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26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 선정
노송로(노암동행정복지센터 ~ 한신아파트) 구간 간판 정비
[일요서울 | 전북 전광훈 기자] 전북 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노송로 간판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5년도 이어 연속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5년 동림로(향교오거리 ~ 동림교사거리) 구간에 이어 2026년에는 노송로(노암동행정복지센터 ~ 한신아파트) 구간의 간판을 정비할 예정이다.
노송로 간판개선사업에는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개 업소의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며, 우수한 간판디자인 개발을 위해 옥외광고 전문가 컨설팅 및 업소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디자인 및 설치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노송로 거리 일대의 경관개선을 통한 새로운 활력소를 만들어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사업지역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시는 지난 추석 명절 기간(9월~10월) 동안 추진했던 우체국 쇼핑몰(mall.epost.go.kr) 내 남원시 농특산물 판촉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해 추가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할인쿠폰 발행, 배송비 지원, 기획전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 해왔다.
그러나 올해 추석 기간에는 예기치 못한 정부기관 전산망 화재로 인해 일부 기간 동안 쇼핑몰 운영이 되지 않아 소비자와 농가 모두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농가 및 농특산품 가공 업체의 판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행사 기간을 연장하고, 할인쿠폰 재발행 및 특별기획전 운영을 통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명절 기간 놓친 혜택을 다시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전산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소비자와 농가 여러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기간 연장을 통해 남원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분들이 다시 한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