선정된 한국을 대표해 이날 오후 한 세션의 단독 대담자로 나서 40여 분 간 한국과 용인의 관광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세션은 세비야 시 박람회장 피베스(FIBES)의 텔레포니카 엠프레사스(Telefonica Empresas) 강당에서 ‘한국과 유럽의 가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세션 진행자인 실비아 아빌레스 네벡스트(NEBEXT) 디렉터가 질문을 던지면 이상일 시장이 답변하는 인터뷰 방식으로 40여 분간 진행됐다.
세션엔 한국의 관광 트렌드와 관광지로서 용인특례시 등을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스페인과 유럽국가의 관광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이 시장이 평소 '관찰력과 상상력'을 강조한다고 하는 데 해당 사례를 이야기해 달라"고 하자 이 시장은 겨울철 인도 제설과 '조아용' 캐릭터 축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용인을 더 찾고 싶은 곳, 편리하게 갈 수 있는 곳, 용인에 대해 정말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스페인 세비야 시에 용인 알리는 특별한 선물...'용(龍) 무늬 철화 분청사기'와 호작도 족자 전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오후(현지 시간) '관광 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 2025'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세비야의 피베스에서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에게 용인을 알리는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용(龍)무늬 철화 분청사기'와 용인특례시 공직자들 중 민화동호회 회원들이 그린 '호작도' 족자였다.
전날 용인특례시와 우호 협약을 맺은 세비야 시의 안토니오 카스타뇨 관광청장이 이날 'TIS 2025'가 열리는 행사장을 찾아 이상일 시장에게 세비야를 알리는 선물을 전달하자 이 시장도 미리 준비한 선물이었던 것이다.
안토니오 카스타뇨 청장은 이상일 시장을 만나 "시장님이 오페라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모든 오페라를 소개하는 서적을 가져왔다"며 서적 2권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얼마 전 용인의 포은 아트홀에서 시장인 내가 직접 고른 그림ㆍ사진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설명하며 그에 걸맞은 곡을 골라 성악가들로 하여금 부르도록 했는 데, 세비야의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집시 여공이 주인공인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 나오는 흥겨운 노래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를 세비야 관련 그림ㆍ사진과 함께 무대 위에 올린 바 있다"며 "서적을 읽고 세비야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