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예결위원 면담 이어가
정 시장, "김제시 국비확보 사활 건 행보 이어갈 것"

정성주 김제시장(사진 오른쪽)이 한푼이라도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를 찾아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정 시장은 지난 3일 한병도 예결위원장(중앙)을 만나 과소·미반영된 주요 사업의 시의성과 필요성을 피력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사진 오른쪽)이 한푼이라도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를 찾아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정 시장은 지난 3일 한병도 예결위원장(중앙)을 만나 과소·미반영된 주요 사업의 시의성과 필요성을 피력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일요서울 | 전북 전광훈 기자]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이 한푼이라도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를 찾아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재 국회는 2026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정 시장은 시의 중점사업의 국회 증액 심사를 관철시키기 위해 기재부 방문에 이어 국회를 찾은 것.

앞서, 정 시장은 지난 10월 30일에는 이원택 농해수위 위원을, 이달 3일에는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나 과소·미반영된 주요 사업의 시의성과 필요성을 피력하며 국회단계 국비 추가 반영을 위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에 건의한 중점사업으로는 △시설농업로봇 실증기반 구축(총사업비 278억원)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총사업비 454억원) △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총사업비 20억원) 등 모두 지역 성장의 전환점이 될 사업들이다.

정 시장은 앞서, 2026년 정부 예산안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28일 기재부 방문에 이어 연일 국회를 방문하는 등 총력대응 중에 있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하기 좋은 김제시 환경을 만들어 중소상인들의 경제 사정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그 순간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예산 확보는 안정적 재원 마련 기반이자 지역 발전을 좌우할 분수령”이라며 “국회 심사가 이어지는 연말까지 중앙부처, 국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년 정부 예산안은 11월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7년 국비 확보도 착수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가 지역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 과제로 '국가예산 확보'를 제시하고, 2027년 예산 확보를 위한 움직임에도 착수한 상태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달 14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신규사업 26건에 대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AI 기반 포트홀 자동탐지 및 다기능 로봇모듈 탑재 특장 모빌리티 기술개발 △망해사 일원 국가 명승지 조성 △우분 고체연료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R&D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새만금 남북3축도로 건설사업 △만경 능제 유원지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정성주 시장은 "내년 3월 중앙부처 예산안 작성이 시작되기 전까지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춘 전략적 대응체계를 강화해 예산 확보 활동에 속도를 붙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의 확장재정 및 균형발전 기조를 기회로 삼아 김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사업을 발굴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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